【 여덟 8번째 나홀로 여행 1탄 】 이번엔 필리핀 보홀(BOHOL)-두마게티(DUMAGUETE) 다!!! - 필리핀 보홀(B…
【 여덟 8번째 나홀로 여행 1탄 】
이번엔 필리핀 보홀(BOHOL)-두마게티(DUMAGUETE) 다!!!
- 필리핀 보홀(BOHOL) 들어가기 -
지난(2019년) 5월 처음 필리핀 세부(CEBU)로 여행 갔을 때,
세부 바다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필리핀 방문을 시도하기로 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필리핀 여행은 무조건 바다라는 생각이다.
이번에도 육상 투어는 No!
Only Diving!!!
5월 세부 여행을 다녀온 이후 또, 항공기 예매 포털 사이트를 기웃거리던 중...
헐~~~
세부 왕복 11만원 티켓을 발견했다.
필리핀 저가 항공사(LCC)인 세부퍼시픽 항공의 이벤트 특가였다.
이건 반드시 Get해야 해!!!
즉시, 일정 잡고 결제해 버렸다.
외국 항공사는 꼭 웹 수수료가 있다.
그것이 좀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ㅜㅜ
수수료 포함 112,880원에 결제 완료!
이번 여덟8번째 나홀로 여행 준비 과정이다.
이번엔 보홀과 두마게티(두마게테 라고도 발음 한다.)에 가보기로 했다.
D -51일 세부퍼시픽 세부 왕복 항공권 발권 112,880원(웹처리 수수료 2,880원 포함)
D -07일 Kkday에서 세부-보홀 오션젯 편도 예약 12,500원+수수료 514원
호텔스닷컴에서 '빌라 알메딜라 펜션 하우스' 3박 예약 $80.16(95,995원)
블루워터 다이빙샵에 총 9회 다이빙 예약(예약금 없음)
두마게티-세부 편도 항공권 예약 ₱1,490(38,167원)
두마게티 마부하이 다이빙 샵&게스트하우스 예약(예약금 없음)
D -03일 Kkday에서 보홀 탁빌라란-두마게티 시불란 편도 오션젯 예약 $16.23(19,440원)
망고폰에서 데이터 7일/2GB 충전 예약 3,600원
D-01일 오션마사지 세부점 수면패키지 예약 28,000원(전액)
연스파 입국 패키지 예약 10,000원
토스로 $350 환전 413,175원(100% 우대)
MG손보 여행자보험 8일 가입 5,160원
페소 환전은 틈틈히 집 주변에서 개인간 거래로 구입해 놓았다.
한번도 타 보지 않은 '세부퍼시픽' 어떨까???
세부퍼시픽이나 에어아시아는 웹체크인을 했어도
한 번 더 체크인 테이블에 직접 가서 실물 보딩패스를 받아야 한다.
아마도 수화물을 체크할려고 그렇게 하는 것 같다.
기내 수화물은 두 항공사 모두 7Kg 내 이다.
지난 5월 여행 때 에어아시아에서 경험을 했기때문에
미리 웹체크인을 했어도 체크인 테이블로 가서 보딩패스를 받았다.
보딩패스를 받으면서 기내 캐리어에 대한 무게 체크를 했다.
6.5Kg으로 무사 통과!
등에 메고 있는 백팩은 무게 안쟀다.
![img.png](https://k.kakaocdn.net/dn/rnn5G/btqw7O81bOH/VaK9mOfotrKeBIyclP9tb1/img.png)
제일 좋았던 부분은 직원이 웹체크인으로 나온 좌석 번호를 바꿀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고,
더 좋은 자리 있으면 바꿔달라고 했더니
보딩패스에 적혀있는 제일 좋은 좌석(발을 쫘~악 뻗을 수 있는 맨 앞 좌석)으로 바꿔줬다.
첫번째 D열
그 직원이 얼마나 예뻐보이는지...^^
![img.gif](https://k.kakaocdn.net/dn/b73xhY/btqw7wndgIA/AGLVrHwjyiF5s38Uix3gm1/img.gif)
갑자기 세부퍼시픽이 너무 좋아졌다.^&^
이 같은 일은 귀국할 때 세부 막탄 공항에서도 똑같이 벌어졌다.^&^
세부퍼시픽 너무 좋아!!!
![img.jpg](https://k.kakaocdn.net/dn/bbgiY1/btqw7wU48lB/5flSE7zBlfHDe2hBitL3Z1/img.jpg)
![img.png](https://k.kakaocdn.net/dn/beHby6/btqw56JAwdE/79K6zhZWKUzRwFmdKkBu5k/img.png)
![img.jpg](https://k.kakaocdn.net/dn/VsOrj/btqw7duEwUL/gFb6dfJ1SVrKSmwIXuVQRk/img.jpg)
이렇게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런데,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해서 문제가 발생했다.
도착도 연착없이 제 시간인 01:25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내가 탄 비행기 앞 뒤로 약 3~4대 비행기가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내가 본 것만 대만 항공기, 내가 타고온 세부 퍼시픽, 바로 뒤 진에어 3대다.
입국 심사대의 심사관은 2~3명이서 그 많은 여행객들을 심사하니,
대기줄이 엄청나게 쭈~~~ 욱~~~ 꼬불~~~ 꼬불~~~
나중에 5명 정도로 심사하고 있었지만,
대기 시간만 2시간 30분이 넘었다.
내가 겪어본 입국 심사 중 완전 최악이였다.
연스파에 예약한 0.5박 입국패키지도 날렸다.
입국 심사대 통과 후 공항 밖으로 나온 시간이 03시 45분...
그냥 서서 공항 노숙한 꼴이였다.
오션젯을 탈 수 있는 피어1에 바로 가야만 했다.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다.
세부에는 화이트 택시와 옐로우 택시가 있는데,
화이트 택시는 일반 택시, 옐로우 택시가 프리미엄 택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즉, 옐로우 택시가 가격이 좀 더 비싸다는 얘기.
그리고, 택시 탈 때 택시 잡아주는 직원이 택시 번호가 적힌 하얀 종이를 준다.
요금 바가지나 부당 대우를 받았을 때, 그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로 신고 하라는 뜻이다.
어째든 새벽 4시 경 화이트 택시를 타고 피어1으로 달렸다.
당연히 미터온!!!
새벽 시간이라 교통체증없이 약 20여분 걸린 것 같다.
요금은 248페소가 나왔는데, 250페소 주고 퉁!!!
피어1 도착 시간이 04시25분 쯤...
보홀행 오션젯 출발시간은 05시10분이라 약간 여유롭게 도착했지만,
처음 온 곳이라 전혀 여유롭지 않았다.
거기다 한 숨도 못 잤다.
![img.jpg](https://k.kakaocdn.net/dn/elOGD3/btqxaFpynC1/Q3KVVquY2pf0TX6HA67Kz1/img.jpg)
새벽시간이라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피어1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왼쪽에 보이는 3~4명이 줄 서 있는 조그마한 창구에서
피어 사용료를 내는 것이였다. 요금은 25페소.
![img.jpg](https://k.kakaocdn.net/dn/5ivQa/btqw7dhbnca/Naz6T92uyoxjxZHgQ4ntqK/img.jpg)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img.jpg](https://k.kakaocdn.net/dn/DHwr0/btqw7bX0hVC/KA1Y8Tq1Tzxo1KcjQkGFT1/img.jpg)
체크인 카운터에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온 티켓을 보여주니까,
보딩패스(좌석표)를 출력해 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보기 힘든 거의 사라졌을
도트 프린터로 보딩패스를 인쇄 해 주는 것이였다.
정말 오랜만에 종이에 글자 찍는 소리를 들으니 아주 잠깐 옛날 생각들이 났다.
ㅎㅎㅎ
![img.jpg](https://k.kakaocdn.net/dn/565LG/btqw79d2xzy/js1rR8IXruQFZEptxsvck0/img.jpg)
보딩패스를 받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수화물 카운터로 갔다.
이코노미 좌석 타시는 분들은 수화물 카운터에서 수화물 무게를 재고
무게에 해당한 요금을 내야 한다.
내 캐리어는 기본 50페소를 냈다.
그리고, 번호가 새겨진 노란색 스티커를 캐리어에 붙이고
같은 번호가 있는 스티커를 준다.
비즈니스 좌석은 수화물 요금을 안낸다. 그냥 들고 들어가도 된다.
![img.jpg](https://k.kakaocdn.net/dn/b1b8xR/btqxaFb1Le5/ZvBYYSqIJFD2Fz7M5UrGgk/img.jpg)
![img.jpg](https://k.kakaocdn.net/dn/bKfyAD/btqw8CNRmuB/tyBMXQykdJZVkVKNaV864k/img.jpg)
피어1 이용료 영수증과 오션젯 보딩패스, 그리고 수화물 스티커
![img.jpg](https://k.kakaocdn.net/dn/bP7eNG/btqw6nRWffy/aoibLy9yXtLjYYxmWQQFuk/img.jpg)
오션젯 맞은편에 있는 '슈퍼캣' 페리 체크인 카운터
한산하다.
![img.jpg](https://k.kakaocdn.net/dn/cnE1gR/btqw78GbyZb/nMXtzETj5Jwd2IkRejtx31/img.jpg)
피어1 대합실 모습
꽤 넓다.
![img.jpg](https://k.kakaocdn.net/dn/mbF9x/btqw572Q4sH/kSmwLCJmKPxkjEnNhmpkVk/img.jpg)
출발 15분 전에 탑승 시작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예고된 게이트로 나가면...
![img.jpg](https://k.kakaocdn.net/dn/dzs0Kh/btqw9PeShef/gInuDYeqUCWfRpUACr59KK/img.jpg)
이렇게 오션젯이 정박해 있다.
![img.jpg](https://k.kakaocdn.net/dn/1BAXQ/btqw56COquq/k4zpNPm3HUEt5ySuXKGjNk/img.jpg)
크기는 태국의 롬프라야 페리와 비슷하다.
그런데, 좌석은 상당히 불편하다.
2-5-2 배열이고, 좌석이 플라스틱 라탄으로 되어있다.
![img.jpg](https://k.kakaocdn.net/dn/nUq3S/btqw7co10xW/aq73fkjqFKeKAqsBjVl5J0/img.jpg)
배정된 좌석이 사이드였는데, 역시 좁았다.
새벽 첫 페리기 때문에 좌석이 많이 남아서 나중에
좌석간 거리가 약간 더 넓은 가운데 쪽으로 옮겼다.
5열 배열의 가운데 쪽 좌석이 양 사이드의 2열 좌석보다 조금 더 넓다.
하지만, 도긴개긴이다.ㅋㅋㅋ
05시10분 정시에 출발해서 2시간 후인 07시10분에 보홀 탁빌라란 항구에 도착했다.
시간은 정말 칼 같이 잘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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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https://k.kakaocdn.net/dn/bAzrLu/btqw9Naj2Kb/CknBIBahxDRwElqEa89HU1/img.jpg)
수화물은 직원에게 노란색 스티커를 보여주면
번호가 같은 수화물을 찾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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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https://k.kakaocdn.net/dn/bCxkBv/btqxaE5hAGh/d8xgJ9kSwwgAMjuM84Duw0/img.jpg)
보홀 탁빌라란 항구의 모습
내가 예약한 '블루워터' 다이브 리조트에서 픽업카가 나와 있었다.
나중에 지불한 픽업 금액은 650페소.
나중에 알고보니 커플 한 쌍도 나와 같은 오션젯을 타고왔다.
항구에서 약 25분간 열심히 달려 07시50분 쯤 그 유명한 알로나 비치에 위치한
블루워터 다이브 리조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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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https://k.kakaocdn.net/dn/WYLrR/btqw78GdA9N/DRvSO74gfUa7iyM1fKxNu0/img.jpg)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리조트였다.
정원도 이쁘게 잘 꾸며 놓았고, 숙박건물도 2개 동이나 되었고,
식당과 다이빙 이론 수업을 할 수 있는 강의실도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이 리조트에 예약했을 때 예약금을 안받았다.
아직까지 노쇼를 낸 고객이 없다고 한다.
오!!! 대단하다....^&^
어째든 공항 도착했을 때부터 쫄쫄 굶었기때문에 배가 너무 고팠다.
아침 식사를 하겠냐고 물어봤을 때 당연히 한다고 했다.
참고로 나는 숙박을 이 리조트에 예약을 안했다.
그래서, 아침식사가 $3 유료였다.
![img.jpg](https://k.kakaocdn.net/dn/FSVp7/btqw563YKHB/xm4uCgZEZXZIE8s67bHgn1/img.jpg)
블루워터 다이브 리조트의 깔끔한 아침식사
무사히 잘 도착하고 아침식사까지 맛있게 먹었다.
약간 쉬고나서, 9시부터 바로 다이빙에 들어갔다.
다음편은 "보홀과 발리카삭 다이빙"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