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벌레 사세요...
베트남에서 흥미 있는 여행코스 가운데, 메콩델타 투어가 있습니다..
데탐의 현지 여행사에서, 당일 투어를 9불 이하의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shin 까페를 통해서 도장을 찍고 왔는데..
큰배에서 중간 배- 작은배.. 점점 배기량이 작은 배로 갈아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밀림속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귀여운 어린이가 풀로 접어 만든
풀벌레를 판매합니다..
얘네들의 상술이 참 당돌한데, 일단 손에 쥐어주고나서 따라다니며
돈을 달라고 하거나..
맘이 약하게 생긴 사람들에게 끝까지 - 약 10분 정도.. -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ㅎㅎ
저는 험악하게 생겨서.. 저한테는 권하지를 않던데..
한국에서온 맘 착하게 생긴 아가씨들이 지갑을 열었고,
커다란 사진기를 목에 두른 일본넘.. 끝까지 모른채 하더군요... ^^;;
과실주와 뱀쇼(?)를 보고, 돌아 나오는 길에..
아까 풀벌레 사준 언니들 손을 잡으며 따라 나오는 아이들..
정말 귀여웠습니다....
혹시.. 이 아이들 만나면, 모른체 마시고..
제 대신 하나만 사 주세요...
*** 이것도 여행기라고 올리냐고 돌 던지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