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채린이 가족 베트남 여행기 - 깟깟마을 트래킹.
사파에서 부터 꼬불길로 내려가면 계단식논과 넓은 계곡을 만날수 있다.
등산에 한참 재미를 붙이고 있던나는 트레킹에 자신있었다.
어제 11키로는 비가 오는바람에 무산되었지만 오늘 깟깟마을로 가는 3키로 정도야......
반대로 깟깟마을은 깊은 산골을 한참을 내려가다가 마을구경을 한후
씩씩하게 걷다가 마을을 올라갈 무렵에는 기운이 빠져버렸다.
가이드에게 부탁해 짚차를 불러서 실버폭포까지 둘러보는가격은 35불
우리는 2박 3일의 짧은 투어였지만 6박 7일씩 사파주변을 둘러보는 투어도 있다
이런투어에는 사파주변에 있는 호앙리엔 산맥, 베트남 최고봉인 해발 3천 미터 의 판시판 등반코스가 들어 있다.
한라산이 아마 해발 2천? 사파에서 출발한다면 9키로 정도 되는데
등산길이 물기가 많고 미끄러워 정상까지 2박 3일정도 걸린다.
기막히게 멋진 전망은 물론이고 , 원술이 산양, 새 등 야생동물을 볼수 있어
체력만 따라준다면 여기 디엔비엔푸를 거쳐 국경을 넘어 라오스까지 볼수 있다면 참 좋겠지...
여기에 사는 몽족은 직접 손으로 화려한 옷을 만들어 입는다
가방, 머리띠, 목걸이 등, 천연염료를 사용해 붉고 푸른 원색 문양이 제법 세련되게 물들여져 있다,.
베트남 청년의 단 5프로에 속한다는 대학교, 물리학을 졸업했고
그는 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여동생과 남동생은 각각 선생님, 군인 인데 한달 월급이 100불.
돔도 가이드로 한달 백불은 받지만, 여행객들을 인솔해서 하루 10키로 20키로씩 트레킹을 하기가 정말 만만치 않을꺼라 짐작이 간다.
공산국가인 베트남에서 자본주의 경제제도를 도입한것에 대해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공동분배의식이 부의 속도를 느리게 할지는 몰라도 부지런히 일했고 공평하게 대접받는 사회였다고 했다.
돔이 선생님이 빠른시일내 되기위해서는 정부 혹은 고위관직에게 3천불을 지불해야한다고 했다,
돔은 한국에 오고 싶어했는데 방위 산업체로 한국에서 직업을 가지려면 정부에 3000불을 지불해야한다
누군가 사업체를 가지고 값싸고 성실한 노동력을 원한다면 소개해주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