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28 나짱~무이네
아침 6시경 나짱 도착!
7:30 무이네 연결까지의 환상의 귀중한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다.
나짱은 여느 베트남의 도시들과는 완전히 다른 별천지 같은 곳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지는 부촌이라고나 할까?
높이 솟은 빌딩들과 여유로이 운동하며 뜨거운 열기를 느긋이 해소시키고 있는 여유로운 휴양의
도시!! 나짱~~~
애완견을 데리고 mp3를 들으며 천천히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베트남 사람들이 맞을까 싶다.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해안가...
그리고 베트남임을 말해주는 파라솔과 비치 의자들.....
새벽 6시인데도 물속에는 사람들로 ......
더워서 일까?
그런데 여기도 비키니는 별로 없네?
우리의 동해안처럼 옷을 입고도 많이 물에서 놀고 있는 모습들에.....
원피스 수영복은 간혹 많이 눈에 띄네요!
난 해변을 거닐다가 가만히 앉아 음악을 들으며 이네들이 노는 모습을 구경하며 밝은 웃음을
지어본다....활기가 넘친다....
신카페는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 맞은편 쪽에 있으며..그 옆 조그마한 식당에서 쌀국수를 뚝딱!
12,000동에....먹기전에 미리 물어볼걸~~그래도 맛은 있었다...
신카페는 대형화되어 있는 회사라 건물 뒷편에 무료 짐 보관할수 있는 곳과 작은 세면대가 있
으니 참고하시고요!
무이네로 출발해 보자구요....
나짱에서 무이네까지는 해변 도로를 달리는데 그 경치가 눈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나짱출발 2시간후부터임....
무이네리조트의 숙박비가 비싼 관계로 리조트 바라보고 바로 오른편 호텔에 투숙을 하였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
새로이 문을 연 호텔이라 모든것이 깨끗 ,청결하며, 파릇한 친절함도 느껴진다...
창가쪽방으로 선택후 올라가서 창문을 열자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그리고 경치!
숙소앞 해변..
무이네는 특별한 여흥거리(야간 놀이문화)가 없는 관계로 숙소에서의 편안한 휴식이 최고다...
난 오토바이를 전세내어서 요정의 샘으로 가보았다.(왕복 2달러)
다음날 지프를 빌리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모자를것 같아서....
호주의 엘라이 크릭(프레이저 아일랜드)이 생각나는곳!
여기서도 아이들이 길을 안내해 주겠다고 달라붙는다...
단호히 물리치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나에게 사진을 찍어준다며 오토바이 기사가 왔다.
아무래도 여자 혼자오면 이런 잇점들이.....
흘러 내리는 낮은 물길을 따라올라가는길....
발에 느껴지는 촉촉한 느낌과 자연이 만들어낸 경치들이 저를 사로잡네요!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볶음밥과 사이공맥주로 시원함을 달래고 내일 아침의 이른 일정을 위해 굿 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