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조식은 느긋허니 기분좋게 즐겼다

코코넛을 통째로 시원하게 준비해서 제공하니 맛도좋고 기분도 좋고...

오늘 일정은

오후 3시20분 아속 로빈슨백화점앞에서 출발하는

암파와수상시장과 반딧물 투어가 예약되어있다

호텔수영장에서 한시간 가량 수영하고 얘기하다  12시쯤 룽르엉고기국수를 먹으러 나왔다

아속에서 한정거장..

암튼 아속수쿰빗은 교통은 최고이다

4년전에 같이 왔을때도 이 근처에 숙소를 정했었다(그때는 11명이 왔었다 겁도 없이 ㅎ 여행사 단체투어 수준이다ㅋ

나는 그때도 아주 신이나서 가이드를 했었다)

빕 그루망 5년 연속 고기국수는 어떤 맛이길래 궁금했다

나쁘지 않았는데 어찌나 시끄럽고 정신이 없던지..

가만히 보니 손님들은 다 조용한데 주문받는 여직원이 혼자 시끄럽게

목청을 높이고 정신없이

수선스럽게 하고 있었다ㅎㅎ

하지만 이식당은 이런직원이 꼭 필요한 집이었다..ㅋ

맛있게 먹고

아담한 도이창커피가 있길래 아이스라떼랑 무슨 시원한음료 한잔 마시고 로빈슨앞으로 갔다

고기를 먹어서 그런가 배가 고프지않아 시장주변만 산책하고 반딧불을 보러 배를 타고 잠깐 나가니 큰나무에 크리스마스꼬마전구를 달아놓은듯 반짝반짝 빛을 내고있는 수많은 반딧불이 너무나 이뻤다

늦은시간이라 터미널21지하에서 과일과 맥도널드에서 햄버거와 콘파이를 사서 호텔방에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