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2 - 21. 태풍 전야 in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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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2022 - 21. 태풍 전야 in 다낭

역류 2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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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슬퍼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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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끝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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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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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두려워하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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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오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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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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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긴 밤을 새우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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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이별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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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추억이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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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바람이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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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파도가 몰려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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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사랑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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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은 슬픔과 두려움은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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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흔들려서 사라질지도 모를 나를 단단히 메워두라.





 

2 Comments
타이거지 2022.09.26 21:34  
네.....
들국화야 2022.09.27 22:39  
오지않은 슬픔과
두려움은 허상이다..
맞지요..
근데
허상인줄 알면서도
두렵네요..
쫄보라서 그런가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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