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캑루프 6. 타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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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캑루프 6. 타캑.

죠브레이커 0 845
타캑루프의 그 타캑.
나는 시작이 여기가 아니다보니 별 의미 없는 동네.
그래도 작년에 한번 와봤다고 제법 익숙하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휘발유 가격이 너무 반갑다.

오는 길에 들른 곳은 별로 없다.

왔던 길 잠시 돌아가서 쎄방파이 강줄기 한번 봐주고... 물 색깔이 시커먼게 스쿠터 물먹었던 상류보다는 훨씬 더럽다 ..(1)

싸이씬(손목에 실 감는거) 새로 하려고 사원 하나 들렀는데 동자승들만 한가득 낮잠자고 있어서 그냥 나오고...(2)

낭앤동굴 들어가는데 동굴이랑 한참 떨어져 있는 곳에서 표 팔고 있길래 장난질치는가 싶어서 한참을 지켜보고... 현지인들도 당황하기는 매한가지.

딱히 크지도 않은 동굴에 조명만 과하게 해놓은듯한 그 동굴.(3, 4)

그리고 이 동굴의 주인공 앤 여사.(5)

씨앙리압 동굴도 들러봤는데 입장료 없을만한 딱 그 모습.

타캑에 들어와서는 딱 밥 먹고, 환전하고, 마사지 받고 바로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쉬는 편이 낫겠다 싶어 숙소를 잡고..

저녁은 처음에는 삥까이가 내켰으나 미끄덩한 돼지비계가 땡겨서 삥무로 급 변경.(5)
먹기는 잘 먹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루앙남타에서의 그 삥무만큼 하는데를 아직 못 찾아서 아쉽다.
아쉬움은 둘째치고, 내일도 갈 길이 멀다. 웹툰 보고 자야긋다.

여튼, 지금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왔다. 생각해보니 오늘이 딱 7일째.
교통 단속하는 경찰들은 네번인가 있었지만 차만 단속하느라 하이바 안쓰고 다녀도 신경 안쓰고,,
교통량도 비교적 많지 않아 마음 편히 다녔고,,
하여튼 13번 도로가 제일 위험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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