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5- 하노이 진무관과 문묘에서 도교,유교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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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5- 하노이 진무관과 문묘에서 도교,유교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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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5- 하노이 진무관과 문묘에서 도교,유교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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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월) 하노이 : 진무관 - 쭉박호수 - 쩐꾸욱사원 - 문묘 - 대성당- 호안끼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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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진무관 ( 북방의 적을 토벌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1010년에 건축한 도교풍의 사원으로 탕롱 수비가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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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거북을 거느린 검은 동으로 만든 4m의 현천진무신의 동상이 있으며 당시 건축술을 보여준다, 리플릿을 주며 4천동 )에 이르니 노인 2명이 앚아 있다가 반가이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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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도교 사원이 으레 그러하듯이 너무나도 어두운데다 향냄새가 너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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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이호수와 쭉박호수 Ho Truc Bach를 나누는 길(제방)을 걸어 들어가니 듣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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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꾸욱사원

Chua Tran Quoc ( 진국사, 원래 홍강주변의 개국사를 6세기에 옮겨와서 개칭함, 가장 오래된 절로 호수를 가로 지르는 참배도로의 양안의 줄지어 선 나무가 멋이 있다 ) 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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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꾸욱 사우너은 호수안에 있는 섬으로 스 진입로의 나무는
가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어 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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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2시까지는 30분이나 남았는데도 벌써 휴무시간이라 문이 닫혔는데

섬 하나가 모두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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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배위의 수상 레스토랑 Potomac 은 점심을 먹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찍어 단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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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문묘 ( 1070년 라탄똥 황제가 공자를 모시기위해 지었으며 국자감격의 꾸억뜨쟘이 설립되어 있고 몇 개의 문을 통과하는데 연못이 아름답다, 82명의 과거 급제자의 비석이 있으며 국자감격으로 대학 꾸억 뜨쟘이 있었다, 5천동 ) 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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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보면 베트남이 우리 한국처럼
유교문화를 받아들인 것을 바로 알수가 있다. 참으로 정성을 다해 지었는데 황제의 초상을 모시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500동(30원정도)의 푼돈이지만 화장실 출입료를 받는 것은 좀 그렇다! 아름드리 잘생긴 나무가 늘어서 있어 품격을 더하는데 북과 종루가 양켠으로 늘어서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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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꼭 투어에서 만났던 CCTV, 자동화설비 INT 사의 한사장이 추천한 변비에 좋다는 노니 Noni 를 사러 택시를 타고 Lake Side 호텔에 내린다. 인삼 가든을 지나 100m 쯤 가니 푸드식품(한국식품)이라고 있다.

1kg 짜리가 25$ 란다. 집사람과 사모님은 12$ 라고 들었다고 하시고, 난 그건(12$는) 500g 값으로 들었는데... 서로 자기 기억이 옳다고 쎄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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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의 변비 약으로 구입 하고자 했던건 데, 괜히 감정싸움으로 번질 판이다...

하여 일단 노니 구입하는 것은 포기하고....

한국음식점 인삼가든에서 점심을 먹으며 사장님께 물으니 노니를 취급하는 분을 전화로 연결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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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에 30달러인데 27달러에 줄수 있단다. 많이 사면 24$까지도 할인해줄 수 있다나! 내 말이 맞았다는게 확인이 되었는 데도, 여자 2사람은 쉬이 수긍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도 갸웃거리며 못마땅해 하는 여자들을 달래서 푸드식품으로 가서는 조금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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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대성당 Nha Tho Lon ( 프랑스시대에 네오고딕 양식으로 건축했는데 스테인드글라스장식이 아름다우며 성당 주위는 프랑스정서가 느껴진다 , 17시 미사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밤에 조명에 비친 모습이 아름답다 ) 앞에 내리니 우선 낡았다는 느낌이 먼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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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구의 마리아 조상은 예술적 가치가 있어 보이는 것이 대단히 훌륭하다. 정문이 잠겼기로 난감하여 두리번 거리는데 뒤쪽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 한바퀴 도니 뒷문이 살며시(오늘날 중국의 기독교 처럼...) 열려있다.

들어가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있을 것은 제자리에 다 자리 잡았고 특히 스테인드글라스가 무척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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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묵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신부님도 나타나시는데, 젊은 한쌍의 남녀로 보아 아마도 약혼식을 하는가 보다.

성가대(그냥 일상복장의..)의 찬송으로 시작되더니,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기도와 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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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마저 음율을 타는 것이 경쾌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성당 주위 담벽에는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 탄생을 보러 베들레헴으로 오는 모습등 에수탄생에 관한 얘기들이 새겨져 있다.

불현듯 5년전, 이스라엘 군인들의 눈을 피해 폐쇄된 예루살렘 남쪽의 베들레헴에 잠입하여 탄생교회를 찾아가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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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가벼운 복장으로 지도를 보고 걸어서 구시가지의 동쑤안시장을 찾아가는데 입구는 너무 복잡하여 정신이 하나도 없다.

마침 입장한 곳이 원단을 파는 곳이라 천을 두루마리로 말았다, 폈다 모두들 바쁘다. 우리에게 호객행위는 커녕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것은 도매시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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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아오자이 한 벌 사고자 물으니 가리키는 곳에는 원단 밖에 없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기성복을 파는게 아니라 옺감을 사서 양장점에 가서 맞추어 입는 모양이다.

7-80년대 우리네 남대문 시장을 연상시키는데 활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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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미로와 같은 구시가지(탕롱) 전체가 상가인데, 오토바이를 주차해 놓는데도 가게 주인에게 세를 주는 것 같다

(오토바이 하나 마음대로 세울 공간이 없다는 뜻이다, 그만큼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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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호안끼엠 호수에 이르렀는데 여자분들은 쇼핑을 하겠다기에 선배님과 함께 섬에 있는 옥산서당 (호수안의 응옥손섬 Den Ngoc Son 에 있는 사원으로 레로이왕이 거북이로부터 검을 받아서 명나라 군대를 물리친 후에 돌려 주었다는 데서 호수이름이 유래함 : 還劍,


낮에는 나무그늘, 밤에는 조명으로 야경이 좋다. 빨간색 다리를 서욱교라 하는데 아침 햋빛에 비치는 다리에서 유래함, 福祿은 대학자 응우엔반주의 글씨이며 거북이 박제도 있다, 3천동) 을 찾는다.

밤이라 입장료는 없으나 곧 문닫을 시간이라 쫃겨나는 데, 고요한 것이 깊은 산속 절간 같다. 데이트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홈페이지: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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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jbrother 2007.11.29 15:05  
  대단하세요. 하노이에 온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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