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북부 베트남 여행기:하노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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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북부 베트남 여행기:하노이 1-4

호호17 7 3522

안녕깝디. 오셨쎄요~
오늘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멋지고 아름다우신 분들이 있기에...
블러그에서 퍼 나릅니다.
시실리안느 님의 여행기 너두 너무 재미나게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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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이동...하다가 보니 수상인형극 하는 곳을 발견하게되었다.

4시 30분 쯤 되었는데 5시 15분 공연이 있었다. 일단 예매를 하였다. 1등석 4만동, 2등석 2만동.

우린 1등석 4만동 짜리를 보았다. 들어가서 좌석 확인 결과 앞뒤로 앉게 되었음.ㅋㅋ

더 늦게 온 사람은 내 옆에 접의식 의자에 앉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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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 된 공연 순서지도 있고 아주 허술해 보이는 부채도 있다.

부채는 맘껏 가져 갈 수 있도록 방치해 두었다. ^^

공연은 나름 재미있더라. 약간 지루한 맛도 있는데 아줌마 아저씨들의 연주와 노래 그리고

물속에서 인형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의

공연은 초큼 재미나더라. 그래도, 안 보면 서운할 정도!

공연은 1시간 정도 하더라. 끝나고 나니 배가 슬~ 고파 질라고 하더라.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먹을 곳이 많다는 기억에 일단 걷기로 했다.

공원을 걷다 보니 연인들이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외국인들이 책을 보기도 하고 체조도 하고 조깅도 하고..^^

마구 마구 걷다 보니 포 24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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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1 Hang Khay에서 베트남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쌀국수를 먹었다.

한놈은 걍 소고기 들어간 쌀국수고 한놈은 스페샬이란다.

가격은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이만얼마고 한놈은 삼만몇 동이다.

그리고, 파인애플 쥬스랑 망고인가..하여튼 뭔가를 시켰더니 둘다 맛이 별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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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합쳐서 105,000동 나왔다. 물수건 값 2,000동은 안 썼다구 하니깐 빼 주더라.

참고로 위에 있는 사진은 휠체어를 타신 할머니를 위해 두 분의 아주머니가 쌀국수를 먹여 드리는 사진이다.

할머니가 식사를 다 하고 난 다음에 아주머니들이 식사를 하시더라. 아름다운 모습!

밥도 먹었겠다 후식 찾아서 삼만리는 아니고 바로 옆에 나름 유명하다는

Kem을 사먹을라고 Trang Tien Plaza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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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인데 아줌마 아저씨 처녀 총각들이 오토바이 타고 와서 아이스깨끼 하나씩 물고 맛나게 드시더라.

콘이랑 바랑 하나씩 샀는데 두개에 5,500동 이더라. 맛은 나는 그다지. 그녀도 그다지. 그래도, 다먹다!

그리고, 나서 바로 Trang Tien Plaza 로 출동하였다.

이 곳은 나름 백화점이더라. 몇 층으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명품들도 있고 가전제품 화장품 등등이 있더라.

우린 거기에는 관심이 없고, 3층인가 4층에 있는 슈퍼마켓에 관심이 있다.

슈퍼에 올라 가서 나름 매장이 넓고 시원하더라. 가격도 정찰제로 착하다.

일단 한 바퀴 돌아 보니 말로만 듣던 G7커피와 다람쥐 똥 커피(?) 여러가지 차, 과자 들이 눈에 쏙쏙.

특히나 너무나도 아름답게 싼 맥주 값에..홍홍홍. 떠나는 날에 여기 와서 왕창 샀다.

그래서, 내일 하롱베이 갈 때 먹을라고 과자를 몇 개 샀다.

그녀는 군것질을 너무나도 사랑하신다. 나는 별루..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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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여자 수영복(200,000동인가..가격은 기억 안남. 우리돈 8,000-10.000원 정도)이랑

남자 반바지랑(50,000동)요래 샀더니

294,900동 나왔다. 하여튼 저렴하더라!

이거 들고 쫄래 쫄래 다시 숙소 근처로...고고씽.

가는 길에 공원 전체에 무슨 음악이 흘러 나오고 거기에 맞춰서

아줌마들이 체조+댄스를 같은 것을 추시더라. ^^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패션 유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잠옷을 입고 외출을 하시더라.

공원이고 백화점이고 식당이고 상관없다. ^^

7 Comments
앨리즈맘 2007.09.14 01:12  
  말레이에선 애들이 잠옷입고 다니긴 하던데,, 과자맛은어때여? 애들이 좋아할까여? 포 스페샬은 괴이외 천엽등등이 들어잇지 않앗나여? 요플레맛도 궁금하내요
앨리즈맘 2007.09.14 01:13  
  수상 인형극은 전체 시간이 어찌되는지요>? 어린애들도 볼수 잇겟죠?

그리고 오토바이가 많고 길건너기 힘들다는데,, 방콕보다 더하나여
홀로남 2007.09.14 01:56  
  캄보디아에서는 여자들이 잠옷바람으로 모또타는 모습도 보입니다.
호호17 2007.09.14 09:16  
  베트남에서는 낮밤 가리지 않고 장소 상관없이 잠옷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뭐..유행이니..^^
과자는 우리나라 과자랑 비슷한것들이 많더라구요.
포 스페샬은 하여튼간 전부 다 들어 갔더라구요.
서빙하는 분한테 물어보니 스페샬 많이 먹는다구 하던데
딱히 스페샬 먹는 사람 없더이다~ ㅋㅋ
요플레 맛은 음..울 나라꺼 보다는 맛 없어요!
밍밍한 맛이 나는 편임돠. 저 위에 꺼 중에 키위맛이 그런대로 괜찮았나?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여러개 사서 함 드셔 보세요. 가격은 얼마 안 합니다.
인형극은 1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애들도 당연히 볼 수 있죠! 제가 시간표를 적을라고 했는데..팜플렛에 안 보이네요~
팜플렛에 홈페이지 주소 있으면 저녁에 올리죠~
방콕을 안 가봐서 방콕에 오토바이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네요...ㅠㅠ
하노이 1-3편 앞에 제가 길건너는법 적어 두었슴돠~
딱히 길건너기 힘들지는 않아요~
천천히 걸어가면 지들이 알아서 피해가죠~
어리버리 미끼 2007.09.14 17:02  
  캄보디아에서 과일행상아주머니 저녁되니깐 잠옷한벌입고 장사하시고..태국 공항에서도 직원인지..잠옷입고 칫솔들고 화장실가는거 봤어요..
오동통한너구리 2007.09.14 18:37  
  수상인형극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관람할 수 있구요.. 왜 부채를 주나 했는데 솔직히 덥긴 덥더군요..
그래도 한번쯤은 볼만합니다. 베트남이 전통극이니 그들의 문화나 역사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구요..
물론 베트남어로 이야기하니 걍 분위기와 극의 전개를 보고 이해할 수 밖에 없지만.. ㅎㅎ
벨타 2007.09.21 15:56  
  말레이 베트남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잠옷입고 백화점에 옵니다..게다가 화장도 뽀샤시하게하고.....저두 들은말인데..중국의 최근 중국의 개방화 바람이 불때...상하이 신흥부자들이 집에서 있다가 잡옷입은 그대로 기사딸린차를 타고 백화점 쇼핑들을 하였답니다..그게 부의 상징이 되었는지....한동안 유행..
지금은 중국의 사람들도 많이 변했지만 전 개방화 초기에 다녀올땐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고급호텔의 룸말고 일반화장실의 변기위에 덕하니 신발자욱...그리고 바닥엔 찌린네 나는 물들...읔...
조금만 외진곳에 가서 음료수 하나 사마실라도 온동네 사람들 구경오고...
ㅋㅋ 잠옷패션 진짜 우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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