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웃음-자매의 베트남 횡단(?) 여행기- 리멤버 투어를 추억하며..
(백퍼센트 주관적인 글로 리멤버 투어에서 호텔과 투어를 경험한 사람으로 추억을 적은 것입니다. 이 글로 인해 리멤버 투어에 어떠한 피해가 가길 원하지 않으니 이 글에 대해서는 답글을 자제 바랍니다. 부정적 답글이 올라올 경우 글 자체를 삭제할 예정입니다. -빛난웃음-)
호치민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발걸음 했을 리멤버투어는 많은 현지 여행사들이 건물 하나하나에 자리하고 있는 데탐거리 한 쪽(브이비엥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글로 "인터넷 무료"라고 써놓은 사무실 입구는 호치민의 여행자거리에서 한글을 처음 접하게 하며 그 자체로 안정감을 준다.
주변을 둘러 보아도 좁은 평수에 위로도 층이 높은것도 아닌 이 노다지 땅에 그들이 존재해 주는 것만으로도...
밤이 되면 숙소 앞에서 의자라도 깔로 맥주파티라도 하고 싶은 것이 배낭여행객의 심정이겠지만 수 많은 오토바이가 지나다니고 단속이라도 하면 짤없이...
안해주고 싶은것이 아니라 못해주는 것일게다.
ㅋㅋ 여행자끼리 친해져 맥주라도 마시고 싶다면 자신의 숙소를 오픈하라.!!
창문을 열면 거리의 분위기가 고대로 느끼지며 아무리 떠들어도 어차피 시끄러운 이 거리는 아무도 터치 않을 것이다.
데탐거리 뒤쪽으로나 안쪽으로 들어선 많은 숙소들은 조금은 덜 소음에 시달리지만 여기선 이 소음이 이 곳의 진정한 분위기인듯 하다.
몇일 지나고 미토의 홍동호텔도 그렇지만 여러모로 위치가 좋은 숙소의 소음은 당연하다. 싶다. 잠자고 있는데 뱃고동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자알잔다.
무튼 그들은 호치민에서 현지 시스템, 실정, 마인드와 한인여행객들의 여행스타일과의 충돌 사이에서 책임있는 서비스를 하기 위한 방어선, 바리케이트, 선험자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그렇다하여 여행객들에게 상처받아 잃은 열정을 되찾지 않는다면,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유러피언, 웨스턴, 혹은 현지 로컬들까지 발이 끊이지 않는 한인업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호치민을 찾는 한인 여행객으로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다.
리멤버 투어가 현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교민, 패키지형 여행객, 배낭자유여행객들의 욕구를 모두 맞출 수 있는 균형잡힌 메이져 여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의 대형 여행사의 전처를 밟지 않고...
앞으로 호치민에 생기게 될 한인 여행사는 그들을 모델링으로 삼게 될 것이 자명한 일이다. 혹은 그들이 유일한 호치민에서 인터네셔널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여행사로 우리는 그들이 고이지 않고 앞으로 멋지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WWW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현재 우리에게 새롭게 정비할 홈페이지와 리멤버투어 만의 차별화된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 현지 사정에 대한 정제된 정보등을 전해주는 사장님!! 언젠가의 호치민 방문을 기대케 한다.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서 입국신고서의 임시거주지란에 리멤버 호텔이란 이름을 적었지만 검시대에서 여기는 어디냐 물었던 베트남인에게, 한국 여권을 들고 배낭 여행 하는 자들의 현지 거주지인 리멤버 호텔을 호치민 시민들이 알 수 있게끔 선전하기를...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2명의 현지 직원, 오너들의 지원하에 열심히 한국말을 배우고 익히는 직원, 눈치 빠르고 친절한 현지 여직원, 신라면 맛있게 끓여주고 돼지우리(?)로 만든 숙소를 청소해준 매반 아줌마, 난 리멤버 투어의 곳곳에서 내가 알아서 서비스를 챙겨 먹었다. ^^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내려온 한인여행객들이 많아 얻은 주의 사항과 팁은 리멤버투어만의 최고의 서비스 였다.
리멤버 투어를 추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