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씨엡립-호치민-무이네-나짱-호치민 정말 빡신 일정 젊으신분 참조 바랍니다.
방금 돌아왔습니다.
8박 9일 (8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나 여행하시는분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올립니다.
1. 첫째날 오후 2시 호치민 도착.
공항택시 (바가지 씌움 15$ 깍아서 10$에 왔는데 위에 입국쪽 가시면 10만동
정도면 가실겁니다. 그렇게 하세요 저는 모르고가서 바가지 썼음 6$정도) -> 리멤버가서 숙소 잡고 지도 가지고 이곳 저곳 정보도 듣고 대통령궁(3시 30분넘어서 가니까 입장불가)->전쟁박물관->벤탄시장->137 맛사->선상디너
이렇게 했습니다. 벤탄시장은 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참조 바랍니다.
제가 들은정보로는 러시안마켓(사이공마켓 벤탄 근처던데) 거기가 좋다고 했는데 택시기사한테 사이공마켓 가자고하니까 사이공수퍼마켓에 들어가서 가보는것은 실패 했답니다. 다음에 가시는분은 거기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선상디너는 배타고 밥먹고 불쑈 공연도 합니다. 밥은 그리 맛있는건 아닌데 아오자이 베트남아가씨랑 재밌게 놀았죠. 끝나고 음료수 한잔하고 연락처 교환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다만 고건 공개하기 좀 글코......여튼 리멤버에서 추천해주신 137 잘하더군요 11불에 1시간 30분입니다. 팁이 가격에 포함된것 같은데 베트남아가씨 '떤' 이랑 장난도 치고 잘 받은것 같아서 따로 1불 줬습니다.
2. 둘쨰날 아침 리멤버에서 예약한 버스타고 씨엡립으로 12시간 버스 여행....
생각보단 길지 않더군요. 프놈펜가다가 버스퍼져서 봉고 타고 프놈펜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버스갈아타고 씨엡립 도착했습니다. 메콩익스프레스 이용했답니다. 메콩이 좋은건 버스는 걍 그저 그러나 영어로 설명해준다는게..올때는 마일린 버스 이용했더니 여기가 왜서는지 어딘지 알수가 없었다는단점.그러나 마일린 버스 목배게도 있고 완전 좋습니다. 여튼 저녁 7시쯤 도착해서
글로벌게스트하우스 픽업요청했으나 혼선 발생해서 버스정류장에 있는
툭툭 타고 왔습니다. 1명 1$씩 3명타서 3불 주고...비싸더군요..난중에 알았음. 글로벌 게스트 하우스 와서 일정 잡아주셔서 그렇게 잡고 툭툭예약하고
올드 마켓 레드피아노가서 한잔했습니다. 레드피아노 비싸더군요 건너편에
공연많이 하던데 거기가 오히려 나아보이는듯.. 글로벌 게스트하우스
정보얻기도 좋고 사람도 만나고 좋습니다. 직원분도 많이 친절하시구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녹물냄새가 나던데...보수 공사가 필요할듯 보입니다. 이닦을때 생수로 했다는..A4 저희방만 그런것일수있습니다.
3. 셋째날 넷째날 앙코르 왓트 투어 다아실테니 각설하고 계단이 높아서 암벽등반에 가까운 코스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하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조리나그냥 슬리퍼는 좀 힘드실듯 싶네요. 툭툭 아저씨 완전 친절하셔서 팁 많이
드렸답니다. 압살라 부페 댄스 공연보는것까지 기달겨주고 8시 반쯤 집에 모셔다주는 센스 추가요금 필요 없다면서 그런데 친구가 지갑을 두고 와서 다시 그곳까지 갔다와서 거의 9시까지 저녁도 안드시고 괜찮다고 하는데 저녁밥값은 드려야할것 같더라구요. 여튼 이름은 생각안나고 0959번 조끼 입으셨는데 저희가 첫손님이었다고 하시더군요 맘에서 우러나오는 팁 딱 고거 였습니다. 일출 일몰 볼려고 했는데 결국 못봤습니다. 반데라이 쓰라이 정말 이쁜 사원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추가 요금 들여서라도 한번 가보심이....
똔레삽도 나름 괜찮습니다. 여러명가서 6$에 갔다왔어요 봉고타고 멀리나가면 배가 출정거려서 좀 쫄았다는..여튼 갔다와서 셋째날은 올드마켓에 있는 맛사지 받으러 갔는데....완전 안좋더군요. 글로벌 사장님 말들을껄 안아픈 다리 더 아프게 하고 왔다는....다음날 사장님 추천한 알라스카 1시간 10$받았는데 팁 1$ 하고 11$이네요. 훨 낫더군요. 그래도 137이 더 좋았던듯 싶어요.
우리 '떤'이 생각나는건 무슨 조화인지...^^ 맛사지는 베트남 勝
아 마지막으로 씨엡립 툭툭이 가까운거리는 1$면 어디든 갑니다.
2명이든 3명이든....3000리엘하니까. 튕겼는데..1달러가 마지노선입니다.
첨에 2불 부르면 1$부르세요 그러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획 돌아서 5-10m갑니다. 그러면 거의 다시 와서 못이기는척하고 1$에 가니까. 1$에 다니세요.
4. 다섯째날 우리 글로벌 마담 아주머니(성함이 '자카레'이셨던것 같던데)
실수로 아침에 호치민 가는길이 안쉬웠답니다. 마담아주머니 정말 친절하고 착한데...행운의 2달러 짜리 지폐드리니 그렇게 좋아하던 모습이 눈앞에 선선하네요. 메콩 익스프레스 예약이 안되서 다른 시외버스 예약(마일린버스) 되었는데 픽업 서비스가 안되서 결국 버스를 놓치는 사태가...
6시 30분부터 앞에서 1시간 넘게 기달겼는데....
그래서 다른 버스 타고 가면 프놈펜 가서 마일린 버스 갈아타면 되니까.
프놈펜 가는 버스를 타라고 해서 겨우 타고 갔습니다. 물론 비용은 저희가 안냈습니다. 역시 한국인 업소는 A/S가 되는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큰돈은 아니였지만.. 시외버스 터미널은 영어되시는분이 거의 없어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호치민 돌아가지 못하면 나머지 일정은 다 수정해야해서 빠싹 긴장했었는데...우여곡절 끝에 프놈펜 도착 마일린 버스정류장으로 도착했습니다.
타고 간 버스정류장에서 마일린 버스 정류장까지 픽업을 해준다고 터미널 관계자가 얘기하던데 걍 하는 야그겠지 했는데 진짜 픽업이 왔더군요...글로벌의 조치인지 그 아저씨 조치있는 알수는 없었지만 걱정은 한숨덜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왜냐 마일린 버스가 1시간 연착되서 오후 3시 30분에 호치민으로 출발한다고 해서 그때 마일린 정류소 옆 친구네라는 밥먹으면서 (밥값 5$
그쪽 가격대비 엄청 비싸더군요. 그러나 친절한 사장님한테 폰을 빌려 리멤버에 다음날 아침 무이네행 오픈버스를 예약하게 됩니다 .돈을 입금할 사정이 못되어서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밤 10시 30분에 도착해서 꼭 드린다고 해서 흔쾌히 예약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버스표 받고 짚투어나
보트투어 등등을 예약할라고 했는데 이런 저런 가격알려주시면서 직접
그쪽가서 하는것이 싸다고 해서 직접 부딪혀 보기로 했답니다. 리멤버 상업적인것보다 인포메이션으로서의 기능을 하신다면서 좋은 정보 주셔서 덕분에 싸게 여행했던것 같네요..여튼 모든걸 10시 30분에 마치고 우리 '떤'을 보러 137에 갔답니다. 며칠지났는데 역시나 알아보더군요..마치고 12시에 돌아와서 잘 잤답니다. 137은 12시까지 영업하니까. 10시 30분까지 가셔야할듯 싶습니다.
5 여섯째날 역시나 버스를 놓쳤습니다. 점점 여행히 빡셔지는듯.
리멤버 현지 베트남아가씨가 정신 없었던지 다른사람 다 픽업 보내주고
저랑 제친구 그리고 다른 한분 일케 빠드렸어요.밖에 나가 기다리라 해놓쿠
저희를 잊어버린듯 ..역시나 한국인 업소는 A/S가 되더군요 리멤버에서 대절한 승용차타고 무이네까지 갔습니다. 2시간 넘게 기다려서 상한 마음 한순간이 누그러 들더군요.리멤버 완전 손해였을텐데 괜히 미안한마음도 살짝 들더군요. 정보 얻은것도 많은데 말이죠. 여튼 덕분에 잘다녀왔습니다. 리멤버 관계자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여튼 그렇게해서 오후 1시 30분쯤 도착해서 밥먹고 밤 1시 나짱행 한까페 침대버스 예약을 하고 짚투어를 갔습니다. 3명이서 40$ 짚 한대에 30$ 수준이니 커미션 붙으면 제생각에는 2분이면
35불정도 3분이면 40$정도 하시면 적당할듯 싶네요. 여행자분 나름일듯..
전체 코스중에 화이트샌드 정말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다른곳은 생각보다
별로 였는데 화이트 샌드...완전 히안합니다. 사막도 있고 호수도 있고 바다도 있고...사진찍을일 많으실겁니다. 애덜이 장판지 미끄럼타자고 하는데 왠만하면 안하시는게 예전에 두바이가서 보드로도 타봤는데 잘안내려가더군요. 바람이 하도 세어서 모자 멀리 날라가서 애한테 10000동주고 가져와달라고 했다는 바람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한까페 버스 제일 새거고 좋습니다. 한까페 강추입니다. 밤차이용하실거면 말이죠.여튼 짚 투어를하고 웰컴투 무이네가서비싸게 밥 먹었답니다(한국분이 하십니다). 밥은 맛있었는데 종종 찌게랑 반찬속에서 수영하는 벌레들이 많은것이 좀 그렇더군요. 다이빙하는애들도 있고 말이죠 여튼 그렇게 해서 같이 오신분이랑 헤어지고 발맛사지 받고 바 같은데가서 놀다가 한까페에서 버스 탔답니다. 안오는줄 알았는데 진짜 오더군요...
이날은 숙소가 없어셔 샤워하기 난감했는데 같이 오신분 숙소에서 샤워만
좀하면 안되겠냐니까. 인당 2불씩 총 4불을 내라고 하길래 1불씩 하자니까
안된다고 야박하게 해서 나와서 옆에 수영장 달린 호텔 가셔 착한 베트남아가씨들한테 우리 사정야그 하니 막웃더니 3만동이 샤워하게 해주더군요
물론 타월도 쓰고 말이죠..^^ 혹시 밤차 이용해셔서 숙소 없어서 샤워하기
좀 그러면 가까운 미티호텔가서 1인당 1불 정도로 쇼부 봐도 될듯 싶습니다.
6 일곱쨰날 아침에 낫짱 도착 배고파서 쌀국수랑 그전날 피자 사놓았던것
같이 먹고 마마린 투어가서 보트투어 예약했습니다. 버스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마마린 투어 8시 30분에 시작하는것 무리없이 예약가능했답니다. 120000만동 줬음니다. 인당 가면 또 옵션있습니다. 스노클링 하는거
4만동 어떤 섬 내려서 쉬는데 2만 동인가 2만 5천동. 그리고 수족관 2만동인가 2만오천동인데 ...스노클링하는것은 표 받는 사람 가거나 눈치 살살보고
물속에 들어가면 따로 안주셔도 됩니다. 다만 발안닿는 물이라 수영잘하시는분만...잘못하시면 구명쪼끼있는데 전 왠지 쫄아서..서양애덜은 정말 수영잘하더군요. 여튼 이동하면 바다에서 와인 줍니다. 이때도 발 안닿는곳이라. 구명쪼끼 입고 나갔다는 그래도 많이 긴장되더군요. 섬내려 쉬는것은 별로고 수족관도 생각보다 그다지 좋지 않다는....저희는 수족관만 했답니다. 친구녀석은 스노클링 하는데서 돈안주고 눈치보고 걍 들어가서 공짜로...^^
나름 괜찮습니다. 가격대비 좋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세계여러 나라사람도
보고 이국적인 비키니 몸매도 ...^^ 친구 호주 아가씨랑 홍콩 아가씨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던데... 호주아가씬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나름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나중에 보니 누나더라는....
여튼 마치면 4시 30분 정도 됩니다. 저희는 언능 탑바 온천으로 가야해서
4시 50분에 한까페 내려서 언능 택시타고 탑바 온천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5시 10분 정도 택시비 7만 5천동 정도 나옵니다.
머드 15분정도 있고 온천물에 1시간 정도 물담구고 온다 생각하심
됩니다. 수영장도 있으나 저희는 시간관계상 머드랑 온천 수영장은
왔다갔다 3-4번 하고 샤워하고 나왔음 그래도 나름 피로가 풀리는듯
그렇게2시간 빠짝하고 7시에 탑바온천이 마칩니다. 마마린 투어가서 맡겼던
짐찾고 밥먹고 8시에 한까페 앞으로 갔답니다. 호치민행 버스 타러..
알고보니 밤 9시 버스였다는 ...8시도 있고 9시도 있더군요...
7. 여덟째날 베트남 놀이공원가서 첫날에 그 베트남 아가씨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놀이기구도 타고 밥도 먹고 쇼핑도하고 어느분이 올리신
사진에 있는데 그곳이 놀이공원맞구요. 가니까 점심 부페 공짜로 주더군요 행사인지 먼지는 모르겠는데...바이킹 88열차 귀신의 집등등등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있던것들이 있습니다. 머 무섭지는 않습니다. ^^
얘네들은 디게 무서워하던데..^^여튼 아쉽게 헤어지고 밤비행기타러
공항가서 수속 밟고 귀국하게 되었답니다.
두서 없이 쓰다보니 안맞는 말도 많고 그렇습니다. 이해해주세요.
혹시나 다음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썼습니다. 저도 여기에 도움받았으니까요. 저한테는 추억이 될만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네요...그리고 계획했던것
100% 해내고 왔다는 뿌듯함과 먼가 모를 아쉬움 등등등.....
혹시나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 돌아와서 이제 한숨 잘려구요...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전에 언능 적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