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2 - 32. 선택과 책임 from 빡산 to 폰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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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ized 2022 - 32. 선택과 책임 from 빡산 to 폰사완

역류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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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산에 도착하기 전에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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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사오가 아닌 비엔티안에서 비자런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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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에서 하루만 머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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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를 거쳐 푸쿤에 이르는 거친 노면의 길을 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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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폰사완에 이르는 긴 시간을 감당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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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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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동안 거친 노면에 떨린 근육의 통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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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많은 떨림을 흡수했던 악화된 그녀의 고질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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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사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으로 인한 숙소 찾는 어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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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엥쿠앙 고원의 축축한 한기를 이겨낼 따스함을 책임져야 한다.



3 Comments
조제비 2022.12.14 14:36  
10여년전 가족과 들른 왕위앙에서의 라이등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남쪽 호수가까지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최고의 라이딩이었죠.
5년전에 다시 찾은 왕위앙은 라오스의 개발붐으로 도로마다 질주하는 트럭으로 먼지지옥이라 처참했습니다.
지금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역류 2022.12.14 19:22  
[@조제비] 13번 국도의 북쪽은 고속도로와 철로가 생기면서 날이 갈수록 정부의 관심에서 잊혀지는 듯 합니다. 해가 갈수록 도로 사정은 악화되어가는 듯 합니다 ㅜㅜ
조제비 2022.12.15 16:23  
[@역류] 고속도로와 철로가 생기면서 옛도로는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줄어들듯 했는데 오산이네요
도로사정은 더 나빠졌다니 속상합니다.
4년전 베트남 북부 하장루프 바이크 라이딩에 대한 조언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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