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체력으로 자전거타고 앙코르왓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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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체력으로 자전거타고 앙코르왓 다녀오기!!

밥튕 7 3237
저는 심한 저질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여자입니다.)
잘 타지는 못하지만 자전거 타는거 좋아합니다.
제주도를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아봤던 적이 있기 때문에o
제주도 보다 낫겠지!하고 앙코르왓에 도전을 해봤어요 !(제주도 보통 2박3일,3박4일 걸리는데 저는 8박9일에 겨우 돌았었습니다 ^^;;)
---------- 자전거 빌리기와 출발하기까지의 준비 ----------------

일단 아침에 자전거를 렌트했습니다~기어있고 좋은 자전거말고는
보통 1달러에서 1.5달러 합니다.바보같이 숙소에서 빌리면 될걸 길거리에서 빌렸씁니다.
1.5에빌렸어요.그래도 차가운 생수 한병은 주더군요!
아무튼 앙코르왓 자전거도전이  생각보다 힘들꺼야!!각오를 하고 한국에서 챙겨온 한약을 아침에 챙겨 먹고!!
비타민까지 챙겨먹고!!아침을 든든히 먹고!!배고프면 급 저질 체력이 되므로
밥먹은 식당에서 고기가 들어간 바게트샌드위치까지 포장을 해서!!비장한 마음으로!
9시반정도에 출발을 했습니다!!
시내를 달리는것이 가장 어려운코스였습니다.여기저기서 역주행하는 오토바이와 뚝뚝 오토바이 ,전거들.저는 제 생명이 우선이므로 입으로 자체 크락션을 울려주며 좀이라도 위험한 상황인것같다 싶을땐 그냥 목청것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더분에 안전하게 시내를 벗어났네요.ㅋㅋ

-----앙코르왓으로 출발!!------

렌트하면서 달라고했던 지도는 한번도 안펼쳐봤습니다.
그냥 중간중간 자전거로 달리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앙코르왓!한번 외쳐주면 가는 방향 알려줍니다.가는길이 단순한 편이므로 저질체력에 심각한 길치인 저는 한번도 헤매지 않고 한번에 갔네요.
생각보다 그리 오래 달리지 않았을때쯤..티켓파는곳이 나옵니다.
역시 저질체력에 심각한 길치,어리버리하기까지한 저는 자전거를 세우고
아랍인 그룹투어줄에 줄을 섰습니다.좀있다보니 이건 좀아닌것같아 갸우뚱하고 있으니 직원이 반대쪽으로 가라 합니다.하루치 살꺼냐고 묻길래 3일치 한다고 하고 줄을 섰습니다.
사진 찍고 아주 잠시후에 티켓을 받고 난후 다시 그곳에서 앙코르왓있는곳까지 더 가야했습니다.
(티켓은 일주일의 기간동안 3일을볼수있는 티켓으로 알아서줬습니다 )
역시 어느방향인진 몰지만 그냥 대충 사람들 많이 가는쪽으로 나가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는 길이 이뻐지기 시작합니다~~얼마 달리지 않아 앙코르왓을 알리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드뎌 도착을 하고 자전거를 어디다 파킹하나 두리번 거리니 소년이 다가와 자기네꺼 뭐 사면 자전거 파킹하도록 해준다더군요.
차가운 생수 500미리 한병에 0.5달러길래 어차피 차가운물도 필요하고해서 한병 샀습니다!
입구쪽에서 현지인들가 사진한방 같이 찍고!!!입장 고고싱~~~

------------- 드디어 앙크로으왓 입장!! -----------------

드디어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한발한발 걷기 시작하고 실컷 구경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는것도 많이 없고 여기서 몇가지 주워들은것과
ebs 다큐 세편짜리 본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막상 도착하니 막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이부분이 어떤뜻이 있는거지!!정신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보다가 한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저의 모든 여행정보가 담아있는 갤럭시탭을 꺼내들어
시청하기 시작합니다.봤떤건데 또 보니 까먹었던것도 많고 ㅋㅋㅋ 다시 새롭습니다.
한참 보다가 배가고파 아침에 샀던 샌드위치를 꺼내어 먹었습니다.사실 유적지에서 먹어도 될까?생각하다 사람들이 담배도 피고 이것저것 많이 먹길래 저도 꺼내어 먹었습니다.ㅋㅋ
주변 식당에서 사먹는것은 값도 비싸고 맛도 없다길래 도시락을 싸갔죠.이동할 필요도 없고.
저의 탁월한 선택에 혼자 흐뭇해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  좋은 만남 ---------------

열심히 시청을하고있다가 이상해서 옆을보니 어떤 외쿡인 아저씨가 환한 웃음으로 저를 한참 쳐다보고 있씁니다.저도 활짝 웃어주었습니다.기특해하는 표정이었던것 같습니다.저의 착각일지도 모르죠.하지만 나쁘지 안은 시선.
그렇게 또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데 어떤 동양인 아저씨가 말을 겁니다.자파니주세요?
저"아니요,코리안입니다"
그렇게 대화는 시작했습니다.그아저씨는 안되는 영어로 떠듬떠듬 차분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앙코르왓에 다섯번째 온것이고 다음에 또 올것 같다고.이런 저런 앙코르왓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열심히 앙코르왓에 대한 다큐를 시청하고 있는 제가 기특해보였나봅니다 .역시 저만의 생각.ㅋㅋ
그렇게 10시좀 안되서 도착해서 4시쯤 나왔습니다.저의 파킹을 맡아 주었던 소년은 너 진짜 오래었다고 말을 하더군요.그러게 누가 생수한병하고 거래 하재?
그렇게 저는 숙소로 돌아가기 시작했어요.출발한지 얼마가지 않아 길을 헤매게 되었습니다.
길헤매며 왔던길로 다시 되돌아가는데 파킹을 맡았던 소년은 퇴근을 하고 있더군요.ㅋㅋ
아무튼!!!!저는 앙코르왓만 갔기 때문에 아주 가뿐했던것 같습니다!!전혀 힘든게 없었구요!
자전거 타고 다니느 자체가 상쾌하고 기분 좋고 특별한 앙코르왓여행을 하는 느낌이고 그랬습니다
앙코르톰은 일행을 한명 구해 뚝뚝으로 다녀왓지만 혼자 또 가고싶어 자전거로 다시다녀오고싶었는데 설사병에걸려서 그만 ,,ㅠ
하루안에 많은 일정다니지 않으실분들이라면 앙크로톰정도까지는 자전거로 하셔도 좋은 추억 만들수있을것같습니다!!!!저는 추천 날립니다~~!!










































하루안에 많은 일정다니지 않으실분들이라면 앙크로톰정도까지는 자전거로 하셔도 좋은 추억 만들수있을것같습니다!!!!저는 추천 날립니다~~!!
7 Comments
죽림산방 2011.08.27 01:21  
왓에서 톰까지는 1키로고 그늘이라 참 좋은 길이랍니다~~~~

즐거우셧으니..참 좋네요~
코코치코 2011.08.27 07:10  
저질체력 아니지요?
여자분 아니지요?
후후.

유머도 많은 강한 여인상입니다.
앙코르지아지킴이 2011.08.27 10:00  
자전거여행시 체력이 급격이 떨어집니다

한가지 텝

앙코르왓보시고 돌아오는길 첫번째코너에서 식당이
밥튕 2011.09.22 01:55  
네 저도 그게아쉬워요.그아름다운 해자를 그냥 지나치며 보거나 잠시 멈추어 사진한방 찍고 가기엔 넘 아쉬운곳.막날 자전거로 하루 더 여유있게 돌아보지못한게 한입니다 ㅋㅋ설사병지대로걸려서ㅋㅋㅋ
화우 2011.08.30 15:53  
다음에 꼬옥!!트라이 해볼랍니다!!!자전거로 도전!
숙채 2011.09.04 00:54  
와, 자전거여행이 가능한가요? 저도 무지무지 고려하고있는데. 참고하겠습니당ㅋ
draaaa 2012.02.08 12:20  
좋은내용 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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