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기분좋았던 캄보디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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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기분좋았던 캄보디아..ㅋㅋ

젊은감자 2 2972
15일 태국에서 시벽 4시 30분 룸피니에서 카지노 버스타고 출발~~
7시 40분 국경에 도착해서 출국수속..
드뎌~~ 큰 관문인 비자 받기..

첨부터 이자식들 무조건 1000B 달라고 아니면 안된다고..
그래서 전 달러 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니
조금있다가 25달러 부르더군여..
사실 환율로 따져도 25달러가 훨씬싸게 치고 덥고 실랑이 하기도 귀찮고해서
주고 받을려구 했으나........................
이자식들이 외국인들 웃기게 보는것 같아서
20달러라 써져있는데 왜 25달러 받냐고 말하고
바로 위에 걸려있는 비자피 표지판 사진을 디카 들고 찍었드랬져..
이놈이 손으로 찍지마라고 가리더니 20달로로 해주더군여..
딱 4분걸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에 누가 사진찍으면 20달러 해준다는 글을보고.^^)

성공~~~~~~~~
캄보디아에 입국수속을 타고 택시 25불에 타고 씨엡림 도착..
기사가 넘 친절하여 올때도 픽업 부탁,, 똑같이 25불..ㅋㅋ

짐풀고 이틀동안 앙코르 돌았습니다.
아~ 살면서 죽기전에 꼭 한번 와야할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여..
근데 넘커서 힘들었다는
바이욘에서는 한국그룹여행객들이 가이드 설명을 듣는데 가이드가 여기서 가수비가
디카 광고 찍었다고 하니 다들 기념 사진 열심히 찍더라구여..ㅎㅎ

그리구 17일 11시 호텔 출발 13시 국경도착..
여기서 부터가 또 하나의 관문..파타야를 국경에서 가본적이 없어서
태사랑에서 정보를 찾았는데 제가 좀 부족했나 봅니다..

국경앞 글로벌 여행사가 있는데
2시 30분에 출발하는 미니 봉고 260B 있다고 해서 표를 끊고
기다렸져...근데 45분이 되두 도착 안하고 왜 아직 이냐 물으니
파타야에서 오는 차가 밀려서 3시 15분되야 도착 한다는 겁니다.

아~! 이론~~그것두 믿을 수 있을까 해서  바로 환불 해달라구 하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돈만 툭 주길래 참고 돈챙겨서
툭툭이 타고 아란 터미널로 갔져..
어디서 또 문제 발생~~

많은 분들이 터미널에 파타야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암 생각없이 갔는데
터미널 도착해서 파타야 간다고 하니 파타야 버스 티켓 파는 곳이 옆에
따로 있더군여..근데 문제는 그 사무실 남자 직원에서 영어를 못하는 겁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ㅠㅠ
이리저리 말하다 안되고 에어컨 버스 한대 도착했는데
버스옆에 써져있는 루트가 이상한곳 한군데- 파타야..이렇게 써져있길래
이버스 몇시에 파타야에 도착하냐고 물었더니
기사도 영어를 아예 못알아듣고,,,휴~~~
어찌지 하는데 사무실직원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바꿔주더군여..
영어가능한사람 이였습니다..8시쯤 도착한다고 ..

아~ 바로 220B주고 표끊고 3시 40분 출발해서 정확히 8시에 파타야 에어컨 버스 터미널에
도착 했드랬져..(생각보다 빨리 도착..ㅋㅋ)

휴~~ 정말 긴장감에 입이 바짝 마르는 하루..

파타야에 하드락호텔(갠적으로 강추,,조식이면 호텔 직원,,분위기 최고였음..혼자 생각인가..ㅋㅋ)
짐풀고 새벽까지 잼나게 놀고 18일 방콕으로(113B) 와서 카오산 으로 이동..

잘 놀고 있는데 하하~ 카오산에서 외국인이랑 태국인이랑 싸움이 났습니다.
근데 문제는 외국인 한명이고 태국인은 옆에서 우르르 달라 붙더니
외국인(서양)땅에 눕히더니 발로 죽도록 밟더군여..
제가보기엔 코뼈 부러졌을듯..코 피나고 입술에 피나고 완전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안된겠다 싶어서 옆에 같이 맥주한잔하던 영국애들 2명이랑 저랑 뜯어달렸져..
사람죽겠더라구여..전~태국애(주인공)말려는데 와~임마 장난아니더군여..
제가 체격이 좀 켜서 힘으로 댕겨서 떼어났더니 옆가게 쇠의자를 잡는겁니다..
그리고는 외국인에게 던질려길래 아이구~진짜 저거 맞음 ...........
진짜 간신히 말리고 영국애들이 다친 외국애 델꼬 피신갔져..
진짜 태국애들 조심하십시요...체격은 작아도 열받음 눈에 븨는게 없는듯..

이리저리 하다 아뿔사 새벽 2시 10분 비행긴데 스쿰빗으로 가서 가방 찾고 보니
현재 시간 12시 20분...미치겠더군여..바로 택시 잡아타고 공항으로 냅다 달렸는데 차는 막히고
대한항공 전화하니 1시 15분에 티켓팅 마감이라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첨에 기사랑 250밧에 딜 하고 탔는데 차막히고 내가 급하게 가달라고하니
이자식이 여유로운듯 300밧 달라고 하는겁니다..
또~욱하는데 일단 참고 내 성격에 비행기 놓침 놓쳤지 하고
툭 던지는 말로 폴리스라구 말하니 일단 조용하더군여..
차가 슬 뚫히고 고가도로 타면서 쌩~하고 달려주는 기사..
공항 도착하니 1시..일단 250밧이였는데 10밧 더주고 내려서 아찔하게 티켓끊고 비행기탔져..
그리고는 무사 도착..

참~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놈이 여지껏 암 문제 없이 돌아다니고
지금도 살아있는것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들리고 하고 미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여.ㅋㅋ
글이 많이 길었는데 저한테는 정말 생생했던 기억들이라 올려봅니다.

이해해주시길..^^
사람이 죽기전에 후회하는 3가지란걸 봤는데
1.더 잼나게 살걸,2.더 배풀고 살걸..3.용서하고 살걸..
다들 잼나고 행복한 여행들 되세여..




2 Comments
박시원 2010.01.10 10:47  
저도 다음에 가면 사진기를 들이 데야겟네요.
몹쓸것들... 왜 돈을 부풀려 받는지...
꿀띵꿀띵 2014.10.12 18:34  
저도 캄보디아 국경에서 씨엠립갈때 흥정이 안되면 사진찍기 신공을 해야겠에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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