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캄보디아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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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캄보디아 여행기 ^^

홍대소년 3 3098

 


저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육로를 통해서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 캄보디아 - 베트남

베트남에 있는 친척집에 묵었다가 버스를 타고 14시간을 걸려

캄보디아에 가고, 또 14시간을 걸려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저 혼자서 떠난 최초의 해외여행 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베트남을 가는 것은 집에서 거의 다 준비를 해 주었으니

단지 300달러만 받고 혼자서 정보를 모아서 가는 여행은 처음이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말로 표현하자면 마치 열기구를 탔었던 것 같습니다.

올라갔을 때는 너무 신나서 가슴 벅찼다가 내려올 때는 아쉬운...

아쉽기는 하지만 너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가슴이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찹니다.

.

.

7월 말.... 베트남에서의 생활도 슬슬 권태기를 겪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도 심심해서 아파트 경비아저씨랑 친구먹고 놀고있었던 때에 쯤....

사촌누나가 갑자기 미션을 주셨습니다.

"주호야, 300달러가지고 캄보디아 좀 갔다와봐, 
 
  대신에 5일이상 못 버티면 죽는다^^"

아싸ㅋㅋ 하고서는 이틀간 나름 준비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정보 좀 뽑아보고 예산도 좀 짜보고

300달러면 충분히 갔다오고 남을 것 같아서

당장 짐싸들고 캄보디아행 버스를 탔습니다.

 

 

2009/07/31 - 어슬렁 어슬렁 헤매는 첫 날.

 

7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14시간 걸쳐서 도착한 캄보디아.

가보니 깜깜 무소식 이었습니다. 지도는 있는데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길도 모르겠고....

우찌하다가 스타마트를 찾고 일단 한국게스트하우스 라는데에 묵었습니다.

간판에 적힌 이름과 달리 한국사람은 한명도 없던 게스트하우스....

(원래는 한국분이 주인이셨는데 바뀌었다는 것으로 압니다 ;)

이대로 가다간 여행정보를 찾을 길도 없고,

앙코르 투어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샤워할 때 핏물 같은 물이 줄줄 나오는데 정말 안돼겠구나 싶어서

그 주위에 피씨방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막 찾게 되었고,

그러다가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방을 보니 정말 진국이더군요...

 

 

2009/08/01 - 땡 잡은 시내투어

 

다음 날 숙소에서 9시에 체크아웃하고 나가고
 
압사라 앙코르와트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예약이 다 차 방이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주인장 조군형의 말씀!!

게스트하우스들 체크인 시간이 12시니까 그동안 좀 쉬다 가라고 하시더군요.

역시 이렇게나 좋은데 방이 없을리가 없지 하면서 ... 자포자기 상태로 있는데

세분이 들어오시더군요.(태승이형, 정은이누나, 효정이누나.)

세분이서 과일을 드시는데 정은이 누나가 "과일 같이 드세요" 라며

과일을 권하셨습니다.

그냥 너무 있고 싶은 마음에 "아... 여기 계속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혼잣말이 절로 나왔는데,

태승이형께서 "그럼 나랑 방 같이쓰면 되지" 라고 하셔서

같이 방을쓰게 되었고,

그렇게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에 묵게 되었습니다^^

앗싸 >_<ㅋ 하는 순간에 시내에 다시 나가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따라 나갔습니다 ^^ 아무것도 모르니깐 뭔가 보며 배울겸 하고....

누나들은 전통의상입고 사진찍으려고 스튜디오로 가시고

형은 저에게 시내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여기가 올드마켓이다, 레드피아노가 안젤리나 졸리가 밥 먹었던데다,

여기가 비가 묵었던 호텔이다 등등...

가이드 북에서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까지 모두 들었습니다.

시내 구경을 마치고 누나들이 사진찍는거 끝났나 하고서는
 
스튜디오에 갔는데 분장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누군지 못 알아 볼 정도였었습니다. 정은이누나, 효정이누나

두 분 다 현지에서 공연하시는 분 같았어요!!

스튜디오에서 웃겼던건 네 젠더들..-_-...

처음에 다리에 털이 있는데 가슴이 있어서 놀랬습니다.!!!

아무튼 남장여자는 분명 -_-;;;

누나들이 사진찍는 것 까지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처음으로 안주인 초이누나를 뵈었습니다. 

초이누나가 시내구경 시켜주신다고 드라이브를 시켜주셨습니다 >ㅇ<

보통 관광객들이 볼 수 없는 시엠립 놀이동산에

(롯데월드, 에버랜드 그런 큰 놀이동산이 아니라 더 귀여웠었던...)

새우 쌀국수에 백화점까지 !!
 
열기구는 타지는 못했지만, 거기서 사진찍어서 좋았어요^^

저녁에는 태승이형, 정은이누나, 효정이누나와

같이 나이트 마켓도 다녀왔습니다.

(이 날 저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나이트 마켓 죽돌이가 되었습니다.) 

나이트 마켓은 베트남보다 기념품 종류도 더 다양하고, 쌌습니다.

나이트 마켓에서 차 종류좀 사고, 발마사지도 하고, 맥주도 마셨습니다^^

이 날 초이누나가 라텍스도 바닥에 깔아주셔서

3일간 푹신하게 편하게 자게 되었고,

조군 형 께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툭툭이도 신사분과 타게 되었습니다^^

(김우석 형)

2009/08/02- 2009/08/03 - 앙코르 투어

다른 사람 삼일만에 본다는 코스를 이틀만에 보았습니다.

제가 다녔던 코스입니다 ^^

2009/08/02

앙코르왓 - 따쁘름 - 앙코르 톰 - 점심 - 톰마논, 다께우 
프놈바켕 일몰 - 민속촌(7시 공연)

민속촌 자야바르만 7세 공연은 금,토,일에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길 바래요 ^^;;

2009/08/03

 

앙코르왓 일출 - 프리야칸 - 니악포안 - 타쏨 - 반띠아이 쓰레이 - 점심
반띠아이 끄레이 - 쓰랑쓰랑 - 반띠아이 땅레- 브레름(일몰) - 압살라공연

위 일정은 제가 정한부분이 하나도 없어요^^;; 
같이 다니는 형께서 다 정해주셔서
편하게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었습니다.^^(이 뻔뻔함.)

첫날은 빅3부터 보자고 하셔서 열심히 보았습니다.

보통 하루투어 하시는 분들이 주로 보시고 가신다는

주요 신전들을 마구 돌아다녔습니다.

이 날 비가내려서 쌍무지개도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중간에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원래 앙코르 유적지에서 점심 먹기로 했던것을 취소하고,

숙소에서 밥을 먹었던 것도 기억나네요.

숙소밥은 정말 푸침하고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를 시켜먹었었는데 (*3달러였음 ^^*)
 
외국에서 한국보다 더 싸고 푸짐하게 한국음식 먹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한국가면 보통 백반 된장찌개있는거 5천원 이라서 ^^;)

첫 날 일정은 정말 빡쎄서 조금 힘들었다고 해야할까요... ㅠㅠ

젊은 제가 되려 체력이 없어서 아저씨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어찌나 체력이 좋으시던지....

첫날 유적 관람일정을 마치고 민속촌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자야바르만 7세(맞나?)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현지 말이 나와도 외국인이 알기 쉽게 공연이 진행되더군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오는 공연이라서 그런지 너무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민속촌 공연 입장료에 그 공연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공연료로만 그 돈을 내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민속촌 입장료가 7불이었던 것으로 기억.)

금,토,일 이 일정에 있으신 분들은 꼭 가서 보셨으면 좋으실 것 같아요 ^^

 
공연을 마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

형께서 대박식당에서 밥을 사주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편하게 잘 봐서 사드려야 할판인데 ㅎㅎ;;

인상도 좋으시고, 좋은 이야기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대박식당도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4달러에 삼겹살 무한 > - <

둘째날은 이제 빅3를 보고 난 후 이제 교양과목 공부하듯이

천천히 여유있게 보았습니다.

앙코르왓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일출을 보기도 하고,

전날에 배터리가 없어서 못 찍었던 부분도 다시 찍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큰 사원을 봤다가 작은 사원을 보면 뭔가 시시할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작은 사원도 작은 사원대로 볼만한 점이 있었습니다.

반띠아이 쓰레이같은 경우는

사원의 조각 하나하나가 섬세해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추가요금을 내고 갈만 하더라구요,

정말 사람들도 별로 없었구요^^


정말 사원 중간중간에 여유가 묻어나와서,

이 날의 일정은 모두 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날의 일정이 끝난 후 우석형과 홍콩미남님과 함께

압살라 공연을 보면서 뷔페를 먹었습니다.

압살라 공연은 자야바르만 7세공연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맛이 있더군요.

학의 춤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며 저녁에 맥주를 마시고,

이 날을 마지막으로 방콕에 가셨다 한국으로 가시는 우석이형

송별회를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사진을 보내주신다며 제 메일주소를 받아가시고,

우리가 돌아다녔던 코스를 적어주시고 가시고...

완전 매너남. 훈남이셨습니다 ㅠㅠ

역시 여행에서 파트너를 잘 만나야 합니다 ㅠㅠ

2009/08/04- 꼬께르, 맥밀라이

시엠립에서 멀어서 보통사람은 잘 못 가보는 곳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를 너무 잘 잡게 된 것 같더라구요.^^ 또 꼽사리껴서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내내 이렇게 운이 좋아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밴을 타고 몇시간을 비포장도로를 달려서 처음 도착한 곳은 꼬께르..

앙코르의 다른 유적지들과 달리 피라미드의 모양을 한 유적이었습니다.

나무계단이 중간중간 손실되어서 사람들이 못 올라가게 되어있었는데,

어찌하여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조군형이 힘 좀 써주셔서 대신 다쳐도 당국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어찌나 햇빛이 내리쬐던지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데 평생 땀을 흘려도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많이는 못흘릴 것 같더군요.

그래도 위에 올라가서 보이는 끝 없는 지평선-

그리고 나무계단올라가는 특별한 경험.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가게 된곳은 맥밀라이, 알포인트의 촬영지라고 알려져있지만,

알포인트를 안봐서 ㅠㅠ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뭔가 있어보이게(?) 무너진 그 곳...

돌이 정말 많아서 다 합치면 앙코르왓 만했을 것 같아요.

이끼낀 돌들과 유적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정말 분위기가 지대롭니다.

유적 탐사대가 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나중에 알포인트 꼭 봐야겠습니다.

(나중에 보면서 아.... 저기구나 하면서 눈물흘릴듯..)

갔다와서 숙소에 삼겹살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정말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ㅠㅠ

고기고 군내 안나고 맛있는 고기에다가 태승이형이 준비해오신 허브맛솔트 !!

천국의 맛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의 물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운 여행은 계속- 이었습니다.

(이날 유일하게 나이트마켓 쉬었습니다. ㅎ)

 

 

2009/08/05 - 서바라이, 똔레삽호수.

 

 

아침에 일어나서 서바라이를 자전거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작렬하는 태양에 허벅지 부분이 다 타서 (지금은 알로에 붙여서 다 나았음.)

나중에 갈때는 꼭 긴바지 입어야 겠더라구요.

서바라이가 저수지라는데 정말 크더군요.

옛날에 어떻게 저렇게 저수지를 크게 팠을까 싶더군요..

잠깐 쉬는 동안에 승민이 형님께서 음료수를 사주셨습니다.

여행 중간중간에 이렇게 세심한 배려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

자전거를 열심히 밟아서 도는데 처음에는 햇볕이 따가워서 헥헥댔지만,

반환점을 돌고나서부터는 상쾌한 기분이 들더군요.^^

중간에 길을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4시에 다 같이 모여서 똔레삽호수로 갔습니다.

밴을 타고 가다가 배를 탔는데, 세계 2위 호수라고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가니까 실감하겠더라구요.

끝없는 물.물.물.물.물.물..................

바다인줄 알았습니다.

워메......

커다란거.....

끝없는 지평선...

물에서 소똥냄새(?)같은 냄새가 나기도 했지만.-ㅅ-...;

그래도 좋았습니다.

수상가옥들을 보면서 나는 하루라도 저렇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사람들 사는 모습이 다양하기도 하는구나...

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났던 똔레삽 호수였습니다.

이 날 마지막으로 메이님과 효정이누나와 나이트 마켓을 갔다가 오면서

참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새 중독이 됐나봐요.ㅎㅎ

 

 

2009/08/06

 

 

아침 6시 30분에 일찍일어나 호치민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조군형께서 리무진 버스로 예약해주셔서 호치민에서 왔을때보다 더 싸고 편하게 왔습니다.

호치민에 9시에 도착해서는 정말 그대로 뻗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마쳤습니다.

ㅠㅠ

 

 

2009/08/07 - 1일 後

 

 

여행을 마치고 나서 정말 이번 여행은 복 많은 여행이였음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 열흘만에 볼 것을 단 닷새만에 본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그 것이 이 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재산임을 느낍니다.

정말 이번 여행은 혼자서 하는 고생스러운 여행이 아니라

마치 친척집에 놀러갔던 것 같은 여행이였습니다.

친척 동생이 놀러온 듯이 잘 해 주시던 주인분 내외.

짖궂은 형 같지만 뒤에서 다 챙겨주시는 조군형,

마치 친 동생 귀여워하듯이 귀여워해주시고, 챙겨주시던 초이누나.

처음보는 저에게 방 흥쾌히 쉐어해 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던
 
태승이형

처음보는 저에게 과일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신경 많이 써주시고,

나이트마켓에서 네고 진짜 잘하시던 내고의 여왕 정은이누나.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귀여워 해주시던 효정이 누나,

어른 특유의 성숙한 배려를 해주셨던 승민이형.

최고의 여행 파트너이자 저 때문에 되려 고생하셨던 우석이 아저씨, 

별로 말씀 못 나눠서 아쉬웠던 홍콩미남님.

마지막날 맥주사주시고 나이트마켓 같이 가셨던 메이님
 
(호치민 같이 여행 못하게 되어서 아쉽네요 ㅠ_ㅠ)

재밌는 얘기 많이 해주시던 서영이 누나.

직원 분들 쓰, 람.. (어떡해.. 이름이 기억 안나네... 흑...)

사람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람을 만나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느냐가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국에서 형 누나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았던 여행이고,

그 찰나의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할 정도로 하루만 지났는데도

그 곳이 많이 그립습니다.

먼 타국에서 고향같은 느낌을 받았던 여행이였습니다.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를 묵으면서 느낀 것은 다른 곳 보다

좋은 서비스 시설도 그렇지만,

이런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스트 하우스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만난분들 계속 좋은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3 Comments
딩이 2009.08.21 10:51  
^^  즐거웠겠어요~~~
가보자꼭 2009.08.21 12:03  
여행코스
강가데이라 2009.09.02 13:25  
ㅋㅋㅋ 누군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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