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네번째 아시아 여행 이야기.. 베이징 구경..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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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네번째 아시아 여행 이야기.. 베이징 구경.. (10월 18일)

박주찬 0 1858

오늘은 용경협을 구경할 생각으로

덕승문 앞까지 가서

가이드 북에 적어여 짔는 대로 919번 버스를 타고

옌칭까지 가서 920번 버스를 타려고 했제~~

그런데 버스 기사들이

옌칭까지는 가는데 용경협까지는

없다고 바뒤 랭귀지로 표현하는 것이여~~~

이곳에서 그 의미를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었는데

한가지는 919번 버스가 용경협 까지 안간다는 뜻하고

나머지는 919번 버스가 옌칭까지 가고 920번 버스가 없다는 뜻하고..

왠지 두번째 의미가 더 가깝게 보이드라고~~~

이제 중국어 몇 단어 외워서

질문은 중국어로 하는데

돌아오는 대답을 전혀 알아먹지 못하겠는것이여~~~

중국어를 막 쏟아 부어버린디 알아먹을수 있어야지...

과연 중국어 회화책이 도움이 되는지... -.-;;

덕승문에서 용경협 가는것은 포기하고

전문에서 가는 방법을 택해서

전문까지 가긴 했는데...

거기서 용경협으로 가는 버스를 찾기 힘든 것이여~~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가르쳐 준다는것이 버스정류장을 가르쳐 주는것이 아니라

택시 기사를 부르는 것이여~~

그 택시기사가 처음에서는 400을 부르드라고~~

택도 없는 소리를 하고 있고, 또 시간도 많이 늦어서

가는것을 포기하고 그냥 시내 관광을 할 생각으로

무시하고 지나치는데 계속해서 달라붙는 것이여~~

그래서 가격이 얼마까지 떨어졌나 봤더니

240까지 떨어졌드라~~

엄청난 바가지를 다시한번 비웃어주고~~

점심때가 되어서

대책란가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지...

이번에는 요리를 제대로 골라서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

이제 점점 중국에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 기쁨... ^.^

중국 요리도 비교적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드라고~~

그리고는 모택동 기념관 개장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려고 기다리는데

개장시간이 되었는데

어떻게 들어가는 사람들은 안보이는데

나오는 사람들은 무지 많은 것이여~~~

알고보니 들어가는 문이랑 나오는 문이랑 다르드라~~

옆으로 돌아가서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기 땜새

친구에게 맞기고 들어갔는데

모주석의 동상과 방부 처리된 시신을 볼 수 있었어~~

나는 비록 이제 죽은 사람이긴 하지만...

저렇게 해놓으면 과연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드라~~~

세상에는 영원한것이 없는데....

만약 세월이 바뀌어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중국에 새로운 국가가 들어선다면

이건 어떻게 처리 될 지 궁금하더라....

관람을 마친후

어디를 구경할까 하다가

북해공원에 가보기로 하였어~~

북해공원에 들어가보았는데....

공원의 명물인 백탑도 공사중이더라... -.-

맨날 공사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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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호수를 둘러싼 공원이 아름다워서

그냥 앉아서 편히 쉬어도 넘 좋드라고~~~

어제, 그제 너무 빡세게 돌아댕겨서

공원에서 호수만 바라보고 싶었어~~~

근디... 갑자기 내 카메라에 문제가 생겨븐 것이여~~~

갑자기 사진 저장된것이 100장이 넘어가지 않아 버리는 것이여~

사진을 찍었더니 전원을 끄지 않았을땐 괜찮은데

다시 전원을 키면 다시 100장에서 머물러 있어버리니

어찌나 답답하던지......

이제 여행 시작하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문제 일으켜버리니 미쳐블라 하드라고~~

중국제 메모리카드여서 그런지... -.-

어떻게 된가 보자 하고 수십장 찍어보았더니

다시 저장 되드라~~~

천만 다행이었쓰~~~~ ^.^;;

그래도 왠지 불안불안 하다... -.-

공원에서

친구와 한국어로 이야기 하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있는데

한 연인이 중국어를 하면서 다가오길래

중국 사람인줄 알았는데

남자가 사진좀 찍어달라고 한국어로 말하는 것이여~~~~

알고 보니 조선족이더라.....

중국에도 조선족이 상당히 많이 살고 있는 거 같드라....

숙소 말고 밖에서 돌아다니다 만난것이라

신기하였쓰~~~

중국인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한국어로 함부로 말하믄 안되겄드라~

북해 공원에서 시간을 삐대면서

호수로 지는 석양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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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국의 퓨전스타일이라는 후통을 구경하러 갔지...

여기는 레스토랑밀집지역이었는데.....

정말 분위기 좋아 보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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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당히 비싸보여 여기서 먹진 못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전문으로 돌아와서

베이징 카오야 가게를 찾아 돌아다녔어~~~~~

전문에 엄청 크게 하는데가 있던데

여기가 어찌나 유명하던지

자리가 꽉 차있더라고~~~~~

할 수 없이 다른 가게에서 먹긴 했는데...

나는 단순히 오리 구이인줄만 알았는데

오리 고기랑, 껍딱이랑, 국물까지 나오드라고~~~

전병에다가 싸서 중국식 검은 된장에다 찍어 먹는데

상당히 맛있었어~~~~

베이징에서 이거 꼭 한번 먹고 싶었는데....

정말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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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0원

버스 2원

점심 35원

버스 2원

북해공원 40원

버스 2원

카오야 73원

지하철 10원

다통추가 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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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80원

환산 27,000원

1인 90원

환산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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