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치민] 잠잔 곳, 먹은 것 #3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베트남-호치민] 잠잔 곳, 먹은 것 #3

서문 2 3124

Bui Vien의 숙소
– USD 12

이 숙소의 3,4층에 (내 방은 5) 피부관리실이 있는데 어제와 오늘 한국인 여성 관광객들이 다녀 간 듯 함.<?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틀 연속 방문하는 것을 보니 잘하는 듯.


이곳 직원들이 내게 피부관리를 받으라 제안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여성전용인 듯.


어쩌면 내 피부가 가망이 없어 보여서?


 


Highlands Coffee Vietnamese Style BreakfastCafé Sua Da
– VND 89,000


Highland Coffee의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고 나서 많이 놀람.


이곳은 커피전문점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커피 전문점+일반 음식점+샌드위치 가게+아이스크림 가게+스무디 가게+맥주집의 기능을 하는 곳임.

태국에는 있으나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의 업소임.


이곳 베트남에 한국의 Angelinus가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처럼 커피와 베이커리류만 판다면 이곳의 업체들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 것 이라는 생각이듬.


 


Din Ky 식당의 Com Chien Duong Chau(楊州炒飯) Cha Gio Din Ky
– VND 85,000


Pham Ngu Lao 앞의 공원을 가로질러 골목을 지나면 응웬짜이(Nguyen Trai)라는 길이 나옴.


그 길을 걷다 Din Ky라는 이름의 중국음식점을 발견하였음.


한국에서는 양차우 볶음밥, 미국이나 호주의 중식당에서는 Yang Chow Fried Rice라 알려진 楊州炒과 한국의 베트남식당에서도 파는 Cha Gio를 시켜봄.


楊州炒飯은 밥알 반, 건데기(?) 반 수준임.


, 새우와 각종 아채, 그리고 중국 소시지인 lap chang이 많이 들어 있어 맛있음.


그런데 Cha Gio는 반짱(Bahn Trang)으로 말지 않고 밀가루로 만든 춘권피에 말아 튀긴 것 이었음.
이는 중국 춘권 스타일임.


베트남에 왔으니 original 베트남스타일을 먹고 싶은 내게는 약간 실망이었음.


 


Vinamilk plain yogurt
– VND 6,000


지난 사흘 동안 사람들이 개에게 요거트를 먹이는 모습을 세 번이나 목격함.
 
한국에서도 요거트를 먹여가며 개를 키운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음.


개들이 열심히 요거트를 핥아먹는 모습을 보고 그 맛이 궁금해짐.


맛은 좋음.


Red Mango frozen yogurt를 녹여서 먹는 듯한 맛임.


 


Bun Cha Gio Re + Bia Saigon 한병
– VND 44,000


점심에 먹은 Cha Gio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른 식당을 찾아 Cha Gio가 올려져 있는 비빔국수인
Bun Cha Gio Re
를 시켜먹음.


Cha Gio도 맛있고 면도 맛있음.
문득 Bun Pho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봄.
Bun
은 둥근 면을 말하고 Pho는 우리의 칼국수처럼 넙적한 면을 의미하는 듯함.







2 Comments
piaggio 2009.08.12 16:08  
Din Ky식당 ...술먹고 해장하려 많이 갔었는데.. 응웬짜이 거리 그립네.벳남에 계시나봐요 pho 먹고 싶다 pho 드실때 샷때 달라고 하세요 우리나라 다대기같은건데 얼큰하고 좋습니다 특히 pho24 에서 달라고 하세요 예술입니다 꿀~~억걱 침나온다
서문 2009.08.12 23:40  
네에~ 호치민에 있습니다!! Din Ky식당 아시는군요? 저는 그 곳 직원들의 은근한 무뚝뚝함이 맘에 들더군요. 음식도 '아주' 맛있구요~ 오늘 저녁에도 가서 해삼볶음 먹고 왔습니다. 포에 다데기 비슷한것 넣어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