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초저가 여행 10탄] 나짱 아일랜드 보트트립
오늘은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유럽 챔피언스리크의 파이널경기가 있는 날이다. 그리고 나짱에서의 마지막날이고 보트투어를 하는 날이다.
호이안으로 가는 야간버스에서는 축구를 볼수 없기 때문에 하루더 나짱에 머물까..하는 고민도 했지만...이미 충분히 머무른듯해서 무리해서 오늘은 출발할 예정이다.
오늘 아침도 반미로 아침을 해결하고 픽업을 기다렸다. 외국인 여행자들이 보이고 한국인은 한명도 없다. 항구에 도착해 배를 기다리는데... 30여명의 베트남인들이 배에 함께 탄다...이거뭐지? ......ㅡ.ㅡ; 투어를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것이다...
마마한 투어가 원조라기에 했건만...절대로 비추다..현지인들과 함께 하면 전혀 즐겁지 않다... 요즘은 NO4. 보트트립이 인기다... 한마디로 외국인들만 있다... 배도 좀더 깨끗하다... 신카페에서 보내는 회사라서 한국인들도 댓명 있었다....
우리투어는 현지인들이 많자..2층으로 외국인은 몰렸으며, 바다는 불투명해 시야가 별로 였고, 스노클 기어는 물이 쭉쭉 들어와서 도저히 불가능했고, 라이프재킷은 낡았고, 음식은 그냥저냥... 과일도 맘껏 먹기 힘들었다...
1. 음식을 미리 준비할것. (특히 물)
나는 배안에서 모두 준비해 주는줄 알고 별도의 준비가 없었는데..간식. 등을 챙겨오는게 좋을거 같다.
그리고 술이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 좀 비싸다.. 위스키를 준비해온 서양여행자들도 있었다..
2. 나짱은 PADI. 가 가장 싼곳이다. 스노클링을 원하면 아일랜드 투어가 아닌 스노클링투어로 갈것.
섬을 4곳 간다지만. 상륙한 섬은 2곳이고, 1곳은 아쿠아리움이라 입장료 별도고, 1곳은 개인 리조트라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게다가 아주 짧은 시간 체류하기 때문에......
3. 몸은 소금기에 절고.. 비도 왔다. 수건을 꼭 챙겨가야 한다.
나짱해변에서 보았던 PEARL LAND 라는 간판을 보고 나느 진주관련 회사인줄 알았다...놀이동산이었다...게다가 그섬으로 가는 로프웨이가 무지 비싼... 비수기라서 인지..사람도 없고 썰렁해 보였다..
호텔로 돌아와 추가요금 10.000동을 내고 샤워를 했다. 그리고 버스표를 알아보고나서 숙소옆에서 좌석 버스로 120,000동에 표를 끊었다.. 침대버스도 있지만...비싸서 패스..난 좌석버스에서도 잘잔다..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기다리다가 짐도 챙겨들고 버스회사로 갔다.. 버스는 한카페 버스였다. 숙소에서 알아볼땐 없다고 했는데..아무래도 커미션을 줘야 해서 그런가 보다.. 버스회사에서 티켓을 주지않았기때문에 실랑이가 있었다. 그사이 직원이 퇴근을 해버린거였다. 다른직원은 따로 인폼을 받지 않아 몰랐나 보다..잘 얘기해서 결국 버스를 타게 되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착오가 있을수 있는거니까..싸울필요는 없다.. 그 직원에게 연락해서 알아보면 끝나는 일이니까..
희한하게도 그곳은 버스티켓을 주지않아 이런일이 있었다... 혹시나 해서 티켓을 달라고 했지만 티켓이 없다고 해서 믿고 돈을 지불했고.
버스에 올라 자리를 잡고 가는데..역시나 한카페 버스도 중간에 계속 해서 사람을 태운다... 난 혼자서 2자리를 차지해 편하게 갈수 있었다. 하지만 12시경 갑자기 버스가 멈춘다.. 자다 깨서 왜그러나 봤더니..버스가 고장이란다... 에어컨이 꺼진 캄캄한 버스안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별이 한가득이다....
아침 6,000동, 저녁 17,000동, 물 5,000동, 버스비 120,000동, 샤워 10,000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