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베트남 -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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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 - 호치민

바람에몸을실어 3 5046

베트남 - 호치민민 워킹 투어

오늘은 베트남에서의 첫날.

오랜 버스 이동으로 늦게까지 푹 쉬고 일어나 호치민 관광지를 워킹 투어 하기로 했다.

푹 잠을 청하고 일어난 시간은 9시 (더 자려고 해도 잠이 깨버렸다. ㅡㅡ;;)

나갈 채비를 하고 우리는 거리로 나왔다. 아침 요기거리로는 역시 베트남 쌀국수 가격은 20,000동.

아침 쌀국수는 선택이 없는것 같다. 메뉴판을 달라고 하니 한종류 뿐인지 안된다고 한다.

그렇게 먹은 쌀국수 역시 맛있다. 어제 먹은 25,000동 짜리랑 비슷하다.

우리가 향한 곳은 역시나 벤탄 시장 100배 즐기기나 현지에서 얻은 지도에서 나와 있듯이 이 주위에 관광지가 밀집 되어 있다.

우리가 첫 번째로 방문 한곳 전쟁박물관

- 이곳은 베트남 전쟁당시 미군의 파탄을 반대 하는 전세계 사람들의 시위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엄청난 전세계 사람들이 미국을 비판하며 많은 반대를 했던 모양이다.

지금 처럼 인터넷이나 방송국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으면 누가 진실인지 쉽게 알수 있었을 텐데, 미국의 강압적 전쟁인 듯한 느낌을 받는 사진이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대통령궁 - 지금은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잔디와 멋진 건물이 자리 잡고 있지만 베트남 전쟁당시 이곳은 미군의 사령부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

세 번째 방문한 곳은 노틀담성당 -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과 성모마리아 상의 평화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 번째 방문한 곳은 우체국 - 바로 그옆 우체국

다섯 번째 방문한 곳은 호치민 박물관 -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을 기념하는 박물관이다.

여섯 번째 방문한 곳은 인민청사 -

이렇게 우리는 걸어서 3시간을 다니며 호치민의 이곳 저곳을 구경 했다.

작년에는 오후에 움직여서 그늘 없이 더위에 고생을 했지만, 오전부터 시작을 하니 건물들의 그늘이 생겨 그나마 더위를 피해 다닐수가 있었다.

벤탄시장 안 식당가에서 간단히 돼지고기 덮밥을 먹고 쉐이크 한잔을 마시며 우리는 벤탄시장 앞 큰 공원에서 편안한 휴식을 가졌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학생들이 나와 여러명이 게임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영어를 공부 하는지 외국인들에게 말을 걸어가며 대화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대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을 한다. (어쩌면 과제 인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연인끼리 대화를 주고 받고, 맨 앞쪽에서는 티비방송 촬영을 하고 있다.

가수들고 와 노래를 부르고, MC가 관객들을 불러 재미있는 대화도 하고, 작년에는 1000년 기념 행사를 하더니, 올해도 뭔가를 촬영한다.

이 공원은 방송 행사가 많은 공원인 듯 하다.

평화로운 호치민의 모습은 공원에서 보이는 듯 하다. 대로변은 온통 오토바이 매연과 보행자가 건너기에는 무분별한 오토바이들의 매너 없는 운전. 그리고 시끄러운 크락션 소리.

아마도 호치민의 대기오염은 엄청난 오존층 파괴 행위 일듯 하다.

여유 롭다.

어느 도시보다 호치민은 여유가 있는 여행인 듯하다.

내일 일정에 대해 상의를 했다.

형님과 J군이 델타투어를 할 것인지, 아니면 구찌 터널을 갈것 인지, 아니면 바로 무이네로 넘어 갈것인지, 나는 그다지 델타투어와 꾸찌터널이 관심이 없다

델타투어는 이제는 배를 젖는 아낙의 순진한 모습보다는 상업적 상풍화로 변질되어 있다고 하고, 구찌 터널은 서양인들이나 덩치가 큰 동양인은 힘들게 관람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해서 관심을 갖지 않았다.

형님도 캄보디아 캄퐁블럭에서 아이들이 젖는 작은 보트를 타고 수풀을 헤치며 다녀 보신 것도 있고,(물론 메콩강은 다르겠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강에 가서 상술에 시달리면 힘들것 같다고 하시고, 구찌 터널은 형님 덩치에도 힘드실듯 하신다고 가지 않겠다고 하신다.

J군은 델타투어는 관심이 없고, 구찌 터널은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 내일 우리는 휴식을 J군은 구찌 터널은 가라고 추천을 했다. 그러자 J군은 혼자는 가기 뭐하다고 본인도 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뀐다 (줏대 없는 넘 ㅋㅋㅋ)

그렇 다면 우리의 스케줄은 내일 오전 무이네로 움직여야 한다.

아직 오픈투어 버스의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형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숙소로 돌아 가시고 나는 J군을 델고 각 여행사를 다녀 보기로 했다.

일단 신까페 역시나 많은 사람이 있다. 사이공 - 무이네 - 달랏 - 나트랑 - 호이안 - 훼 642,000동 (31불)

한까페 역시 같은 루트 790,000동. 김까페 880,000동, 풍짱은 오픈투어 버스는 없다고 한다.

신까페는 지금 전 구간은 모르겠지만 사이공 출발 버스는 새 버스로 바뀐 모양이였다. 그리고 나와 상담한 직원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년 보다 친절하게 대화를 했다.

가격면이나 루트면이나 어차피 투어가 아니고 오픈버스 이기에 우리는 신까페로 결정을 했다.

구간 구간 다른 버스를 이용해 다니는 것도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작년 다녔던 경험도 있고, 힘들게 각 여행사를 찾아 다니는 것도 그래서 예매를 했다.

일단 내일 출발버스는 아침 7시15분 좌석 3개를 확보하고, 나머지 구간은 오픈티켓.

다른 분들도 아시겠지만 오픈투어버스는 티켓은 미리 요금을 지불하고 구입해 놓고, 원하는 날짜에 출발 하루나 이틀전, 여행사에 가서 출발 날짜와 좌석을 예약 하는 것이다.

미리 끊어논 티켓의 분실에 주의를 하면 매우 싸고 유용한 방법이다.

5개 도시를 이동하는데 31불이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참고로 씨엠립 - 호치민 버스가 25불이며, 태국 푸켓에서 방콕까지는 927바트 30.9불이다.

그렇게 우리는 이동할 구간 티켓도 구입을 해 놓았고. 내일 출발 예약도 끝냈고, 이제는 숙소 체크아웃과 나의 아이폰 SIM CARD 구매다. 일단은 SIM CARD를 판매 하는 곳에 방문 했다.

가격은 100,000동 (이것을 구매하면 50,000동의 요금이 정립되어 있다.)

그것을 구입하고 숙소로 와 한국 SIM CARD에 맞게 가위로 잘라야 했다. (태국과 같은 방식) 그리고 SIM CARD를 바꿔 끼니 태국과는 달리 통신사의 등록 없이 바로 전화가 되며 인터넷이 되었다.

복잡하지도 않고 간단히 SIM CARD만 끼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베트남 전화번호를 받고 페이스북의 친구들에게 나의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친구의 반갑다는 메시지가 바로 온다. ^^)

다음은 숙소 체크아웃.

아래층으로 내려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에게 내일 일찍 출발을 해야 해서 지금 체크아웃을 하겠노라고 했다.

그는 2박만 하고 출발을 하니 조금은 안 좋은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머.. 우리가 간다는데.

요금 2박 30불 (630,000동)을 정산을 했더니, 돈을 받아 장부에 기재를 한다. 그런데 여권은 주지 않는 것이였다 ??

이상히 여겨져 여권을 달라고 말을 하니 그제서야 여권을 꺼내서 준다.

이 베트남 사람들은 돈만 미리 지불하고 여권이나 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다음날 돈을 받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급히 가야 하는 여행자는 어쩔수 없이 싸우다 다시 지불하고 가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여행자 분들은 조심 하시길.

이제 짐만 챙겨놓으면 내일 떠나는 데는 지장이 없다. (짐도 챙길 만한 것이 없다. 한 일이 없기에)

그렇게 2박3일의 호치민 방문을 마무리 짓고 우리는 내일 무이네로 떠난다.

무이네는 지프니투어와 거센 바닷가로 유명한 곳이다

요정의 샘, 그랜드캐년, 옐로샌드, 화이트 샌드 그리고 해산물...

무이네여 기다려라 내일 내가 1년만에 다시 방문을 하마~

3 Comments
세븐 2011.11.13 14:20  
여권이나 영수증 돌려받기를 생활화 하야 할듯..
RAHA라하 2012.04.28 15:57  
아 잘 기억하고 있어야겠네요
자세한 여행기 감사합니당!
박바오로 2012.08.05 12:36  
따라서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여행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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