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베트남 - 훼에서 하노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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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베트남 - 훼에서 하노이로

바람에몸을실어 2 2746

베트남 - 훼에서 하노이로

오늘은 하노이행 버스를 저녁에 타야 한다.

어제 저녁 늦게 환전을 하고 한까페를 갔지만 문이 닫혀 있어 예약을 하지 못했다.

훼에서 하노이행 슬리핑 버스는 가격이 다 달랐다.

신까페 - 300,000동.

숙소 (새로운 회사라고 한다) - 280,000동.

한까페 - 260,000동

레스토랑에서 슬리핑 버스 물어봤을때 - 250,000동

어떤것을 선택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호텔이나 레스토랑은 괜히 조금은 안심 스럽지가 않아, 그냥 한까페를 택했다.

그래도 신까페와 한까페는 여행자들이 다 아는 유명한 에이전시 이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샤워를 하고 나오니 J군이 깨어났다. 더 자라고 말을 하고 버스 티켓을 끊으러 다녀오겠노라 말을 했다.

보통 하루 전날에 예약을 해야 하지만, 어제 하지를 못 했기 때문에, 혹시나 버스 티켓 부킹이 안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에 걸음을 재촉했다.

호텔과 한까페의 거리는 그다지 멀지는 않다. (빠른 걸음으로 5분???)

도착하자마자 미안하다는 말로 시작해 저녁 버스를 예약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다행이 가능하다며 역시나 260,000동을 부른다.

행여 안될까 급하게 버스 요금을 지불하고 신까페 슬리핑버스와 같다는 생각에 맨 뒷자리 아래층을 달라고 했다.

직원은 알았다며 우리에게 티켓과 좌석번호를 지정해 주었다.

좌석 번호는 32번호와 34번, 신까페와는 번호가 다르다. (그러려니 했다.)

무사히 저녁 버스를 예약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왠일로 잠보 J군이 일어나 있다.

그러면서 하는말 “ 벌써 다녀오셨어요??” ㅋㅋㅋ 잠팅~

체크아웃이 12시 이기 때문에 천천히 다시 배낭을 꾸린다.

어느 도시에 도착해 배낭을 푸를때는 그 도시에 대해 기대감에 부풀지만, 다시 배낭을 꾸릴때는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든다.

역시나 허~ 한 마음에 짐을 쌓았다.

이것 저것 빠진것을 체크하고, 욕실용품까지 배낭에 넣으니 떠날 채비는 다 되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리셉션에서의 숙박료 계산과 어제 만나지 못한 친구와의 점심약속.

친구의 점심 시간이 11시30분부터 1시까지 이기 때문에 11시쯤 카운터로 내려왔다.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 참 좋은 직장이다)

숙박료는 하루에 10불씩 4박 가격은 4O불이다. (840,000동.)

차후애 다시 오거나 혼자 오는 분을 위해 물어 보았던 싱글룸의 가격은 8불이라고 한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직원분들이 하는 말 안녀쎄요~ ㅡㅡ;;

다시, 갈때는 안녕히 가세요 라는 말이라고 하고 한자 한자 또박또박 알려주었다.

그렇게 5일간 친해졌던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저녁 버스이기에) 우리는 친구들과의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 곳은 바로 옆 큰 길, 레스토랑 이름은 “HUNG VUONG INN"

11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이면, 대략 11시40분 도착 하겠다는 생각을 했을때 친구는 다른 친구와 함께 도착 했다.

그녀가 타고 온 오토바이는 3500불이라고 한다. (베트남 제품이지만 그곳에서는 좋은 오토바이라고 한다.)

함께 온 친구는 페이스북에서 나의 친구와 커플인 다른 여성.

직장은 같은 DONG A BANK에 근무 한다고 한다.

그 친구는 키는 작지만 눈이 상당히 이뻤다. (나의 이상형에 가까운 눈을 가지고 있다.)

전공은 중국어과를 했으며 나에게 중국말을 할줄 아냐는 질문을 한다.

물론 못 하지요. ㅡㅡ;;

그 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고, 꼭 한국에 놀러 오라고 말을 하고, 다시 훼에 올지도 모른다는 말 등등....

페이스북을 하면서 이렇게 뿌듯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성별도 다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나라에 방문하면서 자신에게 연락을 해줬다고 고마워 하는 모습과, 저녁이면 항상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효심, 그리고 자신의 나라를 좋게 봐 줘서 고맙다는 애국심.

이 친구는 정말 올바르게 자른 집안의 딸임을 느낄수 있었다.

행동 또한 올바르다.

항상 웃는 모습 그리고 대화는 잘 통하지 않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려심도 있다.

가끔은 개구진 모습도~

함께 온 친구는 고등 학교때 친구라고 한다.

어릴 적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들은 지금은 다 은행에서 근무를 한다고 한다. (이 곳에서 은행근무는 그래도 고수익자들이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 덧 짧은 시간이 지나갔다.

나는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을 했으며, 그녀들은 역시나 흔쾌히 승낙을 했다.

나의 친구는 아오자이를 입고 왔다. (근무복인듯 하다.)

그 모습은 더욱 더 아름다웠다. J군도 이틀 전 처음 보았을 때보다 더 예쁘다며 날리다.

그녀들이 타고 가는 오토바이의 뒷 모습을 보며 아쉬운 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해야 했다.

저녁 버스 이기 때문에 호텔로 돌아와 간단히 세안을 하고, 베낭을 짊어 지었다.

한까페까지의 거리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한까페에 도착 후 배낭을 그 곳에 맡기고, 우리는 강변 공원을 산책 했다.

따사로운 훼의 맑은 하늘의 모습은 파란 도화지위의 하얀 구름들이다.

어느 덧 시간은 오후 5시. 한까페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 곳에 도착하니, 옆 사무실 신까페는 많은 사람들과 짐들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한까페는 우리 뿐이다. ㅡㅡ;;

버스도 또한 오지 않는다??? 왜 버스가 오지 않지 라고 생각할 찰나.

직원이 갑자기 미니버스를 타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갈꺼란다.

뭐~ 호이안에서도 작년에는 없었던 주차장이 있었으니 이 곳도 변했겠지 하고 미니버스에 오른다.

미니버스안에는 한명의 외국인 여성이 타고 있었다.

HI~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니 미니버스는 출발 한다.

다른 사람을 픽업 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무도 태우지 않는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동바 시장 옆 PHONG TRAN PLAZA.

바로 롯데리아가 있는, 여행자거리 다리 건너편 상가이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슬리핑 버스도 한까페 슬리핑 버스가 아닌, 현지인들이 타는 슬리핑 버스 같았다.(이름도 다르다.)

다른 한명의 외국인 여성도 도착을 하고, 그렇게 우리 네명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버벅이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내가 사무실로 들어가 하노이 티켓을 보여주며 저기 서 있는 버스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들은 그렇단다. ㅡㅡ;;

차 상태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인다.

어쩔수 없이 배낭을 트렁크에 싣고, 슬리핑 버스에 올랐다.

우리는 맨 뒷자리 아래칸을 예약 했기 때문에 그 자리로 가 보았다.

웬걸~ 자리는 다른 자리보다 엄청 작다. 그리고 다른 창문쪽 자리에서는 버스 매연가스가 차안으로 세어 들어오고 있었다.

도저히 앉을수 없는 상황의 좌석이다.

그래서 버스가 출발 하기를 기다렸다, 출발하자마자 위쪽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맨 뒤에 자리는 어디선가 또 에어컨 바람이 아닌 냉기가 (쇠바람이라고도 한다. 한겨울의 냉기) 엄청나게 들어온다.

신까페와는 다르게 덮는 이불 또한 담요가 아닌 얇은 이불 호청처럼 생겼다. 그리고 작다.

아 정말 호이안이나 다른 곳에서 본 한까페의 차량은 이렇지 않았는데, 하노이행 손님이 많지 않아 우리를 현지인 슬리핑버스에 함께 태운 것 같았다.

그렇게 6시에 출발한 버스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하노이쪽 가는 길마다 사람들을 태웠다.

전형적인 완행 슬리핑 버스인 것이다.

처음 가격을 알아봤을때 신까페 버스는 1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이 버스는 14시간이 걸린다고 말을 했다.(한까페)

그것이 완행이기 때문인것 같았다.

어쩔수 없이 추위에 벌벌 떨며, 운전기사는 또한 왜 이렇게 운전을 못 하는지, 윗층 침대칸에서 떨어질까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렇게 졸다 깨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아침 10시 우리는 하노이에 도착했다.

장작 거린 시간은 16시간이다.

그리고 하노이에 거의 도착해서는 차량이 또한 말썽을 일으켰다. (30분 정도 고치고 출발.)

도착하고 나니, 온몸은 씻지 못해 끕끕, 이빨은 닦지 못해 냄새나고, 춥다가 더우니 땀내는 더 심하고 최악이였다.

또한 우리를 내려 준곳은 보도 듣도 못한 곳.

호안끼엠 호수까지 찾아 가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일단 달려드는 삐끼들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기에 우리는 배낭을 메고 다른 곳으로 피신 했다.

그리고 차근 차근 정신을 가다듬고, 주위 상점에서 지도를 보여주며 위치를 물어보았다.

위치는 정말 호안끼엠 호수에서는 엄청나게 먼 다른 호수 근처.

아이폰의 지도를 켜고 걸어서 이동하는 거리를 체크하니 50분이 나온다.

잠도 못자고, 몸도 끕끕하고 배낭은 무겁고 이 상태로 50분을 걸으면 죽음일 것이다. ㅡㅡ;;

하지만 하노이 물가로 보았을때 택시비는 뻔히 바가지고, 모토 또한 믿을수 없었기 때문에 선택은 없다.

다행이 아이폰4에는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출발점과 도착점을 설정하면 차후 와이파이가 안되도 가는 길 안내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 롯데리아로 향했다. 간단히 아침겸 점심 요기를 하고 지도를 작동 시켰다.

그리고 호안끼엠 호수로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기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오지 않는 곳에 우리는 내려줘서 인지, 우리가 걸을때 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인식한듯 쳐다본다.

날은 덥고 배낭은 무겁고, 그렇게 아이폰 안내가 해주는 곳으로 1시간을 걸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마지막 사거리를 지나 300미터쯤 가니 그렇게 찾고자 했던 호안끼엠 호수가 넓게 펼쳐 진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J군과 나는 벤츠에 배낭부터 내려 놓고 담배 한 개피를 입에 물었다.

이제 남은 것은 책에 나와 있는 곳으로 가서 호텔을 잡는 것.

호텔이야 많으니 그다지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안되면 삐끼를 이용하면 되는 문제일 듯.

잠시 휴식을 취하고 호안끼엠 지도상 위쪽 시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시장은 너무 많은 사람들 왕례가 있었다.

시장과 함께 호텔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 호텔 밀집 지역인지 어느곳이 시장이고 호텔인지 구분 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시장과 지도상 호텔이 위치할법한 곳을 헤매고 다녔다.

너무 복잡한 거리 모습에 입구에서 우리를 잡던 호객꾼이 그리울 정도 였다. (하노이의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만난 호객꾼이 한명 있었다.

우리가 워크인으로 다른 호텔을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을 보고 다가 온듯 하다.

우리에게 제시한 금액은 10불

오호~ 그 금액의 호텔이 있어?? 이 비싸다는 하노이에???

밑저야 본전 우리는 그의 뒤를 따라 갔다.

호텔은 지은지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오호라~ 새 건물)

이리저리 골목을 꺽어서 우리가 도착 한 곳은 시장 근처의 어느 작은 골목.

입구와 건물은 좋아 보였다.

J군에게 방을 보고 수압 상태와 청결 그리고 창문 등을 체크하라고 했다. (나는 힘들어서 쉼 ㅡㅡ;;)

방을 보고 내려온 J군은 작은 창문이 높게 물은 괜찮은데, 답답해 보인단다.

우리는 앞에 발코니가 있는 방은 없냐고 물어봤다.

물론 있다고 하며 그들이 제시한 금액은 18불. 켁~

원래는 트리풀로 사용되는 방이라고 하며 비싼게 아니라고 한다.

다시 방을 체크해보기로 했다.

방은 대체적으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넓은 발코니가 있으며, 티비 또한 40인치 LCD 그리고 대체적으로 청결해 보였다.

이제부터 방값에 대한 내고를 들어가야 한다.

비싸다는 말에 얼마를 원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12불~

그건 안되요~

우리도 안되요~ 그럼 ㅂㅂㅇ~

그렇게 걸어 나오는 우리에게 그들은 다시와서 16불을 부른다.

그럼 15불~

다시 생각하더니 그들은 방을 내어 주겠다고 말을 한다.

대체적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12불의 방을 잡아서 사용을 한다.

하지만 하노이에서는 이상한 곳에서 하차 후 1시간 20분을 배낭을 메고 호안끼엠까지 왔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숙박과 물가가 비싸다는 정보를 알았기 때문에 미리 우리는 하노이의 숙박비를 15불로 계획을 잡아 놓았었다.

그렇게 호텔을 잡고, 짐을 푼 다음 우리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일단 호안끼엠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돌아 본 다음, 향한 곳은 동쑤언 시장.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위치한 제법 큰 시장이다.

시장의 규모는 골목 골목마다 엄청 나게 크게 형성이 되어 있다.

수 많은 상점과 좁은 도로를 다니는 수많은 오토바이, 걸어다니는 관광객 그리고 카트를 타고 다니는 관광객 너나 할것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현란 하기 까지 하다.

이곳 저곳 배낭여행객이야 구경을 다니며 돌아 다닌다. (물건 구매는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저녁 요기로 결정 한 것은 길거리에 있는 쌀국수 집.

평소 먹던 쌀국수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보니, 그 안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었다.

그래서 일단 자리에 앉고 가격을 물어보니 30,000동을 부른다. ㅡㅡ;;

츠암나~ 외국인이라고 또 비싸게 부르는 고만 할~ 찰나, 유심히 본 현지인이 내는 비용은 25,000동.

그러면 우리에게는 5,000동을 더 올린 금액이라는 생각에 그냥 먹기로 했다.

맛은 여느때 먹던 쌀국수와는 전혀 다르다.

우리가 먹는 일본식 시원한 우동의 맑은 육수 맛??? (전혀 베트남 쌀국수의 육수 같지가 않다.)

그렇게 음식 맛을 칭찬하며 배를 채웠다.

복잡한 동쑤언의 시장에서 우리는 각별히 개인 물품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골목이 너무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길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우리 역시 돌아오는 길의 방향을 잡을 수가 없어, 헤매다 보니 성 조셉 성당이 보였다. ㅡㅡ;;

숙소에 비해 조금 더, 아니 조금 한참 남쪽으로 내려왔다.

내일은 그다지 할 만한 것을 찾지 않기도 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하롱베이 1박2일 투어나 사파투어 정보를 알아 보고 하노이를 구경 하겠지만, 우리는 직접 캣바섬으로 들어갈 계획 이기 때문에 그저 구경하며 다니다 현지 로털 터미널을 가볼 생각이다. (터미널 이름은 BEN XE LUONG YEN)

아이폰의 지도를 이용하면 방향 잡는 것은 비교적 쉽다.

2 Comments
세븐 2011.11.26 17:47  
아이폰..이걸 하나 사야 하나 마나..ㅠㅠ
훼이싸이에서 루앙프라방갈때 브아이피 버스라고 티켓은 비싸게 팔지만
그저 에어컨 있는 로컬 버스나 다를바 없었다는..
바람에몸을실어 2011.11.26 22:04  
그렇죠.. 저도 라오스는 3번 방문했는데요..
역으로 루앙프라방에서 훼이싸이 가도 마찬가지 랍니다.
버스 상태도 그다지 좋지는 않고, 저녁 출발하면 아침 도착, 바로 치앙콩넘어 로컬 터미널까지 30분 걸어서 로컬버스로 치앙마이 도착하면 저녁 4~5시 쯤 됩니다..
그 코스가 참 힘든 구간이죠..
아이폰 유용합니다.
USIM 칩 현지걸 사서 꽂으시면 길이 헷갈릴때도 지도 내위치 잡으면 바로 나타나요..
훼에서 비자 클리어 하고 피아남 터미널이 아닌 피아박 터미널에서 내려줬는데(강제로)... 현지인에게 물어보기도 늦은 시간이라 애매했을때 지도 켜고 위치를 파악했더니 구시가 끄트머리 였어요.. 제 위치를 아니까 숙소까지 찾아가는 길은 쉽더라고요...
덕분에 1시간 30분을 걸었지만요.. (10키로)
길을 알면 왠만하면 3~4키로는 걸어 다녔거든요..
덕분에 살이 많이 빠져서 몸도 가벼워 졌어요 하하하하하~.
뿐만 아니고 위치가 아닌 경로 설정을 하면 출발 하노이 도착 훼를 찍으면 (인터넷 되는 곳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중간중간 내 위치 파악이 됩니다..
얼만큼 왔나... 아주 유용해요..
작년 여행에도 저는 아이폰을 가져갔지만 USIM은 안바꿨거든요..(그때는 컨트리해제를 안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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