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먹거리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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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먹거리 완전 정복!!

Diaz 4 6388
2011 년 베트남 남부일주 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을 정리해서 올려본 글입니다. ^^
블로그 내용을 담아와서 존칭이 생략되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모두 맛있는 여행 하세요 ^^
 
 
 
 
 
베트남 남부 먹거리 완전 정복!!
(안 먹어 본게 뭘까?? !!~) spc.gif 베트남 남부 일주 / 2011 spc.gif
 
 
 
 
 
여행은 참 좋다...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
낯선 곳에 대한 설레임..
 
지금 보다 어릴 땐 여행은 '보기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빠듯한 일정하에 그 도시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꼭 다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때도...
다른 나라로의 여행에서는 꼭 현지 음식을 즐기고  그 나라의 주전부리를 즐기고...
 
근데 언제부턴가...
내게 여행은 그냥 '만남' 이다.
 
그냥 그 곳 그대로와의 만남...
그 도시의 유명한 관광지를 다 보려고 하지 않는다..
발길 닿는대로.. 그 순간 보여지는 대로..
 
그런데...
그 도시에서 한 군데 정도의 '맛집'은 찾아가게 된다.
 
유명한 관광지 보다 그 나라의 진한 '맛' 이 더 기억되서 일까...
 
적어도 베트남여행에서는 베트남 '맛'이 기억에 남는다.
호치민의 사이공강, 노틀담성당, 박물관 등등 보다 진한 쌀국수 한 그릇이...
달랏의 탄타라 호수, 크레이지 하우스 보다 따뜻하고 달콤했던 길거리 두유 한 잔이...
나짱의 푸른 바다빛 보다  락깐의 두꺼운 소고기가...
(무이네는 리조트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해서 일까... 화이트샌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래...
난 먹는걸 중요시 하는 사람~~
한국에서도~~
 
먹거리에 돈쓰는 건 전혀 아깝지 않은 사람~~
 
 
어디 한 번 정리해볼까...
8일 동안 먹은 음식들을...
 
길거리 다니면서 간식 삼아 먹은것들은 "주전부리"편에서 다루웠으므로 이 곳에 정리한 먹거리를 식당에서 한 끼 끼니로 먹은 음식들이다..
 
 
제 1일  호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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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도착하자 마자 데탐거리 근처 쌀국수 집에서 먹은  콤보 쌀국수와 꼬이꾸온.
 그냥 식당이 깔끔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국물맛도 진하고 음식이 담백했으며 친절했다.
 윗쪽 오른쪽 사진은 국수안에 들어있던 뼈고기..
 나중에 유명쌀국수 체인 pho 24에서 먹은 국수보다 난 이집 국물맛이 더 진하고 면도 더 쫄깃해서 마지막날 한 번 더 찾아가서 먹었다.
 
 베트남에서 직접 쌀국수를 먹으며 느낀점은 베트남 쌀국수 맛을 그대로 한국으로 잘 들여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 맛과 큰 차이없이 먹을 수 있고 단 국물이 더 진하고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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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제공받은 저녁...
내 여행후기 글에 여러번 등장 했으므로 설명 생략!!~
 
 
제 2일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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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유명한 켐박당 아이스크림.
코코넛 아이스 크림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난 코코넛을 별로 안좋아해서 다른 메뉴를 골라봄.
타로맛과 딸기맛의 아이스크림 두덩이에 과일 조금 슈크림빵 껍데기 이렇게 올라가 있음.
맛은 한국 유원지 같은 곳에서 아이스크림 통에 담아 파는 불량식품 아이스크림맛.  감자탕집에서 후식으로 퍼먹는 아이스크림 맛과 매우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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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탄시장 옆 pho 24 미트볼 쌀국수와 수박쥬스
 베트남에서 콤보나 소고기 쌀국수 시키면 뼈고기가 주로 나와서 미트볼 쌀국수가 먹기편하고 기름기도 적어 맛도 담백했다.
 미트볼도 쫀득말랑 맛있고 ..
 pho 24는 체인답게 정갈했다. 근데 국물맛이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 보다도 연해서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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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니에서 각 테이블마다 앞에서 직접 그릴요리를 해준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외관도 웅장하고 유명한 식당인지 사람도 북적거리고 고급식당의 분위기 물씬 났지만 테이블마다 앞에서 요리를 해주지는 않았다.
위에는 돼지고기 밥 밑은 소불고기... 메뉴판에는 폭찹, 비프스테이크 라고 써있었다. 베트남은 어느식당에서든 스테이크가 우리나라 와는 많이 달랐다.프랑스 식민지 영향으로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했으나 칼질하는 립아이나 뉴욕스테이크 질감을 생각했는데 그냥 소불고기 스타일이었다.
음식들은 맛 좋고 깔끔했다.
한국음식도 팔았는데 한국음식은 주문시 부가세가 별도란다. 메뉴에는 김치찌개 김밥 등이있었고 짜장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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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데탐거리 뒷편 도넛가게.
와이파이도 된다고 써있고 쉴겸 들어갔는데 기대이상으로 도넛들이 귀엽고 맛이었다.
우리나라 미스터나  던킨은 도넛위 초코가 굳어있는 반면 이곳은 바로바로 직접 만들어 초코가 피자 치즈처럼 쭉 늘어나고 연유맛이 강하게 났는데 나나 내친구는 그 맛이 참 좋았다.
 
단 음료는 맛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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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2일날 먹거리 하일라이트~~
다시만난 truc과 함께간 식당.
작년에 갔던 곳과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도로확장 문제로 야외자리가 좁아지고 숯불사용을 안해서 고기음식 나오는 방식이 바뀌어 같은 곳인지 몰랐다. 푸미흥 부근 여럿 체인이 있는 유명 식당이라고 하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베트남 스타일 음식 메뉴 엄청 많고 전부 현지인이고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어서 완전 좋았다.
 
데탐거리에서 택시타고 30분이상 갔으니...
 
나와 반석이 truc과 그녀친구 smong도 함께해서 많은 메뉴를 시켜서 골고루 먹어볼수 있었다.
조개탕...
그 밑은 내 작년여행 후기에서 정확한 음식명이 무엇인지 논란이 되었던 그 고기...
작년엔 숯불에 구어 바로 먹었을 땐 삼계탕 껍질 느낌이었는데 구어져 나온걸 먹으니 물컹되기 보단 찔겼다.
truc이 유에능 이라고 발음하던데... 현지 가이드는 내게 뿔달린 물소고기라고 알려줬고... 내 후기를 본 어떤분은 염소유방이라고 했다.
유에능?? 무슨 고기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그 밑은 개구리 튀김... 엄청 크다.. 황소개구린가봐...
그리고 샤브샤브...
 
 
 
제 3일 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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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 리조트에서 먹은 점심, 저녁
점심은 2일날 호치민에서 먹은 음식과 매우 흡사한 폭찹과 비프스테이크..
맛도 모양도 매우 유사...
혹시나 몰라 다시 한번 시켜본 스테이크는 또 소불고기 ㅋ
 
저녁은 볶음쌀국수와 바나나 팬케익.
주문하자마자 작은식당에서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서 가지고 오는 데 보편적으로 음식들이 다 맛있다.
조금씩 짜기는 했지만..
 
 
 
제 4일 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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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의 그 유명한 V 카페...
서양의 냄새가 폴폴!!
친절하고 영어 매우 잘하는 웨이터가 있는 곳!!~
쓰아다 밀크쉐이크 비프스테이크 피자.
서양의 냄새가 폴폴나고 이탈리아 정통음식을 판다고 해서 시킨음식들...인데 보편적으로 만족은 하나...
밀크쉐이크는 우리나라 롯데리아 밀크쉐이크 맛과 동일...
비프스테이크는 역시나 소불고기 ㅠㅜ 게다가 엄청찔김... 칼로 안짤려서 포크로 찢음...
피자는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냉동피자 맛이랄까 ...
 제일 맛있었던 건
바로 저 샐러드... 신선하고 무슨 소스인지 매우 상큼하면서도 개운함.
저렇게 먹고 30만동 정도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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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현지 식당...
우리나라로 치면 기사식당같은 완전 현지 식당...
완전 현지맛... 메뉴판이 현지인과 여행객 다름 ㅠㅜ
 
 
 
제 5일 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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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준 아침... 바게트와 베트남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신 핫티!!~ 늘 아이스 였는데 달랏이 정말 쌀쌀해서 핫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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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추전되어 온 식당.
달랏 시장옆 LIEN HOA  솔직히 쌀국수 맛은 나는 별로였음.
씨푸드 쌀국수 시켰는데 오징어 비리고 국물 느끼하고 ..
돼지고기 쌀국수 시킨 친구의견도 동일..
 
바나나 신또는 너무 쉰맛이 강했고...
이 집에서는 아보카도 신또가 맛있음. 아보카도 신또는 베트남에서 먹어 본 곳중 제일 맛이었음.

 
 
제 6일 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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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 A마트 맞은편 전통 인도요리 집.
정말 인도 전통의 맛...
카레향 강하고 난과 탄두리도 바루 구워줘서 따뜻하고...
카레를 좋아하는 나는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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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락깐...
나짱에 온 이유는 딱 둘!!
보트투어와 락깐..
 
랍스터 먹으러 왔는데 랍스터 오늘 안된다고 함.
우선 보편적인 소고기와 새우 주문...
빈자리 없어 10분정도 기다림... 연기가 너무 매워 음식먹기 전에 질식할 뻔 함.
우리나라 연기 빼는 고기집에 있는 호일 당기는 그 시스템 도입 락깐에 강추!! 하고 싶다.
 
우리나라 처럼 고기 주문하면 채소에 파무침 같은거 전혀 없이 소고기에 새우만 덜렁줘서  구워먹는 야채 같이 주문하자 맨 밑 사진처럼
양파 당근 파인애플 토마토 유부 감자 내가좋아하는 이름 모를 베트남 채소 (오늘쪽 위 우리나라 고추 잘라놓은 모양의 저 채소 뭔가요?? 구워먹으면 완전 맛있는데...)
 
숯불위에 바로 구워 먹는거라 소고기 구을때 조절 못하면 바싹 탐... 초반에는 다 태워서 반은 버리고 찔겼는데... 두 번 째 적당히 구우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고기가 너무 검붉고 두꺼워서 처음엔 놀랐는데 구워먹다보니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그리고 어쨌든 그간 국수와 밥으로 끼니를 연명하다 고기를 먹으니 든든했다.
그래서 난 1인분 더를 외쳤고... 
근데 반석이는 내가 하도 기대를 키워놔서 그런가 락깐이 생각보다 별로라고 했다.
 
소고기 1인분에 6만팔천동
새우    한접시에 8만동
구워먹는 채소 한접시에 3만3천동
 
 
제 7일 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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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옆 식당 chopsticks
짜조 무료 제공이라는 말에 냉큼 들어감.
식당 분위기 괜찮고... 음식 맛이었다.
우리가 다 먹고 나갈때 "아리가또" 라고 인사했다 ㅠㅜ 자신있게 웃으며 인사하는 종업원에게 차마 한국사람이에요 라고 말못하고 그냥 웃음으로 대답했다.
 
 
제 8일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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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날 먹은 쌀국수집 다시가서 미트볼 쌀국수 먹었는데... 사진 업로드가 안된다...
역시나 맛있었고...
 
이건 기내식...
아시아나 기내식이 왜이렇게 맛이없지...
출국날도 맛없어서 반도 안먹었는데... 귀국날도 맛이없네...
 
 
 
이렇게 쭉 정리해 보니 진짜 다양하게 많이 먹은 듯 보인다.
사진을 올릴 때 마다 그음식의 맛이 느껴지고...
베트남 음식의 향이 느껴진다.
 
 
4 Comments
CB걸면D져 2012.04.12 10:20  
사진이 모조리 배꿉으로 나오네용... -,,-
FeelgooD 2012.04.15 10:08  
사진 보고 싶어요. 방금 나짱에 도 착했는데.. 오늘 점심은 a마트앞 인도식당에서 먹어봐야 겠네요.
시골길 2012.04.27 18:15  
사진은 배꼽구경민 했네요..
정성담긴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고구마 2012.04.27 19:27  
네이버 사진은 외부에서 안보여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컴맹인지라 잘 설명은 안되는데...
다음은 외부 노출이 되고요.

하여튼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해주신 블로그로 고고씽 ~ 하시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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