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툭툭이택시 사기당할뻔했습니다.
1일차 아속역에 머물고 룸피니 공원에 지하철3정거장으로 구경갔습니다 아름답고 좋더군요
돌아가려고 지하철역가는데 툭툭이택시가 서더니 영어하냐고 먼저묻고 태워준대요 여기주변관광도시켜줄테니 인당50밧(게스트하우스일행있었음 영알못)이래요 지하철20이면 가는데 툭툭이 오랫만에 타볼까하고 구경도 시켜준대니 탔습니다 절대 이런거는 조심해야합니다
택시기사님 영어실력이 상당한데 가면서 말하더군요 본인이 태워주는 가게구경해달라고 그래야 기름값얻는다고 하더군요 물건사면 2배로 얻는데요 처음엔 아속역에 가달라니 멈춰서고 멀대요.. 지도보여주고 여기구경안해도 되니 아속역대려달라고 실랑이를.... 결국 좋게 끝내고싶어 주변구경대신 거기 가게가줄테니 갔다가 아속역대려달랬더니 알겠답니다
이동하면서 주변구경하고 기사님과 얘기해보니 가정적인 남자더라고요 제가 먼저 가족얘기꺼내보니 40살에 자식4명이시구 머 그런ㅎ..
고생하시기에 정들어서 가게에서 물건하나 사줘야겠다하는데 가게가ㅋㅋㅋ 맞춤정장가게.....엄청난가격에 건달들 있고 저처럼 먼지모르고 오는 손님들 있고ㅋㅋ
그 고급진건물에서 툭툭이택시기사님을 고용한거 같았어요 꼬셔서 대려오면 기름값이나 돈주는거?같은 형식...건달들 째려보길래 180에 몸좀되는 저는 기죽지 않았고 툭툭이택시 아저씨가 불쌍해보여 열심히 관심없는 옷 구경하고 물어보고 나왔습니다
집앞까지 태워주며 그래도 싱글벙글 웃으며 운전해주시길래 팁치고는 거금인 50밧 기름값 될지는 모르지만 드리니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4자녀를 두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 좋았어요
택시나 머든지 먼저 태워준다는거 타지말고 주변에 많으니 직접타시고 행선지말하고 ok받고
가격흥정도필수입니다 저는 툭툭이 오랜만에 타서 재밌었지만 25밧에 숙소갈거 100밧....
추가하겠습니다 태국1달끝나고 라오스 베트남 현재는 캄보디아입니다 어떤 동남아든 호객하는 툭툭기사님들 위험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가고싶은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면 문제없으며 가격흥정도 어디든 가능합니다 주변구경해준다는 툭툭만 조심하면 되겠습니다 주변구경은 툭툭기사님과 오랫동안 지도꼼꼼하게 보여주고 예상시간 합의 잘하면되고 막연히 기사님이 가자는대로가는것만 조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