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프샷주 깜뽕루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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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프샷주 깜뽕루엉

차삿갓 1 1820

요즈음 여행을 다녀보면 예전과는 틀리게 이상한 습관이 다들 붙어 있는듯 했습니다.

4~50대 장년층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이 생기고 난후부터는 폰을 만지작거리며 카톡을 하며 여행중

일어난 일들을 집사람에게 알려주고 또 사진도 전송하고 괜시리 카톡이안되면 불안해하는 ....


원래 계획은 안롱쯔라이에서 자고 아침일찍 일출도 보고 현지인의 생활상과 캄보디아의 자연을 느낄

요량이었으나 이곳도 이젠 예전과는 틀리게 전기도 일부 들어오고 또한 도로 공사중이라 흙먼지도 아주

많아져 있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으니 뭔가 허전해지는듯한 표정이 우동으로 향하게 하였답니다.

안롱쯔라이에서 1시간정도 비포장길을 달리면 우동이 나온답니다.

저녁은 안롱쯔라이에서 호롱불을 밝히고 식당에서 찌응쌋쯔룩(돼지양념불고기)와 찌응 벙모안(계란 전)으로

모기에게 피를 헌납하며 입으로는 먹는 이상야릇한 광경이 상상되시죠...

우동에서 깜뽕치낭가는 길에 보이는 게스트하우스 한곳을 잡아 와이파이가 되는지를 확인한 후 방를 구하고

지친몸을 추스릴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침이 되자 다들 준비를 하여 프삿주에 있는 깜뽕루엉을 향했답니다.

깜뽕루엉은 이나라의 민물젖갈인 쁘러훅을 많이 만드는 곳이라는 얘기에 뭔기 좋은 소재가 될꺼같은 생각에

가게 되었는데 가서 보곤 상상이상의 좋은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깜뽕루엉은 깜뽕치낭에서 프샷주도 도착하기 30키로정도전에 있는곳으로 찾아가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답니다.

주도로 입구서 10여키로 들어가면 아주 큰 공터에 점포들이 도로 앙옆으로 자생적으로 생겨있고 그 길이

끝나는 지점 부근에 지상마을은 끝나고 강가에 보트들이 즐비한곳이 나타난답니다.

점포(수상가옥모양의 집도 있음)를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할수가 있는데요,,,

씨엠립의 깜뽕플럭이나 총크니어등은 기둥이 아주 높은 집의 형태를 띠는데 이곳은 기둥이 짤려저 나가

자그마하게 되있어 한마디로 우기가 되면 육지쪽으로 옮기기좋게 설치되 있었답니다.

옛날 우리나라 천막치듯이 줄을 뎅겨서 돌을 묶어 놓은...

이곳은 수상마을이 두군데로 요약되는데요.

캄보디안마을과 베트남마을 ,이렇게 2군데의 수상마을이 있었답니다.

마을입구부근은 캄보디안이 옆동네는 베트남인들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바닥을 지지하는 나무는

보이지 않고 꼭 물위의 집들끼리 지탱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조그마한 수로를 양옆으로 집,점포,경찰서,조선소,모터수리점,,,없는걸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학교는 2개소가 있었고, 3부제로 수업을 한다하니 얼마나 많은 애들이 살고 있을까요..

똔레샾을 만나는 곳엔 둥둥 떠다니는 주유소까지 제가 규모를 볼때는 깜뽕플럭이나 총크니어보다는

커보였고 머찌레이는 안가봐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이곳은 입구서 개인적인 호객행위는 안되고 차례를 기다려 관광객을 태워 다녔습니다.

요금도 한마을당 9불,,,두군데를 다 가보면 18불이었습니다.=보트대여료

마을당 1시간씩 도합 2시간인데요,,,마을 이곳 저곳에 데리고 다니며 식당에도 델꼬 가서 밥 사먹으라고

얘기도 하고 ,어린이들은 마냥 미소를 띠며 손을 흔들었답니다.

보트드라이버는 이 조그마한배로 씨엠립까지 6시간이면 간다고 얘길 하더군요,,

보트승차장의 차 주차비는 3000리엘을 받았답니다.

중국인과 유럽게 백인들이 많이 보였고, 25인승 버스들로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붐볐답니다.


오늘중으로 바탐방의 밤부트레인도 타고 숙박지도 잡아야 했기에 바쁘게 길을 재촉해봅니다..









1 Comments
차삿갓 2014.02.01 14:23  
끼리륨국립공원,안롱쯔라이,깜뽕루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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