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기행-2
(첫식사였던 닭쌀국수입니다)
베트남 음식,특히 쌀국수는 양이 많고 고명이 푸짐한데, 태국쌀국수와 대별이되는게 일단은 양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 칼국수 그릇과 같습니다 태국은 그릇이 이것에 반정도지요
배기인 피셋도 이것 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hang vai에 있는 하노이 유스텔)
사진이 엉망이네요
제가 일주일 묵은 하노이 유스텔입니다
하노이 숙소들 미니호텔이라는 이름을 많이쓰더군요
아래 사진은 보면 하노이 집들의 평면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정면은 좁고 뒤쪽으로 긴 평면이라 미니란 말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정면이 좁은 이유는 정면 폭으로 세금을 부과하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하노이 유스텔 평면도)
보시는 것 처럼 중앙에 계단 그리고 앞뒤로 방이 있는 데 전면은 8인실 도미토리
뒷방은 트윈개인실입니다
뒷방은 트윈개인실입니다
저는 도미토리를 이용했습니다 하루에 5불(아침식사 제공)
그런데 아고다에서 1박 예약을 하니 5.6불을 청구했고 현지에서 연장하니 5불이였습니다
비수기엔 굳이 예약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오전 일찍 대부분 여행객들이 첵아웃을 했습니다
저처럼 장기투숙(?)은 거의 없는 걸 보면 하노이는 거쳐가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대부분 북으로는 사파, 남으로는 훼,다낭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여행자거리인 항박거리는 물론 그주변 곳곳이 여행사이고
손님 유치도 대단히 경쟁적이였습니다
흥정이 가능 하다는 이야기지요
예로 하롱베이 일일투어는 18불에서 12불까지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금액에 관계없이 여행코스와 점심은 동일합니다 아침에 미니버스로 예약한 여행사나 숙소로 와서
여행자를 싣고 하롱베이로갑니다 구체적인 것은 하롱베이 여행기에 올리겠습니다
(하노이 유스텔 아침식단 테이블)
주방안에서 계란 후라이 2개 줍니다 더달라면 눈치주지않고 더줍니다 과일 한접시가 인상적이더군요
토스트도 먹을 만큼 제공합니다 5불에 이만한 아침이면 나름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대시설로는 무료 와이파이와 무료인터넷PC가 만족있습니다
단지 한글 자판 전환을 못해서 서치만 했습니다 제어판에서 언어선택에
아무리 봐도 KOREA가 없어서 전환을 못했습니다 뒤에 오시는 IT능력자 되시는분 해결 부탁합니다
(이곳도 소득수준에서 오는 빈부차가 있습니다)
하노이엔 오토바이가 많습니다
큰길에서 퇴근무렵 신호 정지선에 헤드라이트를 켜고 서있는 약 20여대로 한줄
그뒤로 셀수 없을 정도의
오토바이군단은 무서울 정도로 달려들 기센데,
그틈 사이로 자동차들이 거미줄에 걸린 벌레 처럼 끼어 있어
애처로울 정도였습니다
베트남도 서서히 자동차가 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가의 외제차들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구요
특히 하노이는 미니버스 천국이더군요
주로 여행자수송용일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행자가 많다는 것이지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성 조셉성당)
성당 주변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길거리 코너 인도엔 점심시간이면 목욕탕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커피와 차를 즐기는 정장을 한 젊은 오피스레이디들 의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조금은 불안 불안 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짧은 치마에 목욕탕의자인지라...
성당주변은 철책을 둘러 접근을 막는게 조금 불만이였는데
미사시간엔 열더군요 뒷뜰에 가보았는데 조용하고 한가로워
젊은 이들이 사진 촬영하며 연인들 끼리 벤취에 앉아
이야기하는 풍경은 복잡한 성당 바깥쪽과는 대조적이였습니다
(성당 바로옆에있는 식당 하노이 껌보에서 시킨 소고기국수)
이집 돼지고기 완자구이가 유명한데 국수위에 고명처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유난히 외국인이 많습니다 몇번 방문하며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이 뭔가 보니
우선 가격표가 있다는게 달랐고
메뉴에 사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종업원인지 주인집 식구인진 몰라도
아줌마한분이 영어를 한다는게 이유인 것 같았습니다
(그 국수집 딸 HIEN ANH)
밥먹는 테이블 맞음 편에 앉아 연신 날 보며 글씨연습하던 이집 딸 엔.
결국 밥 다먹고 같이 앉아 발음 공부를 이아이에게 개인 교습을 한30분 받았습니다
베트남이 예전엔 한자를 사용했다는데 지금은 노인 들이 아니면 한자를 거의 모른다하네요
모든 표기를 알파벳으로 하는 데 베트남어는 성조가 많아 올리고 내림에 따라 뜻이 완전이 달라
자칫 아는척했다가는 낭패를 당한답니다
태국도 성조가 있긴하지만 여기 보다 적어 대충 이야기해도 뜻이 통하는데
여기서는 1,2,3,4,5...(못,하이,바,본,남...)도 그냥 발음하면 엉뚱한 가격이 나온답니다
(호안끼엠 호수주변에서 웨딩촬영중인 커플)
호수주변엔 남녀들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지만 휴일엔 웨딩촬영이 유난히 많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도 차별이 보이더군요
호수 남쪽엔 화려한 커플들이 많고 호수 서쪽엔 수수한 커플들이 있더군요
그들의 처지가 어떠하던 커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고 환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