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감동은 바로~~~ 사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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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감동은 바로~~~ 사람이었네~

sctjjy 2 2963
혼자서 별 준비없이 떠나게 된 베트남 여행,,
 
처음생각했던 일정은 호치민인 - 냐짱 - 달랏 - 호치민아웃이었죠.
 
도착 첫날 바로 밤버스 타고 냐짱으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9/2 공휴일때문에 모든 표가 동난 상황 발생,,-_-;;;
 
호치민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도움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까마우라는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됐고,,
 
그렇게 삼일 후 냐짱행 밤버스에 올랐습니다.
 
냐짱에 도착하니 휴양지라 그런지 혼자라는 서러움이 극에 달하더라구요..
 
외로움에 사무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코코넛맛사지 사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만난날 오토바이로 냐짱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시며 너무나도 친절하던 그 모습이
 
참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경계를 늦추지 말자 라는 생각을 하게까지 했었죠.^^;;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호의를 베푼다는게 보통 사람들에게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그렇게 이박삼일,, 짧은 시간이지만 사장님을 겪어본 결과 드는 생각..
 
이분 보통분은 아니구나..!!! ^^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깊이가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깊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따듯하신 분이고,, 상생이 뭔지를 아시는 분같아요..
 
베트남에 대해,, 사람에 대해,, 사는것에 대해,, 참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고
 
제 삶 전체를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있는동안 한번 코코넛 맛사지샵을 방문했는데 직원들이 어찌나 하나같이 친절하던지..
 
항상 웃고 계시는 사장님의 얼굴이 직원들의 얼굴에 그대로 복사가 되있는것같더라구요..^^
 
아빠미소지으며 "암어이~" 하고 직원들을 부르시던 그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할것같습니다.
 
저에게 베트남 하면 호치민 하노이보다 냐짱이 제일 먼저 떠오를것같아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냐짱에 다시 가게 되면
 
코코넛이 이곳저곳에 보이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________________^
2 Comments
호리병 2013.09.16 01:02  
벌써.. 나짱에 다녀가신지 일주일이 훌쩍지나버렸네요.

쑥스러운글을 올려주셔서...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있는중이랍니다...^^


저도 어제 아침에 사이공을 통해서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22일에 다시 사이공으로 복귀한후 방콕에서 이틀간 일을 보고 25일에 다시 나짱으로 귀환 예정이예요.^^

나짱에 돌아가자마자...아마도 Sea View가 나짱시내에서 제일 좋은 카페를 인수할듯 싶습니다.

카페 인수가 완료되면 우리 태사랑을 통해 나짱으로 여행오시는분들에게 소박하나마

나짱과 나짱 인근 도시의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자연씨가 말씀하셨던 카오산의 동대문같은...^^)


나짱으로 복귀후 카페인수를 위한 미팅이 잘 진행되면 태사랑을 통해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너무 예쁜 View를 가진곳이라 제발 건물주와 미팅이 잘진행되길~~~바라고 또 바라고 있답니다.^^)


아울러,

저도 자연씨를 만나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부디 다음에 또 뵙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구요.

또한 자연씨와 주변분들의 모든일이 잘풀리길 기원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PS : 추석연휴 고향내려가시겠죠? 가족분들과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랄께요. *^.^*
sctjjy 2013.09.17 01:26  
한국오셨군요!^^

올 추석엔 보름달 보면서 사장님 까페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네요,,^^

코코넛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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