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여행 1일차....하노이 도착
언제까지 올릴진 모르겠지만...ㅋ 실시간 여행기 시작해봅니다.
1인칭시점이니 반말도 들어갑니다.이해해주시길...
난 항상 공하에 도착하면 철칙이 있다
(여행으론 10회이하지만 일로 간거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그럭저럭 되는듯..)
누구보다 먼저나갈꺼야!!!
그이유는 빨리 나가야 어떤 교통편을 타더라도 유리하고...또 담배한대 피는 여유를 빨리 느끼고 싶어서..
오늘도 하노이에서도 마찮가지...
출발전 비상구석 넓은 자리도....지 와이프 찾는 애타는 미쿡인 남성이 자리 바꿔달래서
(여자 자리가 제일 앞자리......앞이면 빨리내리니까) 기분좋게 바꿔주고....
(오는동안 베트남 아주머니 두명사이에서 촘 힘들었따..)
현지시각 오후 8시15분 드디어 하노이 도착...
난 이코노미중 젤 앞자리니까....(그와중에 비지니스석 몇명인지 셌음...16명이니까 나가서 제낄수있어..)
얼른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젤앞에 줄서 젤앞에서 나가는데.........잉?
연결통로가 아니고 계단이다..-0-''''
보통 계단인경우 내리는 출입구가 두개......ㅜㅜ 역시나 두개.......먼저내리는사람들 잔뜩...
버스도....두대.........버스는 제일 먼저 탔으나...
내가 탄 버스가 늦게 출발...ㅠㅠ 두대뿐이니 마지막 손님까지 다 태우고 출발....
이때까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구 달려서 출입국심사소 줄 잘서 빨리 통과...
그리고선 짐검사....금방 통과....
드디어 짐찾기...
근데.......제 짐이 안나오네요..
헐......정말 거의 마지막으로 나오는 짐...ㅜㅜ
이젠 나도 모르겠음 포기 포기 ㅋㅋ
그리고선 나가서 그냥 담배한대 주욱 빨아주곤....왠지 지쳐 한대 더 빨아주고....
태사랑에서 배운대로 열심히 오른쪽으로 걸었죠....
미니버스타러가자!
근데 미니버스 출발..-0-;;
다음미니버스 첫자리..ㅠㅠ
(태사랑에 적힌 그대로 공항서 내려서 오른쪽으로만 주욱 가면 25인승쯤 되보이는 미니버스 있습니다.
금호 마크도 보이고요.
4만동이라는 가격 적혀있고 애들한테 물어봐도 2달라라고 합니다.)
담배를 피고 피고 또펴도 나오는 사람은 없고...ㅠㅠ
결국 어디 비행기인지 모르는 다음비행기 기다려서 버스는
10시에 출발......ㅜㅜ (1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중간에 베트남사람들 길목길목에서 내리고 종점 도착하기 직전쯤에 직원이 와서 말겁니다.
너 호텔 잡았니? -응
호텔어디야? -항베거리 지도상 여기...주소 이거
야 여기 멀어 베리베리 파 해 -얼마 안걸린다던데?
지도봐봐 여기서 여기 3키로나 되 -응
내가 기사한테 말할테니까 10만동만 내면 호텔까지 대려다줄께 -싫어
내려서 택시 타면 더 비싸 -걸어갈꺼야
어......-고마워....
그리고선 내렸는데....지도에 분명 미니버스 스톱장소라 되있는데 이건 방향감각도 없고 택시기사들
오토바이 기사들은 몰려들고 고민되던중...같이 타고온 한국인 여행자분께 물어봅니다.
길 아세요? -네 작년에 와봐서...
저좀 대려가 주세요..ㅠㅠ -확실한가 모르겠네요.
깜깜하니 정말 모르겠더라고요....ㅋ
결국 오늘 느낀건 미니버스 종점내려서 버스 가르키는 방향으로 직진 ㄱㄱ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그럼 그렇게도 글에서 보이던 호안끼엠 호수가 보입니다.
호수보이면 지도 방향 잡기 쉬워지더군요 ㅎㅎ
그리고 걸어봤지만 그닥 안멉니다.
(숙소는 항베거리 k마트 근처 드래곤 라이징 호텔)
드디어 호텔 도착....
미리 예약한 바우쳐 보여주니...
우리호텔이니? -어 거기 써있자나
하루묵을꺼지? -거기 2일이라고 되있어.....-0-;;;;
불친절, 사기 라기보다는 확인을 안해놓은 느낌??
아무튼 그래도 숙소잡고 방에 들어왔는데......
이야 방 좋다......좋다.....정말 싸게 잘 잡았다........
직원도 친절하고 와이파이도 잘터지고........좋다.....
그런데 창문이 없네?????
음.....그렇구나...ㅠㅠ
암튼 지금은 숙소 도착해서 케이마트에서 사온 맥주한잔하며 글쓰는 중이네요.
비행기에서 좀 잤더니 잠도 안오고.......제 여행 첫날은 이리 흘러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