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행 보고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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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여행 보고서 2

방학마다 0 3209
둘째날 8.9 호치민에서 방콕으로 11:45분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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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시장 근처를 할 일없이 배회하면서 보니 이들의 아침도 일찍 시작된다.
6시인데도 많은 이들이 움직인다.
오토바이 뒤에 탓던 사람이 내리면서 돈을 주는 광경을 보니 여기도 퀵서비스 같은 게 있나 보다.
대부분 오토바이 출근으로 생각했는데, 아마 건물 내에서만 근무하는 사람은 오토바이가 필요 없는 듯. 아 참! 그러고 보니 어제 퇴근시간에도 공원에서 오토바이 타고 앉아서 저녁 먹고 있더라니 ~
 

호텔제공 식사(메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함.)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일찍 산책 겸 해서 시내를 다시
한번 둘러보니 대통령궁 주변이 너무나 정체가 심하다.
멀리 노트르담 뒤편 길가에 소방차가 많아 혹시 하며 가보니 소방훈련이구나.
다행이다 싶기도 하면서 공원을 가로질러 가까이서 보니 장관이다.
마치 실전처럼 실감나게 하는데다 출근길의 정체가 심한데도 잘도 통행이 된다.
차는 몇 대없고 대부분이 오토바이인데, 뒤에 앉은 학생들은 식사하면서 가네...
아니 어떤 운전자는 한손으로 운전하면서 한손으로 밥 먹는 모습도 보인다. 정말 대단하다.
9시 30분에 짐 꾸려서 체크아웃하고 길을 나서니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다.
관광호텔가라 항상 대기하고 있는 택시들이 많다.
남은 베트남 돈 동전까지 모두 털어 택시기사에게 팁으로 주고 베트남 공항을 빠져나왔다.
공항이용료 1인당 14$가 있다더니 그것도 없네. (티켓값에 포함된 듯.)
숙소비 예산 오버한 것 이걸로 만회되겠구나.
(참 돌아올 때 베트남 경유가 있으므로 모든 돈을 털어서 없애버리고 나면 나중에 후회한다.
단돈 얼마라도 기념으로 생각하고 그 나랏돈을 챙겨오자.)
 

오후 1시30분 방콕도착 공항이 굉장하구나.
수완나폼(수완나포음) 비행장 정말 크다. 입국장까지 가는데 20분을 걸었네.
환전 200달러 환율 달러당 29밧 총 5900밧 이었다.
공항 지하로 가서 40밧으로 파야타이(BTL 종점)까지 정거장이라 해 봐야 7개밖에 안된다.
발매기를 누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
분명히 40밧으로 알고 있는데, 두명이 100밧이 넘네. 자세히 보니 역이 4개밖에 안보이네.
뒤편으로 돌아가 보니 발매기가 또 있다. 노선 확인하니 예상가격대로 나온다.
아하 붉은색과 푸른색이 서로 가격이 다르다더니 발매기도 색깔로 다르게 구분이 되어 있구나.
좌우간 종점이라 앉아서 가는 것이 어디냐.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택시 잡아타고 카오산으로 이동하려고 택시 잡는데 매우 힘들다.
손님 가려서 받는다. 여기 택시도 지역흥정에 가격흥정까지 하는데 그게 당연한 듯.
좌우간 운좋게 택시 잘 잡아타고 왔는데 엄청 막히는 시내도로를 보니 마치 서울 같네.
 

카오산 도착해서 택시비 80밧 주고 내리니 여행자거리가 실감난다. 다니는 모든 사람이 여행객이다.
지도대로 사원 끼고 골목을 돌아가니 동대문이 보인다.
동대문 들러서 2일분 숙소 예약-제법 비싸다.(나중에 알았지만 많이 비싸다.)-담엔 홍익으로~
하루 750밧으로 예약하고 더불어 아유타야까지 예약 끝내고 시내 관광에 들어갔다.
카오산 거리 거니는데, 그냥 국제시장 도는듯하여 별 감흥은 없다. 그래도 사람구경만 해도 재미있네. 식당에 앉아 맥주 몇 병에 안주를 시키니 종업원이 뭐라 한다.
표정을 보니 그림만 보고 시키는 음식이라서 난 개구리튀김인가하고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 고기다.
악어고기 혹은 돼지고기였던가 보다.
저녁시간에 스콜을 경험한다. 한 시간 정도 쏟아 붓는데 가슴이 다 시원하다. 경남에도 비 좀 왔으면~
하루만 자는 것이고, 3시에 출발이라 도미토리를 숙소로 정했다. 26개의 침상에 20명 가까이 있다.
잠자리에 드니 자꾸 뒤척이는 것이 여행하는 기분은 나는데, 잠자리 가리거나 예민한 사람은 영~
 

결산 : 택시비 18만동, 커피 8$, 음료 및 맥주 100밧, BTL 80밧, 택시 100밧(팁20),
숙소 도미토리 400밧, 저녁식사 670밧,
합계 : 18만동 +8$+1350밧 = 한화 약 8만원
예산합계 12만 6천원
 
일정따라 게시판을 이동합니다. 다음은 캄보디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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