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여행
태국에서 비자런이 어려워 지면서
차선책으로 중국 허커우와 베트남 사파를 오고 가면서
장기체류를 생각하고
일단 라오스를 거쳐
중국 멍라에서 장청,루춘, 진핑,허커우 월남가에서 4일을 보낸후
비자 만기꽉채우고 아침 일찍
베트남 라오까이로 너머가
오토바이(2만동) 꽁무니에 타고
라오까이역 광장에 도착 하였다.
사파가는 미니 버스 (5만동)타고
사파에 도착 호아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사파 호수가 아름다웠고
자이족 몽족들의 삼삼오오 짝을 이뤄 무리지어 다니며
수공예품 파는것이 이색적이며
볼만한 구경거리 였고
깔끔한 현대적 건물 또한 보기 좋았다.
그리고 성당과 성당 아래 광장, 가로수도 보기 좋았다.
날씨는 사파에서 13일 보냈는데
3일은 춥고 3일은 따뜻한것이 반복됐다.
하루는 날씨가 따뜻한날 골라
오토바이 섭외해서 라오짜이 계단식논으로
개인적으로 트레킹을 떠났다.
(오토바이 기사20만동 입장표4만동)
아마 4km정도 내려 갔을때
입장표4만동 끊었고
3km정도 더가서 도로에서
라오짜이 마을로 들어가는 샛길로 들어가
좁은 다리를 건너 라오 짜이 마을에 도착하니
한무리의 서양여행자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나도 오토바이 기사와 함께
계단식논으로 올라 주변을 구경후 내려와
타반마을과 이곳 저곳
오토바이 뒤에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구경하였다.
라오짜이,타반마을 계단식논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개인적으로 사파에서 라오짜이 마을 까지
7km걸어가는 여행자도 있다.
걷는게 좋으면 처음부터 걸어가도 된다.
라오짜이 마을 계단식논 꼭대기집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친정집이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내려오다가 친척이라는 분을 만나기도 했고
나중에 사파에서 엄마라는분도 만나보았다.
사파 아름다운곳이다.
사파에서 제일 인상적인것은 몽족 여자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외국인들 따라다니며 수공예품 파는것이었다.
만약 사파에 전통복 입은 몽족 자이족등 소수민족이 없다면
사파 여행재미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파,라오짜이,타반,깟깟마을 아름다웠다.
태국 처럼 베트남도 외국 여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 좀아쉽다.
나는 지금 사파에서 중국 허커우로 나와
웬양 신지에 루춘 장청 거쳐 라오스에서
60km떨어진 중국 멍라에서 뒹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