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반쑤완 마사지 이용후기
첫날 도착후 호안끼엠 구경하고 여독을 풀 생각으로 우선 R&M 으로 향했는데
예약이 차서 안된다고 해서 맞은편에 반쑤완 마사지로 갔습니다.
처음 갈때 이곳을 4번 가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하노이 머물면서 매일 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발 마사지 5달러, 전신 6달러에 팁은 2달러 별도입니다.
가격이 싼지라 내부의 청결도나 마사지 쇼파, 수건의 청결도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 가격에 그런것 까지 따질수야 없고...아니면 돈을 더 주고 좋은곳에 가야 겠지요.
저희 아버님이나 저나 마사지는 처음이라 마사지 받으면서 시원했습니다.
숙련도 있는 애들은 확실히 시원함이 다르고요. 참...몇몇 애들은 4개국어를 할 줄 압니다.
한 번 가서 확인해 보세요 ㅋㅋ.
팁은 걍 3달러씩 줬고 3번째 가는 날이 사파에서 늦게 돌아와 밤 11시 넘어 갔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받았고 늦게까지 해줘서 고마운 맘에 4달러씩 줬습니다.
다음날 어제 받았던 마사지사가 잘 한것 같아 같은 애에게서 받았는데
시키지도 않은 바디 마사지까지 덤으로 해줬어요. 그래서 고마워서 마지막엔 5달러 줬습니다.
사파에서 받은 2번의 마사지까지 포함하면 그 마사지사가 가장 시원하게 해줬던 것 같아요.
마사지사 번호는 92번이었고 이름이 '토우 넘(남)' 이었어요.
그런대로 시원했고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얘들이랑 서로 웃어가면서 받았구요.
그렇게해서 2명이서 반쑤완 4번, 사파에서 2번 가서 12만원 정도 나왔네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마사지는 제대로 받고 그날그날 피로를 풀었습니다.
전 마지막에 뜨거운 물수건으로 발을 닦아 줄 때 정말 피로가 풀리고 시원했습니다.
하노이 가시면 여기 아니더라도 꼭 마사지는 받으세요. 좋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