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족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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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 치킨,

향고을 4 802

치앙콩에는 편의점이 두개가 있다.

그중 카시콘 은행 아래쪽 편의점 옆에

몽족아줌마가 운영하는 치킨집이 있다.

치킨집은 도로변 난전 형태다.

치킨집 몽족 구성원은 서너명 된다.

하여간 이집 치킨값도 싸긴싸지만 

이집 몽족아줌마 참 싹싹하고 친절하다.

나이는 30줄로 보이는데 내가 치킨을

사갈때 마다 꼭 "컵쿤카"인사를 한다.

언젠가는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콘까올리라고

했더니 한국말로 "감사합니다"인사를 한다.


치킨 가격은,

닭다리:20밧

닭날개:15밧

닭다리(허벅다리):40밧

사실 난전 치킨이 로터스 KFC 치킨과

품질 차이가 있는건 인지해야 한다.


난 어제저녁 치맥한잔 했다.

헌데 내 술빨이 점점 줄어든다.

분위기를 잡고 거하게 한잔하려해도,

당최,

나이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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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뽀뽀송 2023.01.15 10:49  
술안주로 치킨이면 제격이죠.
맛이야 술 맛에 섞이면 거기서 거기~
본질은 안주로 닭의 살을 뜯는 다는 게 중요한 거죠.
맛나겠네요.

술은 적당히 드시면서
여행하세요~

요즘 향고을님 글 보는 재미로 태사랑 들어옵니다.
간만에 태국 여행기라
넘 좋네요.
향고을 2023.01.15 10:57  
[@뽀뽀송] 뽀뽀송님 요즘 태사랑 핵심입니다.
성심성의껏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저도 뽀뽀송님 댓글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풍경1962 2023.01.15 12:49  
향고을님  글을  읽고있으면  입가에  웃음이  나오고 힐링하는  느낌인거..
다  아실꺼예요 
압권은  치앙마이가는  터미널에  앉아계신이야기에  빵터졌어요  욕심이 없어지고  삶이  이리단순해도 아무문제없는데  라고  생각듭니다 
방콕에서  20여일이  지나가요 
쇼핑몰보다  현지인의  거리에  갔을때  내가  여행자란 느낌이  옵니다 
면티가  바랜느낌입니다 좋습니다
향고을 2023.01.15 21:42  
[@풍경1962] 풍경님은 방콕이 취향에 맞는듯 합니다.
아무래도 방콕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날테니까요.
여기 치앙콩은 그저 유유자적 빈둥거리기
좋은곳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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