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던 태국(파타야 둘째날...그리고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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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하던 태국(파타야 둘째날...그리고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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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의 요구로 해양스포츠를 선택했습니다.

꼬란섬 여행. 이것 역시 한국에서 바우처로 미리 예약.

아무래도 미리 예약하는게 저렴하니까~

아침부터 움직이는데 반나절 투어할꺼면 오후걸로 하세요. 

오전에는 에휴~ 아래 보이시나요? 엄청난 사람들. 배타는데만 20분. 

패러세일링을 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손에다 매직으로 쓱쓱 그어줍니다.

애들은 가볍다고 현지인들이 뒤에서 매달려 같이 타기도 하구요.

스피드보트의 스릴이 더욱 재밌게 느껴지는 섬여행

바닷속에서 잠시 놀다가 오랜만에 본 "이슬"땜에 매료되어서

"창"맥주와 "이슬"의 콜라보!!!

그 뜨거운 태국의 날씨속에 "이슬"땜에 더욱 많은 땀을 흘려야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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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섬에서 보내고 센트럴페스티벌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요.

여긴 카드를 구매해서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1,000밧을 2장의 카드에 충전해서

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먹고싶은데로, 니들 맘대로, 마음껏 사봐(설마 모자라진 않겠지???)

4명이 9인분, 엄청나게 먹었는데 다행히 남았네요. 역시 저렴. 그리고 깔끔.

전날 "렝끼"의 실패를 만회하고 다시 쇼핑을 즐기러 나갔다가

태국은 기-승-전-마사지

발마사지, 시간 남는다고 오일마사지 추가, 그래도 시간이 남네요.

그냥 공항가서 놀자!!!

파타야 2도로에서 돌고래상 방향의 썽테우를 잡아타고 그냥 가봅니다.

내릴때는 머리위에 벨을 누르면 바로 세워줘요. 인당 10밧

돌고래상에서 내려 이제 터미널 가는 방향의 썽테우를 타야는데 요게 안오네요.

좀 기다리는데 앞에 서 있떤 썽테우가 터미널 간다고 타라네요.

내가 미쳤나? 타란다고 그냥 타게? 그럼 택시로 변해서 돈을 더 많이 요구할려구?

그런데 자꾸 타라네... 그래서 짧은 영어로 "하우 머치?"

이 아저씨 투엔티 밧? 어라? 인당 10밧인데 웬 투엔티???

애고 애들이 그새 딴데 구경하러 가서 아내와 둘만 서있었네요

투엔티 맞네. 그래서 텅빈 썽테우를 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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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는 인당 250밧? 내가 잘못 알았나???

에휴 이 터미널은 공항가는 벨트래블만 있답니다. 게다가 매진. 옆에서 택시는 1,200밧을 부르고

주머닌 비어있고. 남은 돈은 650밧인데.

주변에 환전소 찾아 30분을 헤맸는데 근처엔 환전소도 없고.

고민고민하다 에까마이로 가자!!! 거기 가면 환전소도 있을거고

마지막 저녁이나 먹고 가자!!!  그래서 다시 방콕으로 GO

102밧? 103밧? 하튼 인당 요금이 그랬던거 같아요.

에까마이행ㅇ 버스에 다양한 종족들이 타고 있었네요. 일본, 중국, 태국, 한국, 유럽 등등 

우린 맨 뒷좌석이라 앉아있는데 갑자기 웬 여자가 나에게 다가오네요.

표는 아까 보여줬는데 뭐지??? 하는데 2번째 사진. 바로 내 옆에 있떤 문인데

거길 열구 들어갔다 나왔다 (안에서 문이 안잠겨서)...ㅎㅎ  바로 옆이 버스안에 있는 화장실

다행히 소리도 안들리고, 냄새도 안나서 다행

그렇게 방콕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맥주와 저녁을 먹었어요.

글구 공항가는 비용을 열심히 계산해보는데

4명이 전철타는 것보다 택시비가 더 쌀것 같다는 생각에 택시를 타기로 합의

에까마이에서 택시비 엄청 저렴해요. 227밧??? 이었던거 같은데 기사분이 넘 친절해서 240밧

근데 택시기사분 이름이 어디선가 본듯하더라구요. "똥군?" 읽으면 이렇게 되는것 같던데

넘 친절해요. 혹시라도 태국에서 "똥군"을 보시면 아는체라도 해주시길.

키는 작고 배는 나왔고, 통통하고, 나이 좀 드시고, 하지만 친절하다는 "똥군"

덕분에 마지막까지 좋은 이미지로 태국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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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을 지 몰라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는 곳이 태국이라는데

진짜 다시 생각날 듯 합니다.

그래서 태국 다녀온지 10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다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언제 비행기표 할인 할라나???

빨리 해 주셔



 

9 Comments
공찐 2017.05.07 09:17  
역시태국은 또가게되죠 ㅋㅋ
저도 이번에가면 3번째 가네요 ㅋㅋ
꼬꼬마에로토비 2017.05.09 09:38  
파타야에서 공항가는 버스는 좀티엔방향 고개에있는 좀티엔버스터미널 입니다. 에까마이에서 공항까지 택시비가 127밧 나왔단얘긴 혹시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초기 2017.05.10 17:07  
네 수첩보니 잘못 적었네요. 127밧이 아니고 227밧이네요. 덕분에 수정완료. 감사합니다
초기 2017.05.10 17:17  
파타야 지도에 좀티엔쪽이 나와있지 않아서 실수했지요.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던것 같습니다. 담번에는 좀티엔쪽으로 가서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odohodo 2017.05.13 14:27  
꼼꼼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에 태국 처음가는데 알아보면 볼수록 여행가고 싶어지는 나라 같더라구요~ 한번만 가는 사람은 없을 거 같아요ㅎㅎ
Mig24124 2017.05.20 22:30  
전 아직 태국은 한번도 ㅠ
나무노리 2017.05.21 12:31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말에 진심 공감합니다
저두 이번달 초에 다녀오고 계속 태국 검색 중입니다
다른 나라 여행 경험도 많지 않은데 또 태국 가고 싶습니다 ㅜ
푸우지오 2017.06.07 08:45  
저도 출장으로 다녀오고 9월말에 온가족 데리고 도전 합니다. (9, 5, 2세) 3명 데리고 가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태양마마 2018.08.01 13:22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방콕, 파타야 일정이라,, 님 후기가  저의 동선과 딱 이에요...ㅎㅎ
많은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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