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7일 태국여행 여러가지 팁입니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태국
여행기

5박7일 태국여행 여러가지 팁입니다.

꽃누리 6 5335
57일 태국여행기 (2013.8.3.-8.9)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태국여행을 다녀왔기에, 조금이나마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여행기를 써봅니다.
 

숙소
숙소 깐차나부리 펠릭스리버콰이리조트 좀 낡은 감이 있지만 자연친화적인 느낌이고 엄청나게 넓다. 인포아가씨들 영어발음이 좀 후진 감이 있고, 우리가 머무는 동안 객실손님이 너무 적어서 웬지 퇴락해가는 건물들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아름답고 멋진 수영장 때문에 결정한 곳이라 후회는 없었다. 음식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고, 최대의 단점은 여행자거리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데에 있다. 저녁 식사와 마사지를 여행자거리에서 주로 해결하게 되는데, 여행자거리로 나가기 위해서는 1인당 60바트씩 내고 호텔전용 봉고차를 이용해야한다. 그리고 여행자거리에서 돌아올 때는 우리같은 경우는 3인 가족이라 150바트주고 뚝뚝을 타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고 밤늦은 시간에는 살짝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뚝뚝을 타고 달리는 밤길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들어와 추울정도로 시원했고 무지무지 이국적인 느낌이라 아주아주 기분이 좋았다. 9살된 딸아이는 그 밤에 탔던 뚝뚝을 가장 재밌어했다. 마사지는 여행자거리에서 1시간 타이마사지 150바트에 했는데, 그저그랬다.
터미널21호텔 아속 시설이 현대적이고 아주 깨끗했다. 하지만 체크인하러 오후2시넘어 가니 방 청소가 안되었다면서 1시간 후에 오랜다. 밥먹고 한시간 후에 다시 가니 겨우 쳌크인을 해주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고 친절한 설명따위는 없었다. 그래서 좋은 첫인상을 가질수 없었다. 음식은 나름 먹을만했다. 특히 쌀국수가 나와서 좋았다. 룸의 전망이 끝내주기는 했으나, 나는 창밖으로 나무가 보이고 새소리가 들리던 깐차나부리가 더 좋았던거 같다. 수영장은 도심속의 호텔이라 그런지 작고 그저그랬다. 펠릭스 리버콰이의 넓은 수영장을 우리 가족만 전세놓고 만끽한 우리들에게는 조금 시시한 느낌이었다.
 

마사지
반싸바이마사지- 작년에 갔을 때 너무 좋아서 올해도 또 갔다. 여기가려고 카오산에 갔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꼭 다시 가고 싶었던 곳이다. 올해도 나쁘지 않았다. 2시간동안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나왔다. 한가지 느낀 것은, 타이마사지를 잘 하는 마사지사가 어깨마사지까지 잘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냥 타이마사지2시간으로 할걸 하는 후회가 있었다. 여행가면 불면증이 되는 나는 어깨마사지 잘 하는 마사지사한테 마사지를 받으면 잠을 잘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 타이1시간 어깨한시간 받았으나 숙면에 별 도움이 안된걸로 보면 어깨마사지는 완전 실패였다. 이곳은 타이마사지2시간이 제일 나은 선택인거 같다. 타이1시간 180, 어깨1시간 200받 합해서 2시간에 380받이었고 팁으로 100받 주었다.
농락마사지 아주 좋았다. 타이2시간 받았는데, 이날 타이2시간받고 첨으로 숙면할수 있었다. 2시간 350받으로 기억한다. 팁은 역시 100받 주었다. 매우 좋아하더라는...내가 최고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세워주니 아주 기분좋아하는 표정이었다.
메이마사지 이 마사지집을 가게 된건 정말 우연이었다. 마지막날 12시경 체크아웃후에 점심먹고 택시를 대절해서 카오키여우를 다녀왔는데, 밤비행기라 시간여유가 있어서 방콕엘 다시 들르게 되었고, 마사지를 한번 더 받고 가고 싶다고 말하니 기사가 공항가기 좋은 위치에 마사지집 좋은데 있다고 해서 가보니 90분에 900! 쏘리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서 너무 비싸니 다른데 가겠다고 하니, 헬스랜드를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도착해보니 아속 헬스랜드였다. 예약없이 간거라 조금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풀부킹이란다. 마사지는 꼭 받고 싶고 떠날 시간은 촉박한 순간에 문득 메이마사지가 떠올랐다. 무조건 빅마마 어딨냐고 물어보니 바로 근처였다. 헬스랜드에서 나와 30미터 정도 걸어서 길하나 건너 바로 도착해서 빅마마 2층으로 올라가니 작고 허름한 마사지집에 청년마사지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타이1시간을 외치고 다시 허름하고 작은 방에서 우리 3가족은 마사지를 함께 받는다. 처음으로 남자마사지사한테 마사지를 받게 되어 조금 거부감은 있었으나 이내 시원한 마사지에 기분이 좋아진다. 가격도 어찌나 착한지 고맙다. 1시간 타이마사지 120! 2시간 못받고 나온게 아까울 정도로 마사지는 훌륭했다. 역시나 남자손이라 힘이 다른 느낌이었다. 1시간 동안 시원하게 받은게 좋아서 팁으로 100받씩 주니 좋아들하더라... 마지막날 마사지 못받고 가는 줄 알았다가, 운좋게 싸고 시원한 마사지를 받게 해준데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음식 전체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음식은 기대이하였다. 내 컨디션이 좋지 못해 식욕이 떨어져있었던걸 감안하더라도 음식에서 받은 기쁨은 크지 못해서 유감이었다.
 

졸리프록- 여긴 비추하고 싶다. 불친절한 느낌도 그러거니와, 음식의 질도 형편없었다. 치킨을 시켰는데, 완전 시커멓게 튀겨진 닭이 나와 보기에도 께름직했는데 맛을 보니 정말 얼마나 안좋은 기름으로 튀겼는지 먹을 수조차 없어 다 남겼다. 생선구이는 제대로 다 구어지지 않은 느낌이었다. 피자를 시키니 finish를 외친다. 다시 가고싶지 않은 식당이다.
 

손통포차나 여기는 초심을 잃었다는 말이 맞다는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푸팟퐁커리 스몰사이즈가 1200밧이더라고요? 그거 반만 먹겠다고 하니 안된다고 합니다. 진짜 비싼거 아닌가요? 새우구이 한 마리가 100밧이던데,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푸팟퐁커리는 너무 비싼거 같고 기분도 안좋아서 안시켰는데, 어쑤언도 시켜먹어보니 그저그렇더라고요. 게살볶음밥에 게살이 좀 실한것들이 들어 있는거 하나 만족했고요. 저처럼, 기름진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별로였어요. 맛집이라는 허상을 쫒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만든 식당이네요.
 

알로하하우스 팟타이랑 볶음밥 2가지, 똠양꿍, 솜땀, 덤플링 등 먹어보았는데,
여기는 로칼 식당치고는 가격이 쎄다는 느낌이에요. 볶음밥이랑 팟타이 같은 단품이 90밧정도였고요, 볶음밥은 양이 정말 작았어요. (저 소식합니다 ㅎㅎ) 음식맛은 soso. 솜땀도 그저 그렇고요. 주인 아저씨가 친절한 건 알겠는데, 음식맛은 기대에 못미치네요. 제가 쿠킹클래스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던 솜땀이랑 팟타이가 제일 맛나더라고요. 집밥과 식당밥의 차이 같은 느낌이었어요. 조미료맛도 좀 느껴지고요...제가 조미료 들어간 음식먹으면 배가 아프거든요. 한국에서도 외식 거의 안하고, 직장에는 도시락 싸들고 다닙니다. 태국식당들 조미료 맛이 상당히 많이 나네요...
 

찌라 어묵국수 여기는 맛집 인정입니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카오산에서 아침먹으러 갔는데 7시 조금 넘으니 영업시작하더라고요. 우리 가족이 첫 손님이었죠. 한글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고요. 유일하게 만족한 식당이었어요. 양은 좀 작은데, 근처에 워낙 먹을 거리가 많아서 별 불만 없었답니다.
 

터미널21 푸드코트 어쩌다보니 터미널21 호텔에 머물면서 이 곳을 3번이나 갔네요. 가격이 착해서 부담없이 이것저것 막 시켜먹어 보았습니다. 푸드코트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쌀국수, 솜땀, 카오카무, 카파오무쌉, ...단품이 3,40밧 정도 밖에 안하니 정말 부담이 없더라고요. 단점은, 붐비는 시간에 가면 자리가 잘 안난다는 거에요.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런데 양은 작아요. 카오카무 시켰더니 고기가 3,4점 밖에 안되서 슬펐어요...큰 기대없이 저렴하게 한끼 해결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카오산 방람푸시장 아침에 7시가 채 되기 전 일찍 가보니 수많은 먹을 것들이 입과 눈을 즐겁게 해준다. , 샌드위치, 튀긴 생선, , 과일, 튀김 등....보기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먹을 거리는 아침 일찍에만 파는 듯했다. 카오산에서 아침식사 해결하기 좋은 곳이다.
 

놀이관련
칸차나부리 1일투어 KTC에서 하는 에라완폭포 포함된 1090밧짜리 했는데 나름 알차고 만족스러웠다. 1000밧에 깍아서 했는데, 오전 8시 픽업에 오후 530분경에 마친다.
에라완폭포에 가서는 아예 4번 폭포에서 퍼져서 놀다가 왔다. 바위로 기어 올라가 바위에서 타는 물미끄럼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몇 번 하니 매우 재미있고 스릴넘쳤다. 우기라 그런지 물은 꽤 깊었는데, 물색이 짙어서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수영 못하는 사람은 들어가면 안될거 같다. 우리는 애한테 구명조끼를 입혀서 놀게 했고, 수영을 신나게 즐길수 있었다.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니는데, 가만히 있으면 막 발에 들러붙어서 각질을 뜯어먹는데 따끔거리고 느낌이 막 이상하다. 첨에는 놀라서 꺅 비명질렀었는데, 한참 있다보니 그것도 약간은 적응이 되더라는... 닥터피쉬 돈 안내고 즐긴다 생각하니...
에라완폭포에서 3시간 정도 놀았는데, 시간은 적절했던 거 같다. 7단계 폭포까지 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지라, 4번폭포에서 신나게 물놀이 한 걸로 우리 가족은 대만족이었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도 나무들이 있어서 그리 덥지 않은게 맘에 들었다.
1230분에 입구 식당에서 투어에 포함된 식사를 했는데, 그럭저럭 음식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점심먹고 코끼리타기랑 래프팅을 했는데, 아이는 코끼리타는 걸 제일 즐거워했다. 30분 정도 타는데 첨에는 좀 무섭더라...래프팅 30분정도와 기차타기 45분 정도 했는데 그건 별로였다. 콰이강다리에 가니 온갖 노점들과 사람들로 바글바글한데 놀랐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있길래 아이에게 사주었더니 25밧 무지 맛있댄다... 콰이강의 다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숙소로 픽업후 투어가 종료된다. 단 펠릭스 리버콰이 호텔까지는 멀어서 픽업이 안된다. 종일투어후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웬 할머니 마사지사가 들어온다. 좀 당황했지만, 아이 발마사지를 맡기는 건 별 문제 없다고 판단해서 그냥 받기로 했다. 아오 바오바오(부드럽게 마사지해주세요) 외쳐주었다.
 

오션월드 5d 영화는 좀 많이 시시했다. 유리보트 타는 것도 어른인 내 관점에서는 너무 협소하고 시시했다. 9살 딸아이는 유리보트 재밌어하는 눈치였으나 너무 빨리 끝난다고 아쉬워했다. 수족관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아이를 위해 오는 곳인거 같다. 사진찍기는 좋은 곳이다. 총 관람시간 2시간 정도면 좋은 듯하다.
 

실롬 타이쿠킹클래스 오전반을 신청했기 때문에 아속 터미널21에서 BTS를 아침 출근시간에 타고 가야했다. 지상철에 사람이 엄청 많아 힘
6 Comments
노랑고양이 2013.08.12 15:51  
저에게 정말 도움되는 여행기였어요...^^
태국에 10일 머물 예정인데, 방콕과 깐차나부리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숙소는 펠릭스 리버콰이, 터미널 12,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이렇게 계획중입니다.

특히 깐차나부리 관련 글은 일정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터미널 21은 다시 생각해봐야겠군요.^^
디지디지 2013.09.18 11:5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비도프정 2013.10.05 18:22  
유용한태국어 감사합니다.
아니난그냥 2013.11.05 14: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난찌니얌 2015.01.27 19:01  
유용한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두근두근설렘 2016.05.17 16:28  
태국에서 쿠킹클래스 체험해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마음에 드셨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신선한 재료들로 바로 만들어 먹는다고 하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ㅋㅋ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