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아 마사지숍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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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아 마사지숍 방문 후기

생활사나이 5 6957

새벽 일출 보고 곧장 앙코르와트 내부를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9시 전.
어머니가 무릎이 안 좋아서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하는 곳은 접근을 못하고 사원을 크게 한바퀴 도는 것으로 일찍 구경이 끝났습니다.

 

아직 조식 제공 시간이라 조식 먹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취침. 잠이 깊게 들지 않아서 11시 넘겨 기상해 어차피 쉬는 거 마사지나 받으면서 쉴까해서 어머니 모시고 가까이에 있는 보디아로 향했습니다. 한번은 고급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유명세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 와본 숍이었는데 대로변에서 볼 때보다 안으로 들어가니 더욱 럭셔리한 분위기더군요. 대기 소파에 앉아서 메뉴판을 봤는데 허걱.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이더군요. 씨엠립에 이런 가격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거의 한국 가격 수준.
비싸다고 내색을 하면 어머니가 괜찮다고 사양하실 것 같아
당황하지 않고~ 1시간 코스를 선택해서 마사지를 받고 끝. ㅠㅠ

 

이 가격이면 어지간한 씨엠립 마사지숍에서 대여섯시간도 가능할텐데.
시설은 A급이고 여러모로 고급스럽게 신경을 많이 쓴 것은 맞는데 마사지 품질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라 카드 결제를 시도해봤는데 그마저도 안되더군요. 부대 서비스 수준도 별로라고 해야겠네요. 씨엠립에 또 가더라도 다시 갈 일은 없을 거 같고. 쓸데없는 사치를 누리고 나왔네요.

5 Comments
겔라 2014.05.13 17:48  
가격이궁금하네요
생활사나이 2014.05.13 18:44  
두번째 메뉴 오일 마사지였는데 1시간에 42$이었던거 같네요.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내 기억이 오류인가? ㅎㅎ
hanri 2014.05.16 17:18  
보디아가 시엠립은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30~45 이내 였던것 같아요.
프놈펜은 그래도 좀 괜찮은데...
가격은 고급호텔 마사지샵 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쌉니다..
아마 지점이라 관리가 잘 안되나..ㅎㅎ
프랑스인과 합작해서 만든 마사지 샵으로 그나마 외국인들 입맛에 맞는 맛사지..
그리고 각종 허벌 제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프놈펜에서 받았지만
오일도 향기 맏아보며 직접 선택하고, 샵 스토리나 각 마사지의 방법 효능들을 꼼꼼히 안내 받고,
예약하면 프라이빗 룸도 사용가능에 생강차 한잔 마시는 것이 그렇게 아깝지는 않았네요...
달빛아래에 2014.07.15 14:46  
푸놈펜과 다르게 시엠립은 관리가 잘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각격은 호텔과 비슷하지만 성수기 때는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오니 마사지의 질이 떨어진다고...

비수기도 가지말라고....비수기는 성의 없이 한다고....

결론은 가지 말자...비싸기만 하다...
캄보캄보 2014.07.22 11:50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깔끔하긴 한데 가격대비 마사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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