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8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중국대만
여행기

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8

entendu 0 1948

항주 웨스트레이크 유스호스텔의 도미토리.

다 좋은데 mixed dorm이라는 거.. 항주가 워낙 중국 및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인지

예약이 없으면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

첫날엔 홍콩에서 온 여학생과 함께 둘이 방을 사용했고 그 다음날은 혼자 독실을..

그 다음날은 심양에서 아들과 함께 여행을 온 아저씨와 함께 방을 썼다.

초등학생이라는 아들이 있어서 맘 편히 잠을 잘 수 있었지만 과연 이 방을 남자들과 함께 써야 한다면

음.. 너무 색다른 경험이라... 과연 내가 할 수 있을 런지..

489c625d4c481&filename=SANY0715.JPG

489c62768f171&filename=SANY0578.JPG

아침에 눈을 뜨니 실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었다. 상해에 도착했을 때 대만쪽에서 큰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 해서 어쩌나 했던 그 태풍이었는데 내가 항주에 머무는 4박 5일 동안 계속해서 비가 왔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힘이 약해졌는지 아니면 항주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서 엿는지 큰 비가 아니라

가랑비 정도였어서 날씨는 시원하고 상쾌해 비가 더 고마울 정도..

서호 주변을 먼저 볼까. 외곽을 돌까.. 고민하다가..

비가 오면 영은사 경내가 조금은 한적할 까 싶어 영은사로 가는 버스를 탔다.

Y2 버스를 타면 영은사 문 앞까지 가는데 영은사 도착 2,3정거장 전에 롱징마을을 들러 오기 때문에

엄청난 규모의 차밭을 구경할 수 있었다.

영은사에 도착하니 이미 엄청난 패키지 팀과 사람들로 버글거리고 있었다.

489c635bdd6ca&filename=SANY0581.JPG

489c637891c71&filename=SANY0582.JPG

영은사 경내 주변은 풍경자치구로 지정되어 35원의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갈 수 있다.

경내로 들어가기 전 목이 말라 매점에서 음료를 사러 갔는데.. 여기서 조심할 점.

중국은 녹차가 대부분 단맛이 강하다. 달지 않은 녹차를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해서 그러면 달지 않은

음료가 뭐가 있냐고 했더니 모리화차란다.

모리화 차를 사서 나오는데 나보고 한국사람이냐고 묻길래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말하는 투랑 옷입은게 한국 사람이란다.

음.. 역시 중국어 공부를 더 가열차게 해야할 듯...

489c653e653ec&filename=SANY0587.JPG

영은사는 중국의 10대 사찰 중의 하나로 인도의 고승이 항주에 왔다가 산의 기세가 아름다와 '신선의

영이 이곳에 깃들어 있다'고 말한 후 영은 이라는 사찰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찰을 들어가 왼쪽에는 전국의 유명한 불상 모형들이 놓여 있는데 안악와불, 용문석굴, 운광석굴 등

이 있다.

489c6554e5bed&filename=SANY0589.JPG

489c656a5d688&filename=SANY0591.JPG

489c657dd025b&filename=SANY0592.JPG

489c659acf2bd&filename=SANY0593.JPG

489c65b77f1c5&filename=SANY0594.JPG

489c65c85c530&filename=SANY0595.JPG

불상들을 하나 하나 따라 구경하고 있는데 비로봉으로 가는 표식이 있어 따라갔다.

분명 시작은 평지였는데 갑자기 산길로 변하며 올라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다.

비로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같은데.. 평소에 즐기지는 않지만 등산을 못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무시하고 계속 올라갔다. 한 10분쯤 산을 따라 올자 덜러덩.. 비로봉 정상이라 적힌

바위 하나가 나오고 산길 표식이 없어져 버렸다.

서울서 공부해 간것에 따르면 동굴속에 338개의 부처가 조각되어 있는 비래봉이라는 동굴이 있다고

했는데. 끝끝내 그 동굴을 찾지 못했고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물어볼 수 마저 없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자료를 찾아봤지만 역시 영은사 내에 비래봉이라는 동굴이 있다하니..

도대체 내가 보고온 이 비래봉 정상이라는 돌은 뭔지...

489c66d0636b4&filename=SANY0596.JPG

489c66e560310&filename=SANY0597.JPG

489c66fc2b124&filename=SANY0598.JPG


http://blog.daum.net/entendu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