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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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2

entendu 0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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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로 가는 기차표는 다음날 아침 제일 빠른 기차 7:40분 상해출발이었고 난 하이커 Y.H에

방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방을 예약하면서 Mixed dorm이었으므로 어느 정도 각오-?- 는 하고 있었지만..

체크인하려고 물어봤더니.. 세상에나.. 4인용 dorm이 몽땅 말만한 서양남자애들 3명이 있는 방에

나 혼자 들어가야 하는거였다. 그래도 하룻밤인데 어쩌랴 싶어 그냥 방열쇠를 받고 들어갔는데..

세상에.. 욕실에 널부러져 있는 수많은 남성용품들과 방안에 전시된 그 많은 남정네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허리에 두건만 두르고 나에게 HI 하고 인사를 하던

라틴계 남자의 발달된 가슴근육...

난 안녕하고 인사를 맞받아주고는 그 길로 리셉션으로 가서 싱글룸으로 방을 바꿨다.. ㅜ.ㅜ

남자들로 가득 찬 mixed dorm은 충격이었다. 200밧짜리 싱글룸을 덜컥 잡아버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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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여행에서 필수적인 용품 중 하나인 양산.

한국보다 조금 더 햇볕이 강한것 처럼 느껴진다.

양산은 햇볕 방지용으로도 좋지만 현지인 위장전술-?- 최고의 아이템..

양산쓰고 걸어 다니면 여행객 상대 삐끼들이 전혀 안달라 붙는다. - 중국인처럼 생긴 나에게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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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갔었던 상해는 너무 .. 정말 너무 심하게 추웠던 까닭으로 - 하필이면 50년만의 폭설이었던

그때 상해에 갔었음..- 동방명주고 황포강이건 와이탄이건.. 정말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더랬다.

내가 너무 추워서 겨울엔 안가는게 좋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여름엔 너무 더워서 여행하기 힘들다고

했었지만.. 나처럼 여름을 별로 안타는 사람에겐 여름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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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해여행에서 느낀 것..

난 양고기를 좋아하는 거였다. 지난번 상해에서 길거리에서 파는 양고기 꼬치구이에 홀딱 빠졌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양고기 꼬치구이 뿐이 아니라 양고기 스테이크도 좋아한다는걸..

그동안은 아무리 유명한 스테이크 집에 가도 소고기 스테이크만 먹고 양고기는 아예 손도 안댔었는데

남들이 다 냄새나고 별로라고 하길래.. 나도 한 입 먹어 보고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엇는데..

이번 중국여행에서 확실히 양고기 맛을 알아버렸다.. 양고기 스테이크... 맛있다..

거기다 서울서는 꽃잎 몇개 띄우고 마셨던 장미꽃차를 저렴한 가격을 핑계로.. 그야말로 찻잔이 터져라

고 장미꽃을 들이붓고 마셔댔는데..... 우와..

장미꽃차의 향이 이런거였구나.. 하고 깨달아 버린것..

하여간.. 큰일이다.. 아는게 많아 먹고 싶은것도 많겠다.. 이건 빈정거리는 말이었는데..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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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해에서 제일로 친숙한 곳.. 푸주로..

책방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라고 여행책자에 소개되어 있어서 찾아갔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가장 많이 머문 곳.. 푸주로..

푸주로에 있는 과자가게인데.. 여기가 유명한 곳인지..

중국 단체여행객들이 떼를 지어 이것 저것 사가는걸 하도 많이 봐서 나도 들어가 봤지만..

그닥 살만한 것은 없었어서.. 늘 궁금.. 여기가 왜 유명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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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주로를 걷다가 발견한 너무 재미있는 주소..

푸주로 666번지 빌딩.. ㅋㅋㅋㅋ

666번지 빌딩을 지키고 있ㄴㄴ 해태상이라니.. 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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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몇년만에 먹는 락사냐...

락사는 싱가폴 음식인데.. 코코넛 베이스로 국물을 낸 짬뽕 같달까.. 정말 딱이다..

싱가폴을 다시 가고 싶은 맘이 든다면 그건 딱 하나.. 락사 때문.. ㅠ.ㅠ

아.. 락사 먹구 싶다. 한국에선 락사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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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주로의 서점.. 우리 나라 대형 서점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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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메뉴판 해독은 내 최대의 난코스..

도대체 언제가 되야 저 메뉴판을 아무 거리낌 없이 보고 주문을 할 수 있을 까..

이번에도 고기들어간 것 빼고 뭔가 담백한게 먹고 싶어서 흰백자가 들어있는 무언가를 시켰더니.

두두둥.. 쌀가루로 전병처럼 말아서 들기름으로 범벅을.. 그걸 간장에 찍어 먹는것..

음.. 음.. 음...

무식한게 죄지 싶어 자신을 탓하며 먹었다.. ㅜ.ㅜ 난 깔끔한 맛을 먹고 싶었던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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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는 2010년 엑스포를 앞두고. 그야말로 왠만한 땅은 다 파헤쳐져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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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정말 파리의 샹젤리제같은 난징동루의 번화가 한복판..

지난 번에 여길 걸을 때는 너무 추워서 사진이고 뭐고 다 싫다며 이를 딱 딱 부딪치며 걸어다녔었는데

여름밤의 난징동루는 시원하고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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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면의 전광판에서 끊임없이 '환잉니먼'이 전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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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유의 여신상이 떠오르던 호텔 지붕도 여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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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드로 가는 길은 야밤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가만히 서있어도 사람들의 물결에 따라 둥둥 밀려갈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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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가에서 발견한 걸륜이의 사진.. 꼭 수묵화같아서 너무 멋졌음...

http://blog.daum.net/ente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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