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 프놈펜 편리한 금호삼코버스타고 가기
한국은 오늘이 설명절 마지막 날이겠어요...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날은 늘 아쉽아쉽 ^^
그치만 베트남은 아직 설이 한창이랍니다.
아마 이번주 일요일까지 쭈~~~욱 쉬는 분위기가 될꺼 같아요.
오~~래 쉬는 베트남 설 "뗏" 덕분에 저는 캄보디아에 다녀왔어요.
베트남에서 일년중 가장 큰 명절인 "뗏" 기간엔
모든 교통비가 2~3배로 오르고 표 구하기도 힘들어진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여행때 유일하게 미리 예약하고 준비한건
출발하는 버스편이었어요 ^^
캄보디아는 호치민과 국경이 붙어있다보니 버스타고 육로로 갈수 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호치민->프놈펜(금호삼코버스) / 프놈펜-> 씨엠립(미니버스)
씨엠립->프놈펜(자이언트아이비스버스) / 프놈펜->호치민(금호삼코버스)
이렇게 타고 다녔어요 ^^
위치지도 남겨요~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자거리 팜응라오에요.
밑줄쫙~~ 그어놓은곳이 그 유명한 신카페 (카페아니고 여행사 / 모든 택시기사가 다 알고 있답니다.)
왼쪽으로는 그담으로 유명한 풍짱버스 (풍짱은 코너돌아 또 하나 있어요)
다시 왼쪽으로 코너를 돌면 자이언트 아이비스버스
조금더 내려오면 금호삼코버스랍니다.
다 거기거기 모여있으니 쉽게 이동할수 있고 이것저것 알아볼수 있답니다.
신카페가 유명하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금호삼코버스가 컨디션이 더 좋은듯하고
호치민에서 목바이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가기에는 훨씬 편리한듯해요.
호치민 사시는 분들중에 비자클리어하러 목바이 갈때도
이 금호삼코버스를 많이 이용한답니다.
예전에 윤씨의 비자클리어를 위해 벤탄버스터미널에서 703번 일반버스 탄적이 있었는데
힘들었답니다 ........ ^^ 담부턴 금호 이용하는걸로...
울나라 금호고속 그 금호 맞구요^^ 지금도 같은 소속인지는 모르겠어요.
표를 구하기 힘든 뗏! 기간이지만
워낙 출발하는 시간도 많다보니 다행이 표가 있었답니다
9시30분표로 예약
어떤분 블로그를 보면 금호삼코버스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고 써있던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버스에 화장실 없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없어도 되요^^
지루할만하면 휴게소에 정차한답니다.
239번지 팜응라오 꽌 못이 제가 지도해 표시해둔 바로 그곳입니다.
깨끗하죠? ^^
호치민 - 프놈펜 - 씨엠립 구간에는 슬리핑버스가 없답니다.
그치만 금호삼코 좌석도 편안하고 뒤로 많이 젖혀져요. 발받침도 있구요.
총 6시간이 걸린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항상 그보다 좀 더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같네요.
아.. 종아리받침? 도 있어요. ㅋㅋㅋ
편안하게 취침 가능하구요~
일단 버스를 타면 출발하자마자 물한병과 물티슈를 나눠줍니다.
그리고는 직원이 여권과 35달러씩을 걷습니다.
30달러는 캄보디아 비자요금이고 5달러는 수수료입니다. ^^
대신 전혀 구찮지 않게, 아주 편리하게
알아서 서류? 작성을 다해주니까 줄서서 따라가기만 하면되요.
지루해질때쯤 휴게소 한번가구요 두시간 정도 달리고 나면 내리라고 합니다.
목바이국경 도착이군요
베트남 출국심사를 하고는 버스타고 잠깐 이동하고 곧 캄보디아 입국심사입니다.
5달러 지불했으니까^^ 신경쓸꺼없이 줄서있다가 이름부르면 여권받아 나오면 됩니다.
비자를 잘 붙여놨네요.
그냥 탔다 내렸다 탔다 내렸다 하심 되요 ^^
눈깜짝할새 캄보다이로 넘어왔어요
유심도 사야하지만 일단 금호삼코버스는 와이파이가 가능하니까
그걸로 사용하다가 프놈펜 여행자거리 도착해서 사야겠어요.
출국심사 받고 나면 버스가 저렇게 기다리고 있어요
음료수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시 탑승하면되요. (여기까진 베트남 동 사용가능하구요)
그렇게 쬐끔 달리다가 또 내리래요
휴게소에 왔네요.
이번엔 밥을 먹을껀지 30분 휴식시간입니다.
휴게소에서 판매하는건 맨밥에 생선이나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야채등으로 해놓은 반찬중에
골라서 주문하면 저렇게 담아준답니다.
전 군것질을 많이해서 안먹고 밥돌이 윤씨는 밥먹어야하니까 ㅎㅎㅎ
생선조림 골랐어요.
참 소박하다못해 좀 쓸쓸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선은 우리나라 코다리 조림처럼 맛나더라구요..
캄보디아 다니면서 느낀건데
베트남음식보다 훠~~~~~얼씬 맛있어요.
뭘 먹어도 맛있어요.
밥먹고 다시 탑승
이제 프놈펜 시내를 향해 열심히 달려갑니다.
캄보디아의 수도라는 프놈펜에 와보니....
베트남 호치민은... 경제강국, 경제부국, 경제대국이었네요^^
그래도 슬슬 부동산 바람도 불고 하나봅니다.
여기저기 많이 짓고 있구요
도로는 여전히 붉은 흙도로가 대부분이지만
이곳저곳 아스팔트 공사도 하고 있더라구요.
공사덕분에 6시간을 좀 더 넘기고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출입국 심사도 하고 휴게소 3번에 밥도 먹고하니 그닥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국경나와서 얼마 안되서부터 계속 도로공사중이네요
왕복 이차로 밖에 안되는 곳으로 차가 다니려니.....흠.....한숨이.... 계속.....
그래도 지금 공사가 끝나고 나면 왕복 4~5차로는 될듯합니다.
캄보디아도 점점점점 나아지겠죠? ^^
그렇게 오랜시간을 달려 내려준곳은 아래 지도에 있는 올림픽스타디움 바로 밑에 버스 표시 보이시죠?
거기가 금호삼코버스 사무실입니다.
거기서 내려주는데 제 숙소는 저 위에 주말나이트마켓이라고 되어있는 여행자거리랍니다.
프놈펜한글지도는 나중에 블로그에 별도로 올릴께요.
마침 버스 제 건너편 옆자리에 캄보디아 현지인이 탔길래 미리 물어봤답니다.
내가 내리는곳은 올림픽거긴데 숙소는 나이트마켓근처에욤
뚝뚝으로 얼마 주면 될까요?
뭘 좀 알아야 눈탱이는 피할수 있을꺼같아서 미리 물어봤더니 약 3달러라고 하네요.
ok
그렇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소문듣던데로 툭툭기사들이 쫘악 몰려들면서 시끌시끌
어디가냐고 말시키고 난리난리 ㅋㅋㅋㅋ
나이트마켓으로 갈라구요. 얼마에요?
5달러
응응? 진짜?
나 3달러인거 다 알지...
그래서 한술 더떠 2달라 그랬떠니
안돼! 절대! (표정단호)
그래 그럼 현지인이 3달러라 그랬으니 좋아 콜~~
그렇게 툭툭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나이트마켓이 있는 여행자거리로 출발합니다.~~
이제 여행시작이네요 ^^
다음 여행기부턴 블로그에 적을께요~
http://blog.naver.com/julia505250/220622787886
참 저는 나눠서 갔지만
호치민-> 씨엠립 국제다이렉트버스가 있습니다.
중간에 내려라 짐을 옮겨라 또는 프놈펜에서 버스를 바꿔타라 이런거 하지 않고
진짜로 쭈~~욱 가는 다이렉트 미니(밴) 버스가 있습니다.
호치민에서 예약하실땐 발로투어 이용하시면 되구요
반대로 씨엠립에서 호치민 오는건 무슨 게스트하우스에 그 밴이 있었는데
자료 찾아서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께요 ^^
있긴 있지만 전 그냥 따로 다니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한방에 가나 나눠서 가나 하루 온종일 다 사용하는건 마찬가지에요.
예를들어 씨엠립에서 아침 8시30분 차를 타고(자이언트아이비스)
프놈펜에 도착하면 3시
이어서 호치민행 (금호삼코) 버스를 타면 (4시차) 호치민에 10시쯤 도착.
프놈펜에서의 중간텀 한시간은 허리좀 펴고 밥먹고 하면 되겠죠?
호치민 프놈펜 씨엠림은 워낙 많은 버스가 있으니 원하는데로 선택하심 될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