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야기#1 Summary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몇안되는 사회주의국가이다.
남서쪽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북쪽으로 중국과 접해 있으며 남북으로 긴 해안선은 무려 3,444Km에 달한다.
남과 북으로 펼쳐진 긴 지형의 영향으로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보여준다.
<Vietnam>
이번 여행은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한 사파와 베트남을 대표하는 관광지 하롱베이 그리고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 지역을 택했다.
여행의 루트는 인천에서 하노이로 입국, 버스와 기차 편을 이용해 사파 왕복
그리고 벤을 타고 이동하여 하롱베이 1박2일 크루즈 여행을 하였다.
인천 > 하노이 > 사파 > 하노이 > 하롱베이 > 하노이 > 인천
9월 초 베트남 날씨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하며 강수일도 많아 비가 잦은 편이다.
사파_SAPA
해발 1,650m의 산악 지대에 형성된 마을로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337km 떨어진 곳에 있다.
사파는 프랑스 식민 시절 휴장지로 개발되어 센터의 콜로니얼 건물들이 묘하게 서구의 느낌을 준다.
또한 엄청난 주변을 둘러싼 엄청난 규모의 다랑논과
고지대 특유의 선선하면서 변화무쌍 기후는 도시를 더욱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만들어준다.
사파의 주인은 베트남 전체 인구의 1%를 차지하는 몽족, 그리고 자오족, 따이족으로
구성된 소수 민족으로 그들만의 이색적인 문화를 살필 수 있다.
사파로 가는 방법은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거나 침대 칸이 있는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버스는 약 5~6시간, 기차는 10시간가량 소요되며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추어 택하면 된다.
필자는 갈 때는 버스를 올 때는 야간 열차를 이용해 열차에서 1박을 하였다.
아름다운 사파의 풍경을 즐기며
독하지만 달콤한 베트남 커피에 취하는게 일품이다.
같은 장소지만 해발 2Km에 가까운 고산지 특유의 운해로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 작업중인 몽족 어르신
▲ 웃음이 가득한 깟깟마을 어린이
▲ 자오족 여인과 아이
▲ 자오족 여인과 아이
▲ 사파의 덕덕이
▲ 사파의 밤하늘_은하수
하롱베이_Ha Long Bay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2011년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1,969개의 카르스트 바위섬들이 바다를 가득 메운다.
이 석회암 지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며 마치 한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보여준다.
바다 위의 계림으로 불리는 하롱베이는 하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란
뜻으로 전설에 따르면 용이 내려와 여의주를 분출한 것이 바다를 메운 섬이 되었다고 한다.
하노이에서 약 170km 떨어진 하롱베이로 가는 방법은 로컬버스와 벤이 있는데
필자는 1박 2일 크루즈 상품을 선택하여 벤을 타고 약 4~5시간 이동하였다.
생각보다 넓은 지형에 눈으로 보는 것이 프레임에 잘 담기지 않아 표현하기
힘든 상황에 자주 처하는 하롱베이는 선상 촬영이 상당 수 있기 때문에 일출, 일몰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배가 흔들리며,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 큰 섬과 섬사이에 배를 정박하는데
섬 사이로 들어가면 일출과 일몰 때 화각이 원하는 데로 잡히지 않는다.
반대로 다양한 일출과 일몰을 보여준다는 장점도 있다.
크루즈 옥상에서 한캔의 맥주와 함께 일과를
정리하며 바라보는 선셋은 예술이다.
하노이_HaNoi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이번 여행에서 여행지보다 다른 지역을 오가는 거점 역할을 하였다.
무시무시한 오토바이 행렬과 소음과 싸워야 하지만 적응하면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
하노이는 남부 호찌민(사이공)과 많이 비교하는데 상업, 경제의 중심이 호찌민이라면
공업을 기반으로 정치와 역사적으로 중심이 되는 도시이다.
‘호수의 도시’라는 별명과 같이 곳곳의 호수들이 쉼터를 제공한다.
하노이에 머무는 시간이 넉넉지 않아 도심을 둘러보기보단
하노이 역 부근 주거지를 스케치하며 그들을 일상을 담아보았다.
▲ 하노이역 인근 마을
▲ 하노이역 인근 마을
▲ 하노이역 인근 마을
▲ 하노이역 인근 마을
▲ 하노이역 인근 마을
▲ 하노이역 인근 마을
베트남은 하롱베이, 호찌민, 호이안, 다낭 등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나라이다.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여행하는 큰 의미와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사파나 박하, 무이네와 같이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을 보며 배우고 느끼는 것이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색다른 분위기와 문화를 연출하기에 컬러풀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연유와 함께 즐기는 독하면서 달콤한 전통 커피가
베트남이라는 나라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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