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궁전 이야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달랏의 궁전 이야기

스리랑카박 1 1014

달랏의 궁전 이야기

달랏에는 현재 Palace - 궁전이라고 부르는 곳이 5개 있습니다.
Dinh 1, 2, 3(Summer palace라고 부르는 곳),Tran Le Xuan palace,
Nguyen Huu Hao Palace.
그리고 현재 호텔로 사용되는 달랏 팰리스 호텔까지 하면 6곳이고요.
하지만 호텔로 사용하는 관계로 빼고 나면 5개입니다.
현재 시티투어에서 가는 곳은 Dinh 3, 바로 바오다이 여름 궁전이라고 부르는
곳이고요. Dinh 2는 현재 입장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DINH 1(Palace 1)을 소개합니다.

주소 : Tran Quang Dieu street, ward 10, Dalat city

Dinh 1은 달랏 마켓에서 풍짱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가다가 만나는 서클에서

쩐흥다오 길로 좌회전 해서 3키로 정도 직진하면 커다란 Dinh 1간판을 끼고 산위로 1키로 정도 가면 거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Dinh 1은 1550m 고지에 약 60헥타아르의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처음에 프랑스 관리였던 Robert Clément Bourgery라는 사람이 1940년대에 처음 지었다고 합니다.
후에 1949년에 응웬 왕조의 마지막 왕인 바오다이왕이 구입하여 건물을 보수하여 사용하다 1956년 디엠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하였다가 현재는 정부에 귀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건물은 유럽의 건축양식에 지어졌지만 후에 개보수 하면 베트남식 디자인이 접목된 형태입니다.

특히 건물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소나무 숲과 건물앞에 산책로에 만들어진 정원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건물은 경비원 및 고용인을 위한 건물이고- 많이 낡아서 입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만나는 건물 역시 외관은 남아있지만 내부는 거의 낡아서 보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왕궁의 백미는 입구에서 왕궁까지 걸어가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수령이 100년은 넘은 감란나무(Canarium)가 입구에서 왕궁 앞 가든까지 양옆으로 마치 경비병처럼 도열하는것 같이 보입니다.
동양에서 이 감란나무는 불행과 악으로 부터 왕궁을 보호한다는 미신이 있는 나무입니다.

왕궁의 내부에는 바오다이 왕의 사진과 그시대에 사용한 듯한 가구와 사진들로 분위기를 냈지만 물건들은 단지 전시품일뿐 그시대에 물건은 아닌 듯 합니다.

Dinh 1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참 잘 만들어지 이쁜 건물과 가든은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inh 1 정문과 요금소(입장요금 2만동 -약 천원)를 통과 하면 나오는 왕궁까지
이어진 감란나무 길입니다.

왕궁 앞 가든과 왕궁 건물

왕궁 보호를 위해 신발위에 덧양말을 신고 입장해야 합니다.

왕궁 내부의 침실, 집무실 및 응접실 등이 있습니다.
가구와 집기는 상태로 봐서 원래있던것인지는 좀 의문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고가구와 골동품을 가져다 놓은 듯 했습니다.

왕궁 뒷편의 분수대와 가든

개들의 놀이터가 된 산책로의 가든과 분수대-관리가 잘 안되는 듯 했습니다.

등을 달아놓아 저녁시간에 좀 더 이쁜 입구가 될 듯 합니다.


1 Comments
우유탄쬬리퐁 2016.10.17 13:49  
왕궁이 있었군요. 전 왕궁은 못가봤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