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시장(Hoa Binh market in district 5)
Chợ Hòa Bình(Hoa Binh market)
평화 시장
이번에 가본 곳은
호치민시 5구에 위치한 평화 시장(cho hoa binh)입니다.
빈떠이나 벤탄 마켓같이 외국인들이 방문이 잦은 곳이
아닌 순수 로컬 마켓입니다.
어떠한 내용을 담자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지라...
그들의 건조하고 루틴한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의도만큼 잘 안 나온것 같네요.
제한된 범위에서의 음악 선정도 이젠 벽에 부딪치는 느낌입니다.
과거에는 쩌런지구의 한 블럭 시장으로 나름 크게 번성했을
겁니다. 건물의 모양세도 한껏 멋들어집니다.
오래 사신 분들은 그러더군요. 그들에게서 아픔이 느껴진다고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서 측은함으로 다가오다가
그들의 척박한 삶(우리들의 주관적인 시각일수도 있지만)을
알아버린 후는 가슴이 아프다고요.
졸고 있는 아주머니, 로컬옷을 외국인에게 권하는 목소리 작은 상인...
한눈에 봐도 병세가 있어 보이는 얼굴이지만
크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을 여인.
이 곳에서 이런 것들을 느꼈습니다.
한쪽에선 디지털세상이다, 인공지능이니 사물인터넷을 논하며 변화할 세상에 대해서 말들을 하지만
이 곳에선 당장 생계를 꾸려야 할, 하루벌이 삶을 살며,
차가운 도시의 삶을 견뎌내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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