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백팩 여행기 7일( 후에에서 라오바오)
오늘은 일요일이고 이곳이 카톨릭 신자들이 있는 베트남이니까 동하아래 라방에 있는 성모 발현지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는 일정을 급잡아보았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는데 택시 불러준다는 친절을 극구 사양하고 걸어나오는데 가방이 넘 무겁다. 지나가는 택시 잡아 피아박 터미널까지 갔는데~ 우와!!! 이곳은 완전 생기넘치는 터미널이였다. 버스 기사가 터미널 오는 사람들을 호객행위를 하고 있고, 어디를 떠나는 사람들로 들썩한 분위기다. 우리는 모범적으로 바로 버스 타지 않고 창구에 가서 표 끊고 버스를 탔는데 아까 호객했던 운전기사가 운전을 한다. 꽉 찬 버스가 출발하는데도 가다가 사람이 서 있으면 또 어디가냐하고 태운다. 그리고 또 사이사이에서 내린다. 내 백짐은 이미 내 발 아래에 와있다. 그래도 생각보다 미어터지지 않고, 덥지도 않고 나름 편안하고 좋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많은 사탕과 과자를 드디어 옆에 앉은 아기에게 줄 기회도 잡고 말이다. 그리고 이 미니버스는 택시 같았다. 기사가 라방어디가냐고 물어서 성당이라고 간단히 얘기했더니, 성당앞에 내려주었다. 진짜 친절~~~
근데 미사가 오후 3시란다.
그때까지 뭘하고 있지? 했는데,
쉴 수 있는 곳을 안내해주어서 거기서 편안히 쉬다가 미사를 볼 수 있었다.
올곧이 베트남어를 귀기울여 들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노래 부르는 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미사를 하는데 앞에 있는 신자의 미사태도가 영 이상하다. 깍두기 같은 남자들이 팔짱을 끼고 다리를 떨며 미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근데 모두가 팔짱을 끼고 있다. 이곳은 두손을 모으는게 아니라 이렇게 기도를 드리는가보다. 신기해하며 미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동하까지 갈 교통수단이 없다. 다행히 후에에서 택시로 관광온 오스트리아 사람의 배려로 그 택시로 버스다니는 곳까지 나와서 동하가는 미니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진짜 고마운 사람들!!! 동하터미널에서는 티켓을 팔지않고 그냥 잡아야한다. 거기서 라방 올때 탔던 운전기사를 또 만났는데 그분과 진짜 반가워하며 악수를 나누었다. 시간이 늦어 라오바오행이 더 없을것 같아 불안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뭐라뭐라 하며 누구를 부르고 한참을 기다리니 라오바오라며 오라한다.
난 베트남에서 사람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여행을 다니고있는 것 같다.
오늘은 진짜 여러 사람들 도움으로 라오바오까지 오게 되었다.
여행은 이렇게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나를 좀 더 내려놓게 된다
소소한 정보
1. 택시: 구시가지 강변에서 피아박 터미널까지 미터 안하고 100,000동에 감. 먼거리는 미터보다 얼마로 정하고 가는게 좋음.
2. 터미널: 후에 위쪽으로 가려면 북터미널인 피아박터미널로 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려면 피아남 터미널로 가면 된다. 이곳에서는 라오바오로 바로 가는 버스도 오전에는 30분 단위로 많다
3. 버스: 동하가는 버스 타고 라방에서 내림. 50,000동 이 값은 동하까지 값과도 같다.
라방에서 동하가는 거 잡아탔는데 역시 50,000동 이다. 동하에서 라오바오까지는 100,000동. 피아박에서 라오바오까지 80,000이였는데 이렇게 오니 인당 총200,000동이 들었다.
4. 숙소: 내려서 근처에 있는 호텔 잡았다. 아고다에 있는 쎄폰호텔인데 아고다에 있는 가격으로 안해준다한다. 방2개에 600,000동에 들어왔다.
근데 미사가 오후 3시란다.
그때까지 뭘하고 있지? 했는데,
쉴 수 있는 곳을 안내해주어서 거기서 편안히 쉬다가 미사를 볼 수 있었다.
올곧이 베트남어를 귀기울여 들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노래 부르는 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미사를 하는데 앞에 있는 신자의 미사태도가 영 이상하다. 깍두기 같은 남자들이 팔짱을 끼고 다리를 떨며 미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근데 모두가 팔짱을 끼고 있다. 이곳은 두손을 모으는게 아니라 이렇게 기도를 드리는가보다. 신기해하며 미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동하까지 갈 교통수단이 없다. 다행히 후에에서 택시로 관광온 오스트리아 사람의 배려로 그 택시로 버스다니는 곳까지 나와서 동하가는 미니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진짜 고마운 사람들!!! 동하터미널에서는 티켓을 팔지않고 그냥 잡아야한다. 거기서 라방 올때 탔던 운전기사를 또 만났는데 그분과 진짜 반가워하며 악수를 나누었다. 시간이 늦어 라오바오행이 더 없을것 같아 불안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뭐라뭐라 하며 누구를 부르고 한참을 기다리니 라오바오라며 오라한다.
난 베트남에서 사람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여행을 다니고있는 것 같다.
오늘은 진짜 여러 사람들 도움으로 라오바오까지 오게 되었다.
여행은 이렇게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나를 좀 더 내려놓게 된다
소소한 정보
1. 택시: 구시가지 강변에서 피아박 터미널까지 미터 안하고 100,000동에 감. 먼거리는 미터보다 얼마로 정하고 가는게 좋음.
2. 터미널: 후에 위쪽으로 가려면 북터미널인 피아박터미널로 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려면 피아남 터미널로 가면 된다. 이곳에서는 라오바오로 바로 가는 버스도 오전에는 30분 단위로 많다
3. 버스: 동하가는 버스 타고 라방에서 내림. 50,000동 이 값은 동하까지 값과도 같다.
라방에서 동하가는 거 잡아탔는데 역시 50,000동 이다. 동하에서 라오바오까지는 100,000동. 피아박에서 라오바오까지 80,000이였는데 이렇게 오니 인당 총200,000동이 들었다.
4. 숙소: 내려서 근처에 있는 호텔 잡았다. 아고다에 있는 쎄폰호텔인데 아고다에 있는 가격으로 안해준다한다. 방2개에 600,000동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