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달있다가 하노이로 갔습니다. 도시가 은은하니 좋네요~
태국과 베트남을 오고가며 120일을 여행했었습니다. 틈날때 마다 여행중 쓴 일기를 개인블로그에 올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베트남 여행편 차례가 왔구요 글을 쓰다가 생각나 태사랑에도 사진과 소감을 공유해봅니다.
저는 태국에서 한달을 여행하고 비행기 타고 하노이로 넘어갔습니다. 라오스나 캄보디아등 인근 국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간 이유까지 설명하자면 너무 길구요^^; 괜찮으시다면 블로그 방문 부탁드릴게요! ▶ https://goo.gl/Z1PAqe
처음 하노이에 도착해 시내까지(호안끼엠 / 올드쿼터) 가는 동안 이곳에 적응을 하지 못해 그야말로 넉다운이 될 정도였습니다. 태국과 비교하면 무리겠지만 확실히 다른 정서적 분위기에 놀랬을 뿐이죠. 특히 오토바이 행렬은 영화나 다큐 혹은 다른 분들의 여행기에서 본 느낌과 사뭇 달랐습니다. 스트레스 그 자체였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퇴근시간대에 하노이에 도착해 더욱 그럴 수도 있던건데 다음날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물론 오토바이는 넘치고 하루에도 수천번의 경적 소리를 듣지만 한국처럼 인도위에 오토바이가 지나진 않더군요 ㅎㅎ
우기 끝자락에 여행해서인지 하노이는 촉촉한 분위기였습니다. 도시는 깨끗하고 정리가 되있으며 처음 하노이 사람을 봤을때 그 특유의 딱딱함이 느껴졌지만 한번 친해지면 세상에 이렇게 프렌들리가 넘치는 친구들도 없어요~ 전 이때 만난 현지 친구들과 아직까지도 교류중이죠.
방콕이 여행자 입장에서 편하고 엔터테인먼트의 끝이라 느껴진다면 하노이는 로컬에 더 가깝게 현지 삶에 스며드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외 드릴 말이 많지만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또 떠오르는 수다가 있으면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