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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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집에서,

향고을 0 701

난 오늘 로터스에 가지 않았다.

내가 로터스 식당에서 

점심 저녁으로 주구장창

쇠괴기 쌀국수만 먹었더니

이제 질리는 감이 오기에 

난 치킨 날개로 먹는 종목을 바꿨다.

난 치킨 날개 세개를 먹으면 딱 좋다.

빵 반개와 바나나 두개와 오이 한개,

그리고 용과 반개로 입가심하면 만족한 식사다.


난 오늘 차부쪽 난전에서, 

오이 한보따리,

바나나 한보따리, 

매운고추 한보따리를 사고,

차부집으로 갔다.

그런데 차부집 공구리 의자에

60줄 엄마와 40줄 룩싸우가 앉자 있었다.

모녀가 앉아있는 차부집 풍경은

우리나라 70년대 시골 차부집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난 기록으로 남길 욕심에 모녀가 앉아있는 

차부집 풍경을 태블릿으로 담았다.


농자우 아줌마가 차부집 앞을 오토바일 타고

지나가길래 난 불러 세웠다.

농자우 아줌마 치앙라이 가냐며 묻는데

난 그냥 앉자 있노라고,

난 그저 주구장창 앉자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농자우 아줌마 신이났다.

두 모녀는 라오스 보케오가 집인 콘라오 라면서

치앙라이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중이라는데,

농자우 아줌마 콘라오 40줄 콘디야우 아줌마와

나를 연결 시키는데 난 흥미가 동했다.

모녀도 싫지 않은듯 빙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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