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족여행(방콕, 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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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족여행(방콕, 파타야)

그니 8 4522
사와디 카~ ^^
9월 8일부터 3박 5일, 방콕, 파타야를 다녀왔습니다.
태사랑에 빚갚는 마음으로 무지 바쁘지만 얼렁 몇가지 보태봅니다. ^^

1. 시암 니라밋쇼
초딩아들 둘과 봤는데 재밌게 보더군요. 물론, 어른들에게도요.
무대장치도, 내용도 훌륭합니다. 강추입니다.
싸얌, 시암... 뭐가 맞는지 헷갈렸는데(태사랑 지도에는 싸얌) 쇼에서는 시암..이라고 하더군요.
택시기사, 싸얌 못알아듣더군요. 시암..으로 압니다.
공연 끝나고 택시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이동할 생각이었는데 공연장 앞에 택시 별로 안들어옵니다.
한참 줄서서 기다리다가 공연장 셔틀버스타고 전철역까지 나가서 택시 탔습니다.
(올때도 택시이용, 40밧 정도.. 셔틀버스 찾기도 어렵고,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카오산로드까지 100밧 가까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중요한 정보!!
공연 끝나고 사진도 찍고 어수선합니다.
그때!! 잽싸게 출구로 나와야합니다.
그럼 일등으로 택시탈 수 있습니다.(스텝들이 줄을 세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연장 뷔페가 별로라고 해서 cultural center역(맞나요? ^^;;) 앞 빅씨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푸드코트에서 요리를 시키는데 뭔지 몰라서 주문하는데 애먹었네요.--;;
근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처럼 그 음식에 대한 쿠폰을 사는 것이 아니고
돈을 환전하듯 돈에 대한 쿠폰을 사는 거더라구요.
앞쪽 카운터에서 대략의 금액을 (300밧 정도?) 쿠폰으로 바꾸시면 될듯..

2. 왓아룬 (새벽사원)
어른은 50밧, 아이들은 공짜더군요.(저희 큰애 만 12세입니다)
아이들은 나시, 반바지 상관없고 어른은 왕궁처럼 단속합니다.
왓아룬에서 지나가는 택시 흥정해서 1,200밧에 파타야로 갔습니다.
톨비 100밧 못되게 저희가 냈구요.

3. 썽태우, 수상시장
아, 요거요거... 끝내 못찾았던 중요한 자료 중 하나입니다.
쑤쿰윗로드까지 노선 썽태우는 알겠는데, 거기서부터 수상시장까지 자세한 정보가 없더군요.
쑤쿰윗로드... 썽태우 다닙니다. 똑같이 1인 10밧, 우리 4명 40밧을 냈습니다.
그래서 돌고래상에서 수상시장까지 3번, 총 120밧 들었습니다.
단지, 그 큰 도로에 건널목이 없다는거...--;;
저희 큰애는 무단횡단 시킨다고 울었습니다.
자기 죽으면 어떡하라고 무단횡단 시키냐고...
(지만 건넌 것도 아니건만.. 지 목숨 걱정만 하더군요. 이래서 아들은....--;;)
수상시장, 보트 4명이 450밧 받더군요.
(계산법은 모르겠습니다. ^^;;)

4. 숙소
첫날, 카오산로드 한인숙소 가족룸에서 묵었습니다.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창문이 하나도 없더군요.
치약, 비누도 없구요, 물론 조식도 없구요.
1000밧 가까이 지불했는데 좀 더해서 호텔로 가는게 훨 낫겠습니다.
젊은 배낭여행객들이야 싼맛에 머문다지만, 밤문화도 안즐기는 가족여행객에게는 맞지 않는듯..
둘째날, 센타라도 비추입니다.
워터파크 수준의 물놀이 시설이라더니 유아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슬라이더 몇 개 없구요, 시시합니다.
유스풀, 작은 데다가 흐름이 없어서 초딩도 재미없어 합니다.
그리고 수영장 접근성도 별로입니다.
조식, 어른이 750밧입니다. --;;
센타라 앞 유명한 아줌마 쏨땀집(이름 까먹었음..^^;;)에서 우리 네명 배터지게 먹고
600밧이었습니다. --+
한 마디로 돈값을 못합니다.
차라리 연인들이나 어른들한테 더 적합한 듯..
세쨋날, 통부라 리조트입니다.
아~주~ 만족했습니다.(물론, 주관적입니다만..)
비록 2층 숙소였지만 테라스에서 아이들이 보입니다.
(미리 예약해서 1층을 얻으면 정말 풀빌라입니다.)
아늑하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방 넓~~습니다.
물론, 장소가 외지다는거.. 단점입니다. (좀띠엔 비치쪽..)
하지만, 후문으로 나와서 한 50미터쯤 가면 (패밀리마트 보임) 큰길가에 노선 썽태우 다닙니다.
그것 타면 돌고래까지 그냥~ 가줍니다. ^^

5. 카오키여우 등..
마지막 날, 비가 미친 듯이 왔었습니다.--;;
예약해 놓은 일일투어 취소하고 11시경에 헬스랜드에서 남편과 맛사지 2시간(450밧씩),
아이들 발 맛사지 1시간(300밧) 받았더니 비가 다행히 그치더군요.
나가자마자 지나가는 택시 잡아서 코끼리트래킹, 카오키여우 들려 공항까지 2,000밧에 흥정했습니다.
(이거이거.. 좀 후회됩니다. 방콕에서 온 택시를 잡았으면 1,500밧에 충분했을 듯.. )
어쨌든, 한국인 친구가 있다는 친절한 아저씨와 코끼리를 타러 갔는데..
1시간에 1,000밧을 요구하더군요. --+
역시, 코끼리트래킹은 여행사를 끼고 가야하나봐요.
30분만 탈까? 고민하다가... 흥정하는 아저씨들이 기분나빠서 (돈도 아깝고..^^;;) 포기,
카오키여우로 갔습니다.
골프카 대여(2시간 350밧) 해서 다녔는데 정말 크더군요.
2시간 안에 들어오느라 많이 서둘렀습니다.
아이들 정말 좋아합니다.
코뿔소 먹이도 주고 코뿔도 만지고, 기린 목도 만지고.. 정말 강추입니다.
방콕시내에서 밥을 먹고 공항으로 가려했는데 파타야택시라서 안되더군요.
다시 한 번 후회를...여러분은 방콕 돌아가는 택시를 타시길...

시간을 내서 길게 쓸까했는데 그럼 아에 못쓸 수도 있는지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컵쿤카~~~
8 Comments
미스터권 2011.09.16 19:39  
컵쿤캅^^?  좋은정보 네여 ㅎㅎ
힘찬사랑 2011.09.16 22:39  
네 정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바다빛눈물 2011.09.20 15:07  
큰 아드님이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리오돈 2011.09.21 10:43  
저는 반바지 입고 들어갔던 것 같아서 사진 판독 결과...7부바지네요.
무릎을 살짝 덮어서 입장이 되었나봐요.
짧은 글이지만, 중간중간 센스가 묻어나는 글이네요.
잘 봤어요~~~
EJPa 2015.03.06 13:26  
아이들도 발마시지가 가능한가요?
안 아플까요? ^^
아이가 잘 버텨주면 정말 좋겠는데요.
slsl 2015.10.14 20:46  
항공만 예약했는데 뭐부터해야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신라98 2016.04.19 14:57  
카오키 여우 ^^ 꼭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아77 2018.04.16 23:03  
잘 봤습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센타라 비추하시니 좀 망설여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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