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씨엠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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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씨엠립2

차삿갓 1 3356
바이욘은 개인적으론 우기때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우기때엔 바이욘의 서쪽호수가에서 찍었던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그때의 사진들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 관찰해보면 건기땐 아주 못 미치는것 같았습니다.
또한 아곳에서의 좋은 모습은 아침에 해가 떠고난후인 오전 7~8시 사이가 가장 좋은 모습으로
웃고있는 부처상마다 물기도 조금씩 있고 나름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그때의 사진들은 많이 있으나 일전에 참새하루님의 사진을 많이 보고 난후 식상할까봐 올리지
않았답니다...하긴 사진의 내공도 딸리기도 하고..ㅎㅎ
 
이전에 코낄테라스,문둥왕테라스는 지나치듯 관람하였답니다.
시간이 되시면 문둥왕테라스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압사라부조등을 볼수 있는데..개인적으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 가시는 길이시라면 놓치지 마시고 꼭 보시길 바랍니다.
 
바이욘은 크메르의 미소라고도 하지요.
캄보디아를 다녀보면 어른,아이할꺼없이 미소띤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지요.200개가 넘는 불상들이
하나도 똑같은 미소를 띠지않고 각각 다른 미소띤 얼굴로 쳐다보시고 계시죠.
중앙의 사면상과 포토존의 12지신상을 한 지금의 캄인들과 대비되는 아름다움...
 
차는 어느듯 오전 일정을 마치고 씨엠립 시내에 있는 로컬식당으로 향했답니다.
바이차(뽁은밥=여러종류가 있습니다..안에 내용물이 소고기(쌋꼬우),돼지고기(쌋쯔룩),해산물(끄롱섬봇))
와 미차(국수를 캄언어로 미라고 하죠,,차는 뽁는다=국수뽁음)그리고 퍼라고 얘기해야 하나...
꾸이띠우긴한데 면발이 굵은 칼국수면이 꾸이띠우(쌀국수)로 변신했다고 말씀드려야 할거 같네요.
한국사람은 김치대신에 이런곳에선 머떼(고추)와 뜸(마늘)그리고 떡시우(간장)을 종지에 섞어 먹게
되면 우리 입맛에도 괜찮은 반찬이 된답니다.
한번 시도해서 드셔보세요.
"아오이 머떼 뜸 떡시우"이러시면 다 알아 듣는답니다.
 
몸도 유적지를 돌다보면 이때쯤이면 노곤해지기 마련이죠.
다들 맛사지를 받을땐 맛사지 따로 몸따로 ...어느새 노곤하게 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겠죠.
끈적이는 몸을 대충 닦고 누워 있으면 누가 내몸을 만져준다는 사실이 이렇게 좋을수가 없게 되죠.
그래도 항상 중요소지품은 항상 눈앞에 두는건 잊으시면 안된답니다.
예전엔 한국인이 마사지하는 큰업소에서 하더니만 이번엔 조금 못미치는 업소였답니다.
다 좋은데 마사지가게가 나름 질이 떨어져 보였답니다.
요즈음 점점 맛사지 수요가 늘어나자 경력없는 맛사지직원들이 복골복으로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하으이 하으이! =끝났어요"
에게게게....허리를 한번 쭈욱 펴고 다리를 늘여보고 일어납니다.
다시 차를 타고 앙코르왓으로 향했답니다.
앙코르왓에 대한 설명을 안하겠습니다.
마침 가니 큰해자위 도로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었지만 베짱이같은 저는 카메라만 꼭 쥐고서 외국인 처자도 찍고
원숭이랑 놀고...나쁜 여행자가 되어 앙코르왓을 뒤지고 다녔답니다.
그때 한무리의 스님이 나타나셨고 ,저는 우리 일행은 뒷전이고 그냥 그 스님들을 따라 다녔답니다.
이때 찍은 좋은 사진들이 있으나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야~호  드디어 오늘 하루가 끝나가는구나!!
숙소에 돌아오면서 길가의 나뭇잎은 떨어지는 해님의 광선을 받아 눈부셨답니다.
수영장에서 지치도록 놀고 7시가 넘으면 어제 얘기한 그곳 ktv를 가기로 하였답니다.
다음 편엔 이나라의 밤문화에 대하여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Comments
차삿갓 2014.02.04 10:48  
따프롬,바이욘,바푸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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