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의 桃花源记는 빠메이(坝美)를 말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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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의 桃花源记는 빠메이(坝美)를 말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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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陶渊明(도연명)이라는 사람이 쓴 桃花源记(도화원기)를 잠시 보고 갑시다.

징시에서 빠메이로 바로 가는 길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그러니 힘들고 먼 길을 그냥 맹숭거리며 찾아가기보다는 도선생을 앞장서라 하고 이야기나 들으며 가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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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화원기에서 말하는 곳이 이곳 坝美村(빠메이춴)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하여서 말입니다.

중국은 워낙 가는 곳마다 그곳이 도선생이 말하는 무릉도원이라고 하는 곳이 많습니다.

짝퉁의 역사가 예전부터 있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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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 사는 사람은 모두 이곳을 坝美(빠메이)라고 쓰고

도연명의 이야기가 여기라고 철석같이 믿고 무릉도원이라고 읽는답니다. 헐!

그러니 우리가 지금 Heaven이라는 무릉도원에 찾아가는 겁니다.

빠메이춴 안으로 들어가면 100% 실망할 것이니 미리 무릉도원이라는 것에 대하여 훑어보아야 하지 않겠어요?

佳人... 잠시 샛길로 빠졌다가 다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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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太元中, 武陵人捕魚爲業, 緣溪行, 忘路之遠近.

 

진나라 태원 때(AD377-397) 무릉이라는 고을에 고기잡이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정신줄 놓고 사는 어부는 어느 날 계곡을 따라가다가 어디쯤엔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바야흐로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가 상상의 나라로 들어갑니다. 

 

정말 정신줄 놓고 사는 얼척없는 사람입니다.

어부가 물길에서 길을 잃는다 함은 문제가 많은 길치가 아니고 물치입니다.

그 물길이 태평양 한가운데도 아니고 그냥 길 따라 생긴 냇가 정도가 아니겠습니까?

만약 이런 사람과 함께 여행길이라도 떠난다면 동행하는 사람은 아주 고생합니다.

씩씩거리며 5천m가 넘는 산에 올라가서는 "여기가 아니고 건너편 산인가 벼~"하면 같이 간 일행은 환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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忽逢桃花林,夹岸数百步,中无杂树,芳草鲜美,落英缤纷,渔人甚异之。

 

그런데 홀연히 어느새 복숭아 꽃이 흐드러지게 양켠으로 핀 곳을 지나게 됩니다.

수백 보나 되는 그런 멋진 길을 지국총 지국총~하며 배는 흘러갔는데 

골짜기마다 여러 종류의 싱그러운 나무와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습니다.

꽃잎이 분분히 휘날리고 있는 고을이 있어 어부는 심히 이상히 생각되었습니다.

 

캬~ 정말 경치 하나는 죽여주는 곳이리라 생각됩니다.

꽃잎이 펄펄 날리고 많은 꽃이 양쪽에 늘어서 무릉에서 온 어부를 환영합니다.

드디어 무릉출신 어부가 도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가 바로 그 죽여준다는 무릉도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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復前行, 欲窮其林. 林盡水源, 便得一山, 山有小口, 髣髴若有光. 便捨船從口入.

 

궁금하기도 하여 못 먹어도 계속 Go를 외치며 나아가다 보니까

그제야 숲이 끝납니다. 

그 숲이 끝나는 곳에 물이 시작되는 水源이 있고, 그 앞에는 산이 떡허니 건방지게 버티고 있습니다.

산에는 작은 동굴이 있었고 그 동굴에서 마치 유혹하듯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고 있어

호기심이 많은 어부는 배를 버리고 그 동굴로 들어갑니다.

 

어부가 호기심이 아주 많은 사람입니다.

아닙니다. 공연히 무릉에 사는 어부를 불러내 삼인칭화 합니다.

어부를 빗대어 도연명이 자신의 천국론을 말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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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極狹, 纔通人, 復行數十步,

 

입구가 어찌나 좁은지 사람 하나 간신히 빠져 들어갈 수 있었고 

다시 수십 보 나아가니 시야가 활짝 트이고 밝아졌습니다.

 

바로 이곳이 문제입니다.

입구를 제대로 알아야 나중에 관광지로 개발하여 떼돈을 벌 텐데 말입니다.

여기서 이곳 빠메이와는 다른 곳이 밝혀졌습니다.

빠메이는 물길을 따라 배를 타고 동굴 수로를 따라 들어가는데

이곳은 배를 버리고 걸어서 간신히 사람 하나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곳입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좌우지간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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豁然開朗. 土地平曠, 屋舍儼然, 有良田美池桑竹之屬, 阡陌交通

 

그곳에는 넓은 땅이 펼쳐져 있고 가옥들이 가지런하였고 기름진 밭과 아름다운 연못, 뽕나무와 

대나무가 자라고 논밭길이 사방으로 반듯반듯하였습니다,

 

이 사람아! 무얼 그리 놀라시나?

사실, 이 정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새마을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되는 상태이지요.

무릉도원으로는 너무 약합니다. 도연명이 호들갑 떨 필요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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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犬相聞. 其中往來種作, 男女衣著, 悉如外人, 黃髮垂髫, 竝怡然自樂.  

 

닭과 개가 우짖고 그 사이를 오가며 씨뿌리는 남녀의 옷맵시가 범상치 않아

뚜렷이 세상 사람이 아닌 이국풍의 다른 仙界의 사람 같았습니다.

노인 아이들 모두 스스로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일하는 농부가 아마도 외출복이라도 입고 일을 했던 모양입니다.

이 정도의 풍경은 세상 어디에나 있는 모습이 아닙니까?

요즈음에야 등산복에 등산화 신고 산에 오르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곗꾼과 같이 설악산 울산바위에 올라 찍은 단체사진을 보면

제일 곱고 비싼 한복 입고 옥색 고무신 신고 오른 사진이 많습니다.

거기가 어디라고 한복 입고 고무신 신고 올라가셨을까요?

어멈! 아이까지 농사일에 동원되었군요.

칫! 분명히 미성년자는 노동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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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漁人, 乃大驚, 問所從來, 具答之. 便要還家, 設酒殺鷄作食.

 

어부를 보자 크게 놀라워하며 "Where are you come from?" 하며 물으매

일일이 모두 답을 하니 곧 집으로 초대하여 닭을 잡아 술상을 차리고

 그야말로 오리지날 중화요리에 노래방 기계까지 준비하여 뻑쩍찌근하게 대접합니다.

사실, 이 정도의 접대로 감동먹었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어부 아니... 도선생의 통이 무척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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村中聞有此人, 咸來問訊. 自云, “先世避秦時亂, 率妻子邑人, 來此絶境, 不復出焉. 遂與外人間隔.” 

 

마을에 들어서서 이 사람 저 사람을 대하니 모두 몰려와서 묻고 말하기를 합니다,

"그들이 스스로 말하기를 조상이 진(秦)나라 때 전쟁을 피해 처자와 마을 사람을 이끌고

이곳 절경에 피신하여 와서는 다시는 나가지 않고 곧 외부 사람들과 단절하고 지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외부세계와는 담벼락으로 단단히 쌓아놓고 지냈습니다.

인터넷도 연결하지 않고 말입니다.

진나라 영정이 여러 사람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이곳 빠메이 사람도 처음 이곳을 올 때 전쟁을 피해 왔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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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 “今是何世?” 乃不知有漢, 無論魏晉.

 

지금이 어느 때인가를 물으며 위나라 진나라는 물론 한나라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한나라 이후에 위,진 시대가 온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속은 편했겠습니다.

원래 정치란 사기고 남의 마음을 훔치는 사기꾼들의 집단이지요.

그 더러운 놀음에 무심한 백성은 두 패로 나뉘어 서로 삿대질에 원수 대하듯 하잖아요.

수많은 전쟁도 겪지 않고 더럽고 치사한 꼴을 보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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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人一一爲具言所聞, 皆歎惋. 餘人各復延至其家, 皆出酒食.

 

어부가 그들의 질문 그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히 답하여 주니 모두 탄식하며 애석해합니다,

사람들은 각기 그들 집으로 모셔 모두 술과 음식을 대접해 줍니다.

무릉도원이라고 해도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그저 술과 음식 대접만으로도 어부는 헬렐레하며 좋다고 했으니까요.

뭐 대가성 없는 접대니까 얻어먹어도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무릉에서 온 어부는 아는 것도 많았습니다.

사실은 도연명이 자기 지식에 대한 자랑질이겠지만....

도원 사람 모두 물어보는 것에 대하여 정치, 사회, 경제는 물론 연예계 소문까지 답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뎅기열에는 심전도도 필요 없고 군 면제요건에 이빨 숫자까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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停數日辭去. 此中人語云, “不足爲外人道也.” 

 

이렇게 수일을 머문 뒤 이제 가야 한다고 말하고 떠나려 하자

마을 사람 가운데 누군가가 말하길 "바깥세상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정말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군요?

좋은 것은 자기들끼리 숨기고 감추고 즐기며 살려고요.

 

旣出, 得其船, 便扶向路, 處處志之. 及郡下,

 

밖으로 나오니 배를 타고 곧 방향을 잡고 돌아오는 길에 곳곳에 표시하며 마을에 도착합니다.

왜 외부세계에 알리지 말라고 한 약속을 어기고 표시를 하는 겝니까? 나 원 참!!!

사실 강아지 수놈 한 마리 끌고 나왔으면 길목마다 소변으로 표시하며 나왔을 텐데 말입니다.

아... 그것도 소용이 없습니다. 배를 타고 나오면 배 안에다가 흘리며 난리를 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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詣太守, 說如此. 太守卽遣人隨其往, 尋向所志, 遂迷不復得路.

 

태수를 찾아뵙고 이같이 이야기하니 태수는 곧 사람을 파견하여 표시한 것을 따라가게 하였으나

길을 잃고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런 길치와 함께 산에 올라가면 환장한다 안 했습니까? 

그게 그리 쉽게 찾을 수 있다면 이야깃거리도 되지 못하지요.

그러니 태수가 생각한 관광특구에 관한 지정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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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요.

어부 이 녀석 말입니다.

혹시 낮잠 자다가 꾼 꿈을 사실로 잘못 알고 헛짓거리를 한 것 아닙니까?

왜 똑똑하다고 소문이 세상 끝까지 퍼진 중국의 꿈동이 壯子도

낮잠 자다가 나비 꿈을 꾸고 자기가 원래 나비인데 장자로 사는 게 아닌가?

아니면 장자인데 나비의 꿈을 꾼 게 아닌가 걱정했다잖아요.

 

자다가 일어나 "내가 나비인가?" 이런 생각에 미치면 정말 식겁합니다.

잠을 자다가 똥개에게라도 쫓기는 꿈을 꾸다가 깨어보세요.

"내가 똥개인가?"라는 생각에 미치면 참 기분 더럽습니다.

어렸을 때 그런 꿈을 꾸면 키가 크려고 한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개꿈이라 로또도 사지 못하고 헐~

현실과 이상 사이에는 과라는 글자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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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陽劉子驥, 高尙士也. 聞之, 欣然規往. 未果, 尋病終. 後遂無問津者 

 

남양의 성이 유씨이며 이름이 자기인 고상한 선비도 "자기야~ 한 번 가볼래?"라는 말을 듣고 

기꺼이 가보았으나 찾지도 못하고 그만 병이 들어 죽고

그 후로는 그 나루터를 묻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개나 소나 다 찾아가는 곳이면 무릉도원이 아니겠지요.

인터넷을 통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도와 교통편을 알고 찾아가든지 아니면 내비게이션이라도 달고 찾아가든가.

 우리처럼 무작정 찾아가면 쉽게 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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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모두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무릉도원은 아니지요. 

만약 그렇다면 무릉도원이 얼마나 섭섭해하겠습니까?

 

그런데 무릉도원이 정말 그렇게 좋은 곳입니까?

복숭아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천국이 아니고 지옥입니다.

샹그릴라? 유토피아?

그곳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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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이 기술한 도화원기를 보면

도대체 어디가 좋다는 말입니까?

왜 그곳이 유토피아고 샹그릴라입니까? 

복숭아 꽃만 꽃입니까? 개나리, 진달래에 벚꽃도 사과꽃도 꽃입니다.

호박꽃은 꽃이 아닙니까?

그곳의 삶이 보통사람의 삶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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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계절에는 세상 어느 곳이나 모두 보기 좋습니다.

도연명이가 복숭아꽃을 너무 좋아한 桃花 스토커 아닙니까?

계절의 여왕이라는 장미꽃이 이 소리를 들었다면 삐쳤을 겁니다.

술 몇 잔 얻어먹고 음식 접대받고 아주 감동했던 것 아닌가요?

제가 보니 도화원기가 무릉도원이라는 말은 너무 오버였습니다.

 

세상과 담쌓고 살면 좋습니까?

인터넷이 있어 이렇게 서로 교통하며 사는 맛은 어떻습니까?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사진도 찍어 올려줌으로

앉아서도 무릉도원도 다녀올 수 있는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이 아닐까요? 

 

"그냥 이곳이 무릉도원이다~"라고 생각하고 살면 그곳이 천국이고

무릉도원인 겝니다.

지지고 볶고 악다구니 지르고 사는 우리 집이 바로 천국이고 무릉도원입니다. 

  

무릉에 사는 어부나 한국에 사는 천하의 백수인 佳人이나

이렇게 쪽배라도 타고 이야기가 있고 풍경이 있는 곳을 다니면 되잖아요.

佳人은 마눌님 손잡고 다녀보니 가는 곳마다 모두 천국이고 무릉도원입디다.

 

 Heaven...

어디에 있느냐고요?

바로 내 마음에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혹시 님께서 도연명이라는 사람을 만나시거들랑 

佳人이 자기 마음속에 무릉도원이 있다고 뻥을 치더라고 일러주지는 마세요.

만약에 도연명이가 그 이야기를 들으면 속 좁은 그 사람 삐쳐요.

외동아들에 벼슬도 툭하면 며칠 만에 여러 번 집어던진 골치 아픈 괴팍한 사람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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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러주어도 괜찮습니다.

저도 말로는 도연명 아찌하고 붙어도 짱짱합니다.

제가 나비 꿈을 꾸고 헛소리한 장자에게도 한마디 했걸랑요.

제가 억지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니까요.

저요? 그냥 이렇게 두리번 거리며 정신 못차리고 살아갈랍니다.

 

세상 밖의 복숭아 마을이라는 世外桃源은 세상 밖에 있지 않고 세상 안에 있는 世內桃源입니다.

일단 한 번 佳人의 말을 믿어보시라니까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비록 우리 아이들도 산타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아버린 지 오래전이지만, 그래도 내 마음의 산타를 기다려 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마음의 산타가 찾아가도록 기원하겠습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는 곳

대부분 예상을 뒤엎고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곳입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행복지수가 그들보다 뒤지는 이유가

혹시 그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에 탐욕이 더 많은 것은 아닌가요? 

 

 

5 Comments
곰돌이 2010.12.24 19:05  
아주 재미있는  도화원기의 재해석입니다. ^^*


무릉도원은,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곳인데....  가인님께선 어렵게 찾아 가셨으니,  가인님께서 가신  빠메이가  무릉도원일수도 있겠네요 ^^*


예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저와는 상관 없지만...

( 이젠 아이들이 선물 사달라고도 안합니다.^^*)


어쨋든,  예수님 오신 날은 축하드리면서... 

내 옆에 있는 천사들과,  무릉도원에서  지내렵니다 ^^*
佳人1 2010.12.25 10:01  
혼자만의 생각으로 정신 못 차리고 다닙니다.

아~ 오늘은 천사와 함께 지내시는군요?

그곳이 바로 무릉도원입니다.
plantubig 2010.12.26 21:30  
저는  가인선생님의 포스팅을 대할 때 마다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어쩜 그리도 박식하시온지요.
어르신께,,,박식하시다고 표현함도 무례인줄 아옵니다만요~^^

저는 사실 ,,,,,제가 하는일 이외엔  어떤것은 초등학생 한테 물어 볼 지경입니다.
부끄러운 노릇이지요.

특히  고전이나  고전문학, 역사에 너무나  약해서 누구와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때  단 2분도 안되어서  대화가 중단 되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역사공부도 더 하고 고문책도 더 많이 봐야지,,,하고 다짐하는데,,,,,잘 안되네요~^^/

도연명의  무릉도원은 ,,,,바로 마음속에 있었군요.
저도 제 마음속에 멋진 무릉도원 하나 만들어 보겠읍니다.

좋은 말씀 새기고 갑니다.

연휴의 끝자락,,,,,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佳人1 2010.12.27 08:45  
과찬이십니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일이 즐겁듯이 글을 쓸 때 즐겁게 쓰기에 그리 느끼실 겁니다.

누구나 마음 속에 무릉도원 하나쯤은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게 보통 꿈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일은 무릉도원을 꿈꾸는 일이기도 하겠지요.
정의파파 2011.05.21 08:15  
코멘트 한마디 할랴고 태사랑 가입을  했네요!
다른블로그와 구분되는 생생한 정보와,침이 좔좔 흐를 정도의 달필, 해박한 해석-.
가끔 부족한 지식을 담기위해 찾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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