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의 중국여행]중국/사천성/낙산乐山(러산) #3 - 러산 이곳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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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의 중국여행]중국/사천성/낙산乐山(러산) #3 - 러산 이곳저곳

滯離 0 2611

중국 사천, 섬서, 하남 여행 2007년 2월 3일 ~ 18일

러산에는 러산대불말고도 볼거리가 많다.

이제는 이름도 다 잊었지만,

그래도 아까우니 사진이나 꺼내어본다.

귀여운 휴지통.

러산대불로 올라가는 길,

산에는 곳곳에 글씨며 조각들이 새겨져 있다.

낡아버린 불상.

용이 산에 갇힌 듯, 머리와 발과 꼬리부분만 보인다.

도솔궁의 좌상.

저 좌상을 보고 있자니 왠지 내 어릴 적 별명이 생각났다... ㅡㅡ;;

(내가 어릴 때 저렇게 생겼단다.)

잠깐 쉬었던 정자는

안에서 바라보는 지붕이 예쁘다.

여기서부터는 러산대불을 보고 다시 올라가는 길.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산길을 넘어간다.

산길 중간중간 이렇게 바위틈에 나뭇가지를 끼워넣거나
나뭇가지를 세워서 쌓아놓은 곳이 많다.

나는 이 바위틈과 나뭇가지 모양이
마치 씩~ 웃고 있는 토토로의 입모양 같아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가이드가 묻는다.

"이게 무슨 의미인 줄 알아요?"

당연히 모르지, 내가 알 리가 있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하나씩 세워놓는 거예요."

아하~ 그렇군.

한국에서 산마다 작은 돌탑을 쌓듯이 이곳은 나뭇가지를 세워놓는가보다.

산길을 넘으면 동굴이 있고

동굴 안에는 각종 조각이 있다.

동굴을 통과하여 나오면 이런 까마득한 경사가....ㅡㅡ;;

정말 뭐든 너무 커서 참으로 중국답다.

주변에도 커다란 불상이 감싸고 있다.

인도 분위기 나는 불상도 있고...

이제 러산 밖으로 나오다보면 아주아주 커다란 와불도 있는데,

너무 커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발밖에 없다.

아래 지도를 보면 이 와불이 170m라고 하는데....

와불의 위치는 파악을 하면서도 내가 어떤 길로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겠다.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데.

순 기억에 의해서만 쓰려고 하니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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