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열리는 호치민 수상꽃시장
호치민시 외곽 수로에 위치한 수상시장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배로 실어온 물품을 싣고 내리는 하역장 같은 곳입니다.
설날을 맞아 품목이 바뀌는데, 각종 꽃과 나무등을 싣고와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하지요.
설 1-2주전부터 바쁘다가 설날이면 반짝 꽃시장도 종료합니다.
호치민 중심지와 멀다보니 주로 로컬들이 찾으며
가격은 확실히 중심부보다는 쌉니다. 거실에 놓을 작은 매화나무를 8만동에
구매했는데, 시내에서는 20만동 가까이 줘야 구매가 가능하니깐요.
이들은 대부분 메콩델타에서 과일이나 지방특산품을 싣고와
호치민에 내리고 생필품을 사서 내려가 파는 루틴된 삶을 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