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태국,라오스 배낭여행기>-6
당최 게을러서 여행기 안 올리고 있습니다. 가따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말이죠.ㅡ_ㅡ
2/26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나.
혼자 8시에 일어나서 다른 현지인들처럼 노점에서 밥을 먹었다.
곧 더워진다.
숙소에 다시 돌아왔더니만 아드리안은 사라져있고, 카즈미는 잔다.
카즈미를 깨워서 가위바위보 놀이 하면서 지는 사람 때리면서 놀다가 지친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반지의 제왕 3을 보았다.
나는 참고로 내가 본 영화들만 본다. 그래야 대충 ‘아~ 저 장면에선 이런 말이 오고 갔겠구나.’ 하면서 이해한다.
모르는 영화 보면 혼자 바보 된다. 코미디 영화 봐도 혼자 안 웃는다.
알아들어야 웃지....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집에 전화한판 때렸다. 비싸서 몬하긋다.
숙소에 돌아와서 친구들과 상의하기를.. 비자 문제도 있고 해서 내일 왕위앙을 떠나서 루앙프라방으로 가자고 결론이 났다.
2/27
10시쯤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가방을 정리했다. 그리고 밀려있던 숙박비를 한꺼번에 계산했다.
정말 싸고 깔끔하고 착한 사람들이 있는 숙소다. 다음에도 또 와야겠다.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는 12시에 있단다. 그러고 버스비는 55,000낍이다. 좀 비싸지만 에어콘 버스에 VIP 버스라 편하게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곧 12시가 되고 저~ 멀리서 버스가 한 대 온다.
...........
버스의 측면에 이렇게 적혀 있는게 보인다.
-대한장로교회-
.... 이 차도 한국수입차인갑다. 근데 이게 무슨 VIP냐.. 속았다.
카즈미와 아드리안에게 이건 한국에 오래된 버스라고 가르쳐 주었다. 버스 안은 그렇게 덥지 않아서 에어콘을 틀어주지 않는다.
버스 좌석 뒷면에 붙어있던 광고표를 보던 카즈미가 질문을 한다.
무슨 뜻이냐고...
적혀있기는
-급전이 필요하십니까!! 사채가 아닙니다. 대출전문-
...... -_-;
친절하게 아드리안과 카즈미에게 말해줬다.
“ 작은 은행.. 높은이자율.... 가끔씩 한국야쿠자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질문할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제발.. 보지마... 영어로 설명할 수 없는 분야를 넌 묻고 있어...’ 일케 생각하면서 자는 척 했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작은 휴게소에 쉬고 버스는 계속 달린다.
.....
산불이...산불이 어마어마 하다. 여기저기 산불이 너무 마니 나 있고 또 난다.
산길을 꼬불꼬불하게 돌고 있노라면 산의 나무가 탔는지 온 산이 시커멓다.
그리고 탄 냄새도 마니 난다.
정말 안타깝다.
내 돈 좀 벌거든 소방용 헬리곱터를 선물하고 싶다. 정말 라오스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2시간 후-
화장실에 가고 싶다. 그런데 ... 가본 사람만 아는 그 길!!
가끔 조그마한 마을(나무로 짓고 흙을 발라놓은 집이 열 개 정도 모여있으면 마을)을 지나치는데 레스토랑 같은 건 아예 구경 할 수 없다.
3시간 후-
카즈미에게 웃으면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힘들다고 말했다.
카즈미는 앞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조금만 더 참아보라 말한다.
... 새끼 때리뿌고 싶다. 지가 함 참아보지..
4시간 후-
다리를 꼬고 난리가 났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차가 덜컹거리기라도 하면 더 고통스러웠다. 카즈미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힘들다”
카즈미는 나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운전사 아저씨에게로 가서 뭐라 뭐라 이야기 해 준다. 말이 안통해서 한참 손짓발짓으로 한 다음에 운전사 아저씨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곧 버스 아저씨는 차를 멈춘다.
나는 생각했다.
‘ 여자들이 안 내리더라도 나는 내리자... 부끄럽지만 내리자!!’
곧 차가 멈추고 아저씨가 내리고 승객들(남자들만)은 내린다.
나도 내리려고 일어섰는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풀..... 한포기 없는 운동장이다.
눈물이 나온다. 아무리 찾아봐도 숲이란 없다.... 나무도 없다... ㅠㅠ
정말 허무하게 퍽! 하면서 앉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모든 걸 포기하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눈초리로 카즈미에게 말을 건넸다.
“숲...........이..........없다............”
5시간 15분 후 인간의 한계를 넘고 넘어 나는 루앙프라방에 도착했다.
미친듯이 화장실을 이용한 나는... 살았다.
거기서 썽태우를 타고 숙소가 몰려있는 곳에 내려 숙소를 잡았다.
카즈미는 내일 우돔싸이로 가야된다고 그래서 싱글룸으로 잡고 아드리안과 나는 둘이서 더블룸을 6불에 묵기로 했다.
저녁은 맛있는 소고기 전골!!!
외국인은 찾아볼 수 없는 현지인 위주의 식당이다..
카즈미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면서 맥주한잔 때리고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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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나.
혼자 8시에 일어나서 다른 현지인들처럼 노점에서 밥을 먹었다.
곧 더워진다.
숙소에 다시 돌아왔더니만 아드리안은 사라져있고, 카즈미는 잔다.
카즈미를 깨워서 가위바위보 놀이 하면서 지는 사람 때리면서 놀다가 지친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반지의 제왕 3을 보았다.
나는 참고로 내가 본 영화들만 본다. 그래야 대충 ‘아~ 저 장면에선 이런 말이 오고 갔겠구나.’ 하면서 이해한다.
모르는 영화 보면 혼자 바보 된다. 코미디 영화 봐도 혼자 안 웃는다.
알아들어야 웃지....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집에 전화한판 때렸다. 비싸서 몬하긋다.
숙소에 돌아와서 친구들과 상의하기를.. 비자 문제도 있고 해서 내일 왕위앙을 떠나서 루앙프라방으로 가자고 결론이 났다.
2/27
10시쯤 늦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가방을 정리했다. 그리고 밀려있던 숙박비를 한꺼번에 계산했다.
정말 싸고 깔끔하고 착한 사람들이 있는 숙소다. 다음에도 또 와야겠다.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버스는 12시에 있단다. 그러고 버스비는 55,000낍이다. 좀 비싸지만 에어콘 버스에 VIP 버스라 편하게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곧 12시가 되고 저~ 멀리서 버스가 한 대 온다.
...........
버스의 측면에 이렇게 적혀 있는게 보인다.
-대한장로교회-
.... 이 차도 한국수입차인갑다. 근데 이게 무슨 VIP냐.. 속았다.
카즈미와 아드리안에게 이건 한국에 오래된 버스라고 가르쳐 주었다. 버스 안은 그렇게 덥지 않아서 에어콘을 틀어주지 않는다.
버스 좌석 뒷면에 붙어있던 광고표를 보던 카즈미가 질문을 한다.
무슨 뜻이냐고...
적혀있기는
-급전이 필요하십니까!! 사채가 아닙니다. 대출전문-
...... -_-;
친절하게 아드리안과 카즈미에게 말해줬다.
“ 작은 은행.. 높은이자율.... 가끔씩 한국야쿠자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질문할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제발.. 보지마... 영어로 설명할 수 없는 분야를 넌 묻고 있어...’ 일케 생각하면서 자는 척 했다.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작은 휴게소에 쉬고 버스는 계속 달린다.
.....
산불이...산불이 어마어마 하다. 여기저기 산불이 너무 마니 나 있고 또 난다.
산길을 꼬불꼬불하게 돌고 있노라면 산의 나무가 탔는지 온 산이 시커멓다.
그리고 탄 냄새도 마니 난다.
정말 안타깝다.
내 돈 좀 벌거든 소방용 헬리곱터를 선물하고 싶다. 정말 라오스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2시간 후-
화장실에 가고 싶다. 그런데 ... 가본 사람만 아는 그 길!!
가끔 조그마한 마을(나무로 짓고 흙을 발라놓은 집이 열 개 정도 모여있으면 마을)을 지나치는데 레스토랑 같은 건 아예 구경 할 수 없다.
3시간 후-
카즈미에게 웃으면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힘들다고 말했다.
카즈미는 앞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조금만 더 참아보라 말한다.
... 새끼 때리뿌고 싶다. 지가 함 참아보지..
4시간 후-
다리를 꼬고 난리가 났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차가 덜컹거리기라도 하면 더 고통스러웠다. 카즈미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힘들다”
카즈미는 나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운전사 아저씨에게로 가서 뭐라 뭐라 이야기 해 준다. 말이 안통해서 한참 손짓발짓으로 한 다음에 운전사 아저씨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곧 버스 아저씨는 차를 멈춘다.
나는 생각했다.
‘ 여자들이 안 내리더라도 나는 내리자... 부끄럽지만 내리자!!’
곧 차가 멈추고 아저씨가 내리고 승객들(남자들만)은 내린다.
나도 내리려고 일어섰는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풀..... 한포기 없는 운동장이다.
눈물이 나온다. 아무리 찾아봐도 숲이란 없다.... 나무도 없다... ㅠㅠ
정말 허무하게 퍽! 하면서 앉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모든 걸 포기하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눈초리로 카즈미에게 말을 건넸다.
“숲...........이..........없다............”
5시간 15분 후 인간의 한계를 넘고 넘어 나는 루앙프라방에 도착했다.
미친듯이 화장실을 이용한 나는... 살았다.
거기서 썽태우를 타고 숙소가 몰려있는 곳에 내려 숙소를 잡았다.
카즈미는 내일 우돔싸이로 가야된다고 그래서 싱글룸으로 잡고 아드리안과 나는 둘이서 더블룸을 6불에 묵기로 했다.
저녁은 맛있는 소고기 전골!!!
외국인은 찾아볼 수 없는 현지인 위주의 식당이다..
카즈미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면서 맥주한잔 때리고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