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하네....쩝!

루앙프라방에서 밤버스 타고 열심히 달려간 곳 므앙씽
루앙남타에서 새벽에 벌벌 떨다가 다시 미니버스타고 간 곳이지요

일단 전 어디든 도착하면 시장구경을 먼저 하는고로..
시장구경하고 쉬다가~~
어느 이탈리안 남자를 만났어요....자기가 이탈리안이라니 믿는수밖에
혼자왔으면 자기랑 점심먹재요..낼름 좋다고 했죠..
근데 너무 피곤해서 자고 일어났더니 15분 늦었더군요
가보니 없대요.....치~~~~코리안 타임 30분은 예의상 기다려주는데....

머 할 수 없져.....또 열심히 혼자 놀러 다녀야졍~~~ㅋㅋㅋ

저녁때 다시 그 남자를 만났어요
자기랑 마사지 받으러 가재요
그래서 마사지 받고 그 남자는 다 벗고 마사지 받아요...수건으로 가리고
에궁!남사시러라~~~~

저녁을 같이 먹고 자기가 뱀부악기가 있다네요
그 소리를 들려주고 싶대요 어디선가 자기가 악기를 연주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원더풀 그러고 좋아했다구
그래서 들려달라고 했더니 숙소로 온다더군요
숙소에서 기다렸죠....당근 밑에 식당에서요

그 남자가 오는데 디따 커다란 죽통을 들고오더군요
나름 뱀부악기라고 하니 믿어줘야져...^^

내 방에 들어가서 들려줘야한답니다...
당최 그 악기를 내 방에서 들려줘야할 이유가 멀까 고민했지요
시끄러워서 그러나....
그래도 울 나라 전통상 처음본 남자를 방에 들일 수 없어서
나는 남자와 함께 내 방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자기 방에 가서 들려주겠다는......쯔쯔쯔

그냥 베란다에서 들려달라고했더니 절대 그럴 수 없다네요...ㅠㅠ
그리고 자기 숙소로 가버리데요....휑하니!

그래서 못듣나보다 했는데 혼자 연주를 하는지 그 소리가 들리더만요...
지 숙소에서 내 숙소까지 들리는데 왜 방에서 들려줘야한다고 했을까요
아는 분 알려주세요~~~~^^

그 이탈리안 남자 사진과 루앙남타버스터미널에서 노숙2시간할때 사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