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일흔여섯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가장 멋진 일몰!!!" (12월29일)
오늘은 치앙콩으로 가서 국경을 넘기로 하였어~~
치앙라이에서 버스를 타고 치앙콩으로 간 다음
시장에서 태국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장을 구경하는데
생각해보니
태국의 수많은 먹을거리 가운데
아직 맛보지 않을 것이 너무나 많더라고~~~
맨날 로띠만 먹었지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도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 때도 있긴 하였지~~
다시 태국에 돌아오거들랑
맛보기로 마음 먹고
출입국 심사대에서 도장을 받고
배를 타고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로 넘어왔어~~~
이번 여행의 다섯번째 나라에 도착한 것이제~~
라오스의 훼이싸이는
그냥 볼거리는 그리 없는 국경 도시라
내일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배편을 알아보았어~~
혹 저렴한 가격에 배편을 구할 수 있을까 하여
여러 여행사를 둘러보니
그래도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가 저렴하게 받는것 같드라고~~
어제부터 고민해 온것이
이제 남은 여행 일정은 25일 밖에 안남았는데
가야 할 곳은 너무 많은 것이야~~
다시 시간에 쫒기게 된 것이제~~~
이미 비행기 편은 정해 놓은 터라
너무 일찍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해버린것 같아 후회되드라고~
훼이싸이에는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스피드보트와 슬로우 보트가 있는데
스피드 보트를 타면 하루를 절약 할 수 있는 것이야~~
돈으로 시간을 사기로 마음 먹었지~~~
그리고 오늘은 앉아서 앞으로의 일정을 대강 생각해 보았어~~
도저히 라오스에서 1주일 이상 머물게 되면
정해진 날자 안에 싱가폴까지 못가겠더라~~~
그래서 라오스에서는
신속하게 루앙프라방, 왕위앙, 위앙짠만 구경하고
방콕와서 남부로 향해서
푸켓이랑, 피피 포기하고
끄라비만 보고 말레이시아로 넘어갈 계획을 잡았어~~
내 생각대로 계획 될진 모르지만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여유있게 머물고 싶은데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니
아조 가슴이 저리드라~~
이제 가지고 있는 돈도 라오스 돈으로 바꿔야 하기에
작은 마을에서 은행을 찾아
마을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지도에 은행이 있다고 그려져 있는 곳에
은행이 안보이는 것이야~~~
한참을 찾아 헤메 돌아다니면서
훼이싸이 작은 마을 분위기를 익힐수 있었지~~~
강 하나 넘었는데 나라가 바뀌었다고
상당히 분위기도 달라 보이더라~~~~
옷차림도 다르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해가 지는 것이야~~
언덕 위에 조그만 사원이 있길래
올라가서 일몰을 감상하는데
오늘 날씨도 맑고 해서 일몰이 너무나도 예쁜것이야~~
메콩강 건너편 태국 땅으로 해가 지는데
이번 일몰 정말 인상적이었어~~~~~
전문 사진작가인듯한 사람이
자리를 잡고 일몰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나도 그 구도를 따라서 사진을 찍어보았제~~~~ㅋ
근디... 액정이 깨져 있어 확인 할 수 없으니... -.-
사원에서 내려와
출입국 관리소 옆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며 해가 저문 후 노을과 강변을 감상하였어~~
날이 제법 어둑어둑 해져서
국경이 닫히기 전에
서둘러 조각배로 강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검은 실루엣처럼 보이는데
정말 아름다운 저녁 풍경이었어~~~
여긴 너무 조용한 마을이라
저녁 먹고나니 별 할게 없다~~~~ -.-
숙소에서 쉬는데 쪼까 심심하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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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0밧
보증금 반환 -50밧
버스 54밧
점심,과자 35밧
보트 2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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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89밧
환산 2,225원
15일 태국 1차 총 지출 10,349밧 = 258,7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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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30$
숙박(보증금100) 200밧
배(루앙프라방) 1200밧
엽서 2,-킵
음료 5,-킵
저녁 8,-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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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30$ = 30,000원
1,400밧 = 35,000원
15,-킵 = 1,500원
환산 66,500원
라오스 1일 여행 총계 66,500원
76일째 아시아 여행 총계 1,905,744원